에피메테우스 [1422093] · MS 2025 · 쪽지

2025-12-01 21:52:01
조회수 94

멋진 신세계에서 하위계층 교육하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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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어릴 때부터 세뇌시키듯이 모든 것에 행복을 느끼게 만든다면

혹은 그렇게 유전자를 조작해서 태어나게 만든다면

그건 진짜 행복한 걸까요?

행복이란 상태를 강제로 부여했기에 진정한 행복이라 볼 수 없는 건지

아니면 그 사람이 행복하다면 그게 진짜 행복인지 모르겠음

결국 어떤 방식으로든 그 사람이 행복하다면 행복이란 거면

세계에서 행복지수가 제일 높았던 방글라데시는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행복지수가 내려온 걸로 알고 있는데

기술의 발전이 우리의 행복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

우리의 기술 발전은 뭘 위해 이루어지는 걸지도 궁금합니다

진보를 위한 진보인 건가

rare-건국대학교 rare-이원준은 웃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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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木星 · 1155675 · 10시간 전 · MS 2022

    저는 어릴때 메트릭스보면 꼭 빨간약 먹는게 좋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관점에서 보면 파란약 즉 환상에 소고기라는 데이터쪼가리씹으면서도 그걸 자각한다라 해도 그게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행복이라는게 욕구가 충족되고 만족을 느낀다하면 행복인지라...
    남과 비교하거나 치열한 경쟁으로 스스로 생각의 감옥에 갇히지않는다면 그게 행복이라고 생각해요. 좀 씁슬한 행복이긴 하지만

  • 에피메테우스 · 1422093 · 10시간 전 · MS 2025

    그렇죠
    저도 어릴땐 현실은 언제나 가상보다 낫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그게 오히려 너무 단순하게 생각한건 아닐까 싶네요

  • 핑계 · 1420748 · 10시간 전 · MS 2025

    그게아니라 제 생각에 인터넷매체 자체는 인간에게 유해한거같아요 매체에 노출되는정도를 제한해야한다고봅니다. 일례로 포르노중독이 있죠

  • 에피메테우스 · 1422093 · 10시간 전 · MS 2025

    어느정도 동의하긴 합니다
    남의 좋은 모습만을 계속 보게 되면서
    혹은 그게 아니더라고 쾌락에 과하게 노출되는 것을 인간의 뇌가 잘 못버티는 것 같기도 함...

  • 핑계 · 1420748 · 10시간 전 · MS 2025 (수정됨)

    저는 인터넷 매체가 담배나 술, 대마초정도의 파괴력을 갖고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