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다시 봐야할지 고민되는 듯..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5945777
몇수인지 밝히기 좀 부끄럽기도 해서 그렇긴 한데 하..
작년에 공부 정말 열심히 하긴 했는데 점수가 안 나옴. 솔직히 시험치면서 집중하긴 했는데 쉬는시간마다 죽고싶단 생각도 너무 많이 났고 진짜 이러다가 사람 한 명(저임..)죽을 것 같아서라도 일단 성적 맞춰서 대학 가야 겠다고 생각했음. 아마 하위지거국 정도 성적 나온 듯
수능 끝나고 진짜 이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 간쓸개 문학만(국어 시간이 너무 부족했어서) 3~4권치 풀고 기출문제도 계속 고민하고 다른 부분 문제들도 조금 풀었음
그래서 지금은 작년 상상모의고사 소설 웬만한건 정상적으로 읽는데 3~4분 정도로 들어오는 것 같고 비문학도 아직 잘 모를수도 있지만 어느정도 잡힌 느낌이긴 함. 수능땐 거의 소설 한 지문에 10~12분 썼던 것 같음.. 보통 너무 꼼꼼하게 읽어서 6~7분씩 읽었던 것 같음
근데 사실 내가 나이가 딱 삼수정도만 됐어도 그냥 무조건 수능 다시 봐야지 생각했을텐데 나이도 이제 좀 먹었고.. 그냥 학벌컴플렉스가 너무 심한데 그게 1년안에 해소가 안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듦
사실 어릴때부터 서성한만 가면 너무 좋겠다고 생각했고 열심히 하면 되긴 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그냥 노력해도 안 될 것 같기도 하고.. 부모님께도 너무 죄송하고.. 어디가면 군대 갔다왔냐고 사람들이 물어보는데 압박감도 너무 심하고..
그래도 너무 미련남아서 반수할 것 같은데 인서울이라도 하면 의미있을까요? 그리고 이 상태로 반수해서 유의미한 결과를 내는게 가능할까요? 너무 힘드네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추천부탁드랴영
-
190 여친 만나고 싶다 2 0
안아줘
-
아니 병훈쌤 셀카 2 1
왜 저렇게 찍은?
-
나.
-
최고의 보물 5 0
옛날에 자주 들었던 노래
-
언매 전형태 ㄷ 유대종 2 0
ㅊㅊㅊㅊ
-
군대 15 0
나는 어쩌지 4수망하면 군대행인데...
-
화장ㅇㅈ 29 5
눈화장 처음해봤을때 셀카찍어본거 파데 컨실러 틴트 아이라인은 눈꼬리만 살짝하고...
-
원고지 작성할때 글자 수 0 0
GPT는 이렇게 이야기하고 네이버 ai도 원고지 작성시 문단 바꿀때 그 전줄의...
-
근데 미적 시대컷대로면 15 1
1컷 85-86 2컷 80인데 1 2컷 차이가 저렇게 좁을 수 있음? 표본 88...
-
취한거 같네, 1 0
이런 감정들이 뭍어나, 근데 정말로 좋아해 너도 이 마음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사랑해요 가득..,
-
사탐런 공대는 이런 느낌 1 3
가산점이나 지원 불가 대학 고려해도 과탐보다 가기 훨 수월한 건 맞다고 생각함 근데...
-
체인소맨 보시는분들 3 1
마키마가 지배의악마인데도 데빌헌터를 하고있는게 딴사람들은 마키마가 지배의악마가...
-
경찰이 오면 난 도망가 1 0
빠라바라밤
-
어떻게 해야 돈을 아끼며 수능을 준비할 수 있을까 11 0
유빈이는 쓰고 싶지 않아..
-
똥글 1 1
54초동안 새 똥글 안 올라오니까 내가 직접 쌈 ㅇㅇ
-
기하는제2외쿡어 3 2
1컷은45점고정, 만표는항상200!!! 빰빰빰~~~
-
현재 우리나라 출산율을 보니 누구든지 얼른 연애결혼ㅅㅅ출산을 하는게맞음 진짜 개노답인간이 아니라면
-
형님들 도와주세요 3 0
중3 이고 수2 스블 아님 카나토미 둘 중 하나 하려 하는데 어떤거 먼저 할까요?
-
빵굽습니다 3 0
군수 ㄱ
감사합니다..
군수 ㄱㄱ
일단 대학 안다니고 있으시면 내년에 한번 가보는건 어떠신가요
다니다 보면 생각이 달라질수도 있고
수능이란게 너무 잔인한 시험이라...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