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수능 경제 만점자의 경제 선택 조언글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5960930
안녕하세요. 경제·사문 선택 후 서울대학교 상경계열에 진학했고, 25수능 47점(1등급), 26수능 50점(만점)을 받았습니다. 수능판에서 5년 가까이 경제를 파고들며 느낀 점, 그리고 쪽지로 가장 많이 받는 질문들을 정리해 Q&A로 남깁니다. 선택과목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Q1. 저 경제 해도 되나요? (진입 장벽 & 등급)
솔직하게 말씀드립니다. '무조건 안정적인 만점이나 1등급'이 목표라면, [사문 + 지리] 조합을 추천합니다.
경제는 타임어택이 극심하고, 수능 당일 멘탈이 한 번 말리면 복구 불가능한 시나리오가 펼쳐집니다. 저 또한 5년 차에 접어들어 소위 '고인물'의 경지에 오르니 평가원이 어떻게 변주를 줘도 뚫어낼 실력이 생겼지만, 이 단계까지 오르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3~4등급'이 목표라면 꿀과목입니다. 경제는 전형적인 모래시계형 구조입니다. 콘크리트 상위권(고인물)과 다수의 하위권으로 나뉘어 있고, 허리가 텅 비어 있습니다. 조금만 공부하면 중상위권 도약은 오히려 쉽습니다.
Q2. 대학(상경계열) 공부에 도움 되나요?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립니다. 경제원론, 미시, 거시 경제학 수업을 들을 때는 확실히 배경지식이 있어 수월합니다. 하지만 '경제수학' 같은 과목으로 넘어가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거긴 그냥 행렬과 미적분의 영역이라 수능 경제 지식은 전혀 도움 되지 않습니다. (수학 잘해야 합니다.)
Q3. 타임어택, 진짜 심한가요?
네, 심합니다. 그래서 실력이 완성되기 전까지는 소위 '손가락 걸기(확실한 선지 고르고 나머지 패스)'가 필수 생존 전략입니다. 모든 선지를 다 뜯어보고 풀 여유가 없습니다.
Q4. 경제 공부 커리큘럼은 어떻게?
콘텐츠가 부족한 게 단점이자 장점(할 게 거의 없음)입니다.
개념 인강: 강사 불문 하나 완강
기출 분석: 평가원 기출 씹어먹기
연계 교재: 수특/수완 최근 3개년치 풀기
실전 모의고사: 시중 실모 약 20회분 풀기
이 정도면 차고 넘칩니다. 더 하고 싶어도 할 게 없습니다.
[세 줄 요약] 이런 분들에게 추천/비추천
본인이 무지성 개념 암기를 극도로 싫어한다. -> 경제
사문 표풀이 등과 시너지를 얻고 싶다. -> 경제
공부량 줄이고 적당히 3~4등급만 받으면 된다. -> 경제
무조건 안정적인 1등급/만점을 받아야 한다. -> 사문 + 지리
추가로 궁금한 점은 댓글 달아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초사이언 9 4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혹시 26수능 경제 현장응시해서 답까지 찍고 나오셨나요? 아니죠? 흑흑
죄송합니다. 인증 없으면 제 말에 무게가 안 실릴 것 같아서.. 현장응시해서 답까지 찍고 나왔습니다.
ㄹㅇ 3등급 개꿀 ㅋㅋ
생윤 지리 어떤 거 같나요
사문 타임어택이 힘들어서요
저도 생윤은 안 해봐서 모르겠는데 주변 선택자들 보면 사문보다도 수능날에 미끄러지는 케이스가 많아서 .. 지리 하실거면 차라리 쌍지는 어떠신지
생윤은 기출도 반밖에 안 봤는데 이번에 2컷 떴거든요
암기도 싫고 배경지식도 없어서 지리 두 개는 힘들 거 같아서요 ㅠㅜㄴ
생윤이랑 지리중에는 지리가 낫나요
이번수능 생윤2인데 1년 더 한다고 1뜰거 같지가 않아서
음... 목표와 기본 베이스에 따라 달라질거 같아요. 근데 이미 생윤2라면 생윤을 계속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더 하고 싶어도 할 게 없습니다 <<< 웃프다 ㅋㅋㅋ
경제 올해 교육청 평가원 전부 47 or 50이지만
시대 서프에서 32점도 맞아본 거 보면
안정적이 되기는 진짜 힘든 듯요.
수능 때도 운이 좋았던 걸로..
개인적인 생각은
수특 수완 3개년치보다는 사설 실모를 더 구해서 더 많이 푸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한지 세지중엔 어느걸 더 추천하시나요?
생윤 43점 2등급 나왔는데 안정 1 받을 자신이 너무 없어서요
왜하위권경제가마나여ᆢ
경제 인강 누구 들으셨나요
기균전형으로 간거잖아 관욱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