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공다싶고하잘 [1362123] · MS 2024 (수정됨) · 쪽지

2025-11-30 19: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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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만년 3등급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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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국어 만년3등급이었던 제가 국어 성적이 어떻게 오르는지에 대해 그리고 나아가 수능 공부는 어떻게 하는게 맞을까에 대해 고민했던 것들을 풀어내는 글

입니다. 저와 같은 고민을 하는 수험생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여 작성합니다.

결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글이 아님임을 밝힙니다

그럴 위치에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그저 열심히 하는 3등급 출신으로써 가장 큰 고민이었던 주제에 대해 그리고 그에 대한 나름의 답을 얻은 것을 풀어내는 글입니다.


1.근본적으로 수능은 무엇을 묻는 시험일까?

제가 생각하기에 과목 불문 가장 기본 단위로써

a에 대해 넌 어떻게 반응 할꺼니? 가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가령 대표적으로 국어에서는 이 문장에서 어떤 생각을 할 수 있니

수학에서는 이러한 유형에서는 어떤 행동영역을 가지고 있니 정도가 되지요


2.국어는 어떤 과정으로 오를까?

국어에서의 제가 생각하는 핵심은 열심히 하는 3등급 정도의 학생을 기준으로 무언갈 몰라서 못했다기보단 그냥 반응을 3등급스럽게 했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나름 열심히 한다고 하면 인강을 보면 어느정도 "이해"는 될 겁니다. 제가 그랬으니까요.

 막상 듣고보면 당연하고 얻어갈것은 없어보입니다. 이해는 되니까요. 

그러다 고민을 하다 내린 결론은 독해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내가 머리를 쥐어짜내며 기출 회독을 한 적이 없기에 성적이 오르지 않는 다고 판단 합니다.

그리고 열심히 회독을 하기 시작하죠 하지만 평균적으로 3등급스러운 판단력을 가진 저는 그저 기출범위를 늘려가며 저의 사고과정을 기출에 주입시킵니다.

(이 문제에서는 난 이렇게 반응해야지 등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 과정을 반복하며 무언가 얻어가기도 하는 느낌이 들며 점점 수업보단 혼자 자습 하는 비중을 늘리며 국어는 역시 자습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큰 체계없이 역시 국어는 잘 읽고 잘 이해하면 된다는 신념하에 열심히 읽고 판단합니다. 그리고 결과는 좋지 못했죠.

위 흐름은 제가 1년간 거친 착오들입니다

분명 그 당시에는 그게 최선이라고 믿었고 나름의 가이드라인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2-1 무엇이 착오였는가?


분명 지금 생각해도 스스로 고민해보고 이해하는 시간들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방식이 잘못 됐다고 생각합니다

더 자세하게 말해보자면 단순히 이해하겠다는 마음가짐 하에 자꾸 본인의 사고방식으로 기출을 해독하면 그냥 굳건한 3등급이 될 뿐 입니다.

결국 과목 불문 나의 생각이 아닌 1등급스러운 반응을 하는 것이 핵심인데도요.

돌아보면 이건 제 고집이었습니다

난 고작 3등급이 아닐꺼라는 고집 난 단지 양이 부족하다는 고집등이 내심 크게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폰으로 작성하기는 불편하기에

나머지는 다음에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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