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만년 3등급에게.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5945013
이 글은 국어 만년3등급이었던 제가 국어 성적이 어떻게 오르는지에 대해 그리고 나아가 수능 공부는 어떻게 하는게 맞을까에 대해 고민했던 것들을 풀어내는 글
입니다. 저와 같은 고민을 하는 수험생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여 작성합니다.
결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글이 아님임을 밝힙니다
그럴 위치에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그저 열심히 하는 3등급 출신으로써 가장 큰 고민이었던 주제에 대해 그리고 그에 대한 나름의 답을 얻은 것을 풀어내는 글입니다.
1.근본적으로 수능은 무엇을 묻는 시험일까?
제가 생각하기에 과목 불문 가장 기본 단위로써
a에 대해 넌 어떻게 반응 할꺼니? 가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가령 대표적으로 국어에서는 이 문장에서 어떤 생각을 할 수 있니
수학에서는 이러한 유형에서는 어떤 행동영역을 가지고 있니 정도가 되지요
2.국어는 어떤 과정으로 오를까?
국어에서의 제가 생각하는 핵심은 열심히 하는 3등급 정도의 학생을 기준으로 무언갈 몰라서 못했다기보단 그냥 반응을 3등급스럽게 했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나름 열심히 한다고 하면 인강을 보면 어느정도 "이해"는 될 겁니다. 제가 그랬으니까요.
막상 듣고보면 당연하고 얻어갈것은 없어보입니다. 이해는 되니까요.
그러다 고민을 하다 내린 결론은 독해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내가 머리를 쥐어짜내며 기출 회독을 한 적이 없기에 성적이 오르지 않는 다고 판단 합니다.
그리고 열심히 회독을 하기 시작하죠 하지만 평균적으로 3등급스러운 판단력을 가진 저는 그저 기출범위를 늘려가며 저의 사고과정을 기출에 주입시킵니다.
(이 문제에서는 난 이렇게 반응해야지 등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 과정을 반복하며 무언가 얻어가기도 하는 느낌이 들며 점점 수업보단 혼자 자습 하는 비중을 늘리며 국어는 역시 자습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큰 체계없이 역시 국어는 잘 읽고 잘 이해하면 된다는 신념하에 열심히 읽고 판단합니다. 그리고 결과는 좋지 못했죠.
위 흐름은 제가 1년간 거친 착오들입니다
분명 그 당시에는 그게 최선이라고 믿었고 나름의 가이드라인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2-1 무엇이 착오였는가?
분명 지금 생각해도 스스로 고민해보고 이해하는 시간들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방식이 잘못 됐다고 생각합니다
더 자세하게 말해보자면 단순히 이해하겠다는 마음가짐 하에 자꾸 본인의 사고방식으로 기출을 해독하면 그냥 굳건한 3등급이 될 뿐 입니다.
결국 과목 불문 나의 생각이 아닌 1등급스러운 반응을 하는 것이 핵심인데도요.
돌아보면 이건 제 고집이었습니다
난 고작 3등급이 아닐꺼라는 고집 난 단지 양이 부족하다는 고집등이 내심 크게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폰으로 작성하기는 불편하기에
나머지는 다음에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ㄹㅇ.
-
개존못이라 소개팅 못해봤으면 개추 18 2
-
확통인강 강사 ㅊㅊ좀 5 0
ㅈㄱㄴ
-
ㅇㅇ
-
반수한다면 확통런 해야할까요 0 0
올해 미적 80( 15 21 22 28 30) 떴고 반수예정이라서 내년 선택과목...
-
확통 시대인재 이동준t 3 0
확통 한 번도 들어본적 없는데 이동준쌤 vod반 어떤가요? 수학이 3등급이라 공통은...
-
생명 VS 정법 9 2
재수생입니다. 체대 준비하다가 일반과 갈려고 재수합니다. 현역때는 사문 생윤 했는데...
-
진짜 씻으러감 0 0
과제도 해야함
-
아 스프 안넣었다 2 1
-
ㅇㅈ은저렇게하는거구나 8 0
배워갑니다
-
현재 우리나라 출산율을 보니 누구든지 얼른 연애결혼ㅅㅅ출산을 하는게맞음 진짜 개노답인간이 아니라면
-
그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지말고 그냥 운이 좋겠거니 하고 현재를 즐겁게 살아가는게 최선
-
역시 두병원샷은 좀 힘드네 0 0
이상태로 롤체 다이아찍기도전할까
-
ㅇㅈ 24 3
-
10번대정도까진 그래도 억울하다 하려했는데 이건...
-
어느대학평균이 제일 낮냐? 6 1
의평 설평 고평 등등
-
근데 못생겼다는 말은 3 1
진짜 못생긴 사람한텐 안하지않음뇨?
-
응원좀 3 1
월요일을 이기는
-
여붕이 인증 1 0
이케하면 인증메타 열림?
-
키 작다고였음 하..
-
100% 확률로 한결 짤 4 9
근데 이제 화면 넘어인
-
오르비에서 귀여운 ㅇㅈ사진 봄 6 0
그건 거울에 비친 와타시였네요 엣큥⭐️
-
정상화님 빨리 3 4
엉덩이 인증 하세요
-
12월이군.......... 8 3
-
근데 좀 놀랏던게 10 5
문만 GOAT여서 맨날 저사람 모의고사푸럿는데 그사람이 똥게이라는 사실을 안 뒤로 걍 먼가먼가임
-
문신 담배 피어싱 댄스부 9 0
절대 안된다
-
ㅇㅈ 4 2
하.. 오늘 실수로 찍혀버렸는데 그냥 올림. 너무 잘생겨서 또 쪽지오는거 아니겠지?..
-
난 그냥 선택의여지가없음 2 1
그냥 날 좋아하는 사람이랑 만나야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담배피는거정도는 이해해줘야됨
-
씻고 올게 1 0
기다려
-
잔다 특. 6 1
잠
-
시대 물2 현정훈 단과 대기 8 0
39번인데 합류가능할까요.. 현정훈 나진환 물2 지2 강기원 김현우 안가람 이동준...
-
밸런스 잡는법을 알았다 2 1
약간 상징성있는 학교는 여론이 무조건 옮긴다가 맞는것같고 약간 과는 좋은데...
-
나 << 귀여우면 개추 10 0
형이야 :)
-
난 앞으로 동갑 연하만 만날거임 11 2
ㄹㅇ
-
엉덩이 5 3
엉덩이
-
약 먹고 메스꺼운 건 어떻게 하지 14 0
그냥 더 먹어서 진정? 시켜야 하나
-
시대인재 국어 2 0
손창빈t 유신t 둘 다 등록 성공했는데 누구들을까? 문학 약하면 유신이 정배임?
-
27수능 과탐 하는 애들은 7 1
진짜 리스펙 한다 너넨 꼭 서울대 가라
-
영남의 vs 강원의 3 0
둘 중에 어디가 더 낫다고 생각하시나요?
-
인스타 그림계정 추천 2 0
https://www.instagram.com/polo_tokki?igsh=cGxjN...
-
김승리 화작 1강 들어봤는데 3 0
걍 당연한소릴하든뎈ㅋㅋㅋ
-
알바하고 오니까 발냄새 오짐 3 0
양말 살 사람? 제시받음
-
아니 턱 종양인가 6 0
턱뼈 안쪽 개아프길래 만져봣는데 먼가 개딱딱함 반대쪽은 또 부드러운데 나 죽는거냐
-
마지막고민) 화1 vs 화2 6 0
대깨설은아닌데 설>메임
-
1불에 2000원 언제찍지 0 0
1500은 금방찍겠고
-
최강의조합이니까. 근데 화작은누가챙겨주냐그럼.
-
학생들.노는.누리망.들어와서즐기니 저두.매우.즐겁네요~^^ 제.나이.마흔넷.이지만...
-
왜그럴순없죠?
-
인하대 평백 81?정도 1 1
자연대나 공대 가능하나요 탐구도 30%길래...탐구는 99 97 예상합니다.
-
과기원뱃 제작기원 178일차 2 2
발길도 씩씩하게
올리는 데 성공하신 건가요?
글쓴이햄 올해 국어 몇점이신가요
공통은 3틀입니다
독서 3틀이신가요?
독서 2 문학 1이요
오 3등급에서 저정도 성장이면 ㄹㅇ 열심히 하셨나보네요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