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다시 봐야할지 고민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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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수인지 밝히기 좀 부끄럽기도 해서 그렇긴 한데 하..
작년에 공부 정말 열심히 하긴 했는데 점수가 안 나옴. 솔직히 시험치면서 집중하긴 했는데 쉬는시간마다 죽고싶단 생각도 너무 많이 났고 진짜 이러다가 사람 한 명(저임..)죽을 것 같아서라도 일단 성적 맞춰서 대학 가야 겠다고 생각했음. 아마 하위지거국 정도 성적 나온 듯
수능 끝나고 진짜 이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 간쓸개 문학만(국어 시간이 너무 부족했어서) 3~4권치 풀고 기출문제도 계속 고민하고 다른 부분 문제들도 조금 풀었음
그래서 지금은 작년 상상모의고사 소설 웬만한건 정상적으로 읽는데 3~4분 정도로 들어오는 것 같고 비문학도 아직 잘 모를수도 있지만 어느정도 잡힌 느낌이긴 함. 수능땐 거의 소설 한 지문에 10~12분 썼던 것 같음.. 보통 너무 꼼꼼하게 읽어서 6~7분씩 읽었던 것 같음
근데 사실 내가 나이가 딱 삼수정도만 됐어도 그냥 무조건 수능 다시 봐야지 생각했을텐데 나이도 이제 좀 먹었고.. 그냥 학벌컴플렉스가 너무 심한데 그게 1년안에 해소가 안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듦
사실 어릴때부터 서성한만 가면 너무 좋겠다고 생각했고 열심히 하면 되긴 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그냥 노력해도 안 될 것 같기도 하고.. 부모님께도 너무 죄송하고.. 어디가면 군대 갔다왔냐고 사람들이 물어보는데 압박감도 너무 심하고..
그래도 너무 미련남아서 반수할 것 같은데 인서울이라도 하면 의미있을까요? 그리고 이 상태로 반수해서 유의미한 결과를 내는게 가능할까요?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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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시간 오래걸려서 맞은 문제도 맞았다고 해야해요? 나중에 오답하고 전문항 다시또풀거긴한데
군수 ㄱ
감사합니다..
군수 ㄱㄱ
일단 대학 안다니고 있으시면 내년에 한번 가보는건 어떠신가요
다니다 보면 생각이 달라질수도 있고
수능이란게 너무 잔인한 시험이라...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