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인데 이정도면 교사 적성 맞을지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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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면 고등학교 수학 교사 하고 싶음.
1. 친구가 수학문제 물어보면 잘 설명해주는 편이고 애들도 설명 잘한다고 해줌. 여동생이 수학문제 물어보면 잘 설명해주는데 잘 가르친다고 항상 말해줌. 본인도 설명해줄 때 재밌는 편. 문제 풀이 말고도 개념 설명도 기깔나게 할 자신 있음.
2. 수업 구성 잘할 자신 있음. 애들이 강의력 좋다고 하는 쌤들도 내 눈에는 수업 구성 면에서 약간 아쉬운게 눈에 보임. 계산에 치중하는 것보다 실제 모의고사 4점 수준의 기출문제를 풀 수 있게끔 도와주는 수업을 할 자신 있음. 수업 텐션도 적절하게 유지할 자신 있음.
3. 애들이랑 공감대 맞춰줄 자신 있음. 특히 남자애들.
4. 수행평가 구성 같은거 잘할 자신 있음.
5. 시험 구성, 난이도 조절 잘할 자신 있음. 수학 문제 퀄리티 좋게 잘 만들었다는 얘기 들으면 기분 굉장히 좋음.
6. 수학 좋아하기도 하고 학생보다 수학을 못하는 교사에 대한 불만이 큰 편이라 교사가 된다면 무조건 계속 n제 풀고 최신 기출문제 풀면서 공부할 것 같음.
7. 말빨 좋고 유머감각 좋음.
8. 근데 사명감이 없는 편이기도 하고 어차피 애들은 말해봐야 안듣는다는 생각이 커서 수업 시간에 애가 자든 딴 공부 하든 남들한테 피해만 안 주면 별로 신경 안 쓸 것 같고 스트레스 같은거 안받을듯. 애들한테 공부 조언 한다던지 뭐해라 뭐해라 간섭은 거의 안할듯 걍 알아서 살아라 마인드고 남한테 피해주는 애들 있으면 그때만 뭐라할 것 같긴 함.
9. 좀 싸가지 없는 성격이고 개인주의 마인드가 큼.
10. 돈은 먹고 살만한 정도면 되고 워라밸 1도 안 중요함 그냥 나 괴롭히는 사람만 없으면 됨.
11. 그나마 걸리는 부분이 말싸움 하면 물러서지는 않는 편인데 스트레스는 나름 받는 편. 선배 교사 중에 영포티가 머라 머라 하면 강도에 따라 꽤 짜증날 것 같고 이런 일 있을때 마냥 고개 숙일 성격이 아님. 파이터 기질이 나름 센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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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랑 기싸움 감당가능하묜 ㄱㄱ
학폭만 안 발생하면 그 외의 건에 대한 기싸움은 통제 가능할 것 같긴 한데
10번이 좀 걸리긴하네 교사가 워라밸은 좋을텐데
돈은 좀 적고
워라밸 때문에 끌리는 것보다 그냥 가르치는게 재밌기도 하고 그냥 학교쌤들 보면서 수업을 왜 저정도로 밖에 못하지? 내가 하면 개잘할 자신 있는데 하는 답답한 마음+자신감이 커요
그러면 ㄱㄱ.
하고싶은거 하는게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