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롸이더 [358775] · MS 2010 · 쪽지

2011-02-02 22:35:57
조회수 2,816

저를 믿고 서울대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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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를 진학할때도 이사를 가서 소위 지역에서 명문이라고 하는 중학교를 갈것이냐

이사안가고 지역중학교를 갈것이냐가 문제였고

고등학교를 갈때도 외국어고를 갈것이냐 지역 일반계 고교를 갈것이냐가 문제였고

심지어 재수를 할때도 강남대성을 일반반을 갈것이냐 청솔학원 장학금을 갈것이냐가 문제였네요..

대학도 소위s어문이냐 k경영이냐가 문제로 떠오릅니다 확실히 인생은 선택의 연속...

진짜 많이 고민해보게되네요 오늘만해도 친척분들 인문대보다 경영대가 낫다는 소리를 왕창듣고 왔습니다.

아직도 어머니는 불만 ㅎㅎ

진로 문제 정말 갈등 많이 하게 되네요..퓨

하지만 전 항상.. 가장 어려운 집단으로 들어가서 그 집단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제 모든 노력을 다하면서 살아왔고

앞으로도 제가 그럴 수 있다고 믿으면서 이번에도 어려운 집단 택하려고 합니다.

오늘 부로 오르비하는것도 청산하고 미래를 위해 준비하려고요.. 제 선택을 책임질수 있기위해서.

그동안 오르비에서 나름 수험생으로서 재밌게 지냈네요 오르비알게 된지는 2달도 안된것 같지만 ㅎㅎ

내년에 저같이 고민많을 분들 있으면 꼭 만나주고 싶네요

그동안 재밌었네요 ㅎㅎ

여러분도 모두 그리고 저도 포함해서 자신에게 떳떳한 인생 살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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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U11GO. · 360001 · 11/02/02 22:37 · MS 2010

    합격!은 이미했으니깐
    성공!

  • zion · 283508 · 11/02/02 22:46 · MS 2009

    서울대 입학후 공부하는 것에 대해 너무 불안해 하지 마세요...

    서울대 역시 평소 꾸준히 공부하시는 분들이 대학 공부도 성공한답니다...^^

    훗날 '바람직한 선택을 하였다'라는 결과를 꼭 얻기를 바랍니다...

  • 황황 · 298192 · 11/02/02 22:51 · MS 2009

    헐 ㅋㅋ 친척분들이 어떤분들이 잘모르겠지만 저희집안 분들은 전부다 닥치고 서울대를 외치시던데

  • 오크 · 273664 · 11/02/02 22:51 · MS 2009

    멋잇네요ㅇㅇ 잘되실겁니다

  • 쉐니키 · 290502 · 11/02/02 22:57 · MS 2009

    파이팅입니다. 저도 인문1 학부생이 될거고, 꼭 만나뵜으면 좋겠네요. 전 아예 그런걸 대비해서 가군에 부산대 박아뒀던 잉간입니다 ㅎㅎㅎ

  • 카트롸이더 · 358775 · 11/02/03 00:02 · MS 2010

    ㅎㅎ 반가워요 새터에서 뵈요 ㅎㅎ

  • 쉐니키 · 290502 · 11/02/03 01:30 · MS 2009

    새터는 사정상 못뵐듯 ㅠㅠ

  • Archetype · 183430 · 11/02/02 23:12 · MS 2017

    화이팅!!!

  • 카트롸이더 · 358775 · 11/02/03 00:02 · MS 2010

    감사합니다. 모두 자신감 넘치고 패기 가득한 대학생활 하시길.

  • lacri · 2 · 11/02/03 11:17 · MS 2002

    왜 서울대가 고대에 비해 더 어려운 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였어도 서울대를 선택했을 것 같은데 :)
    서울대에서 큰 그림을 그려보세요. 님의 20대에 화이팅!

  • Jose Mourinho · 270324 · 11/02/03 16:43 · MS 2008

    멋진 동기분이시군요!!

    화이팅하시구 같이 즐거운 스누라이프해요!!!

  • 토르크막토s · 329960 · 11/02/03 17:13 · MS 2016

    저랑 비슷하시네요 ㅋㅋ홧팅이여!!

  • Faros · 262648 · 11/02/04 10:36 · MS 2017

    저두 고정경 버리구 설대 사범대 갑니다 !! 관악인 파이팅!! ㅋ

  • 최후의 승자 2011 · 353368 · 11/02/04 15:22 · MS 2010

    관악에서 열심히 하세요.
    1학년때 전공 배정받기 위해 고생하고
    2학년 마치고 군대 같다와서
    3학년때부터 진로 걱정하다
    4학년때 대충 취업...
    이런 정규 코스를 밟지 마시고
    처음부터 확고한 목표를 세워서 꾸준히 밀고 나가세요.

  • 관악의빛 · 330793 · 11/02/06 20:38 · MS 2017

    비밀글이니까 솔직히 아는대로 말씀 드릴께요

    학부 졸업하고 취직해서 돈버셔야 되면 고경,
    집에서 미국 MBA 같은것 보내 주실 수 있으면 설인문(꼭 안가더라도 형편이)
    고경 나와서 취직해서 열심히 하시면 중산층 이상의 생활은 보장됩니다.
    설인문은 진로가 다양해서 좀 불안한 듯

    본인 스타일이 모범생이고 스마트한 스타일이고, 문학 같은 것도 좋아하고 책읽는 것 좋아하면 설인문
    공부도 잘하지만 노는 것도 좋아하고 외향적이고 적극적이면 고경

    로스쿨 가실려면 설인문(연고대등 타대학에서 서울대 많이 뽑음)
    회계사 생각 있으시면 고경, 기타 행시등은 차이 없슴

    영문과 가실 수 있으면 설인문(설인문 영문과는 유명함), 중문과도 OK, 다른 과는 요즘 수요가 많이 줄어서 저같으면 고경.
    물론 이것은 1년 지나서 결과론적으로 아는 것이지만요

    삼성전자, 현대차 등 취직하실려면 고경
    언론, 방송 취직하실려면 설인문

    고대 엘포관 엄청 좋음(저도 애랑 가봤습니다). 교수진도 설대 경영대 못지 낳음. 저희 애 연경 안가고 고경 넣은 건 제가 주장해서였습니다.
    설인문은 저 다닐때랑 같던데, 새로 짓는다지만

    기업에 취직하는 경우 설인문은 경영경제 복수전공할 수 있다면 좋음. 안되면 부전공이라도, 전과는 그 학과로 입학한 것과 같으니까 물론 좋음

    저희애 수시로 인문2 지원했을땐 경영이나 경제 부전공하고 미국에 유학시킬려고 했습니다.
    설사과 들어 왔는데 경제과 가면 좋지만 못가거나 다른데 관심있으면 역시 경영이나 경제 부전공시키고 유학보내려고 합니다.
    로스쿨이나 행시, 기자/방송인 되겠다고 하면 굳이 유학필요 없다고 보구요.

    저는 경영학과 나왔구요. 유학가고 싶었으나 당시는 유학이 어려웠고 집안형편이 안되서 취직해서 열심히 살았습니다. 제 아이 같아서 있는 얘기 없는 얘기 다 했습니다.

    행복한 고민이라도 괴로우실텐데 조금이라도 도움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