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분야가 그렇게 취업이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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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제 고등학생이 되는 17살 여학생입니다
예전부터 과학 수학을 좋아했었고 특히 생명과 우주천문 같은 걸 배울때는 단한번도 졸아 본적이 없습니다
나중에 어른이 되었을때도 우주천문이나 생명쪽으로 가고 싶습니다 박사까지 다 딸 생각인데 그렇게 대우가 안좋다고 가족이 다 말리네요...
수시로 가고싶어서 생명과 우주분야를 서서히 파는 형태로 생기부를 만들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될까요ㅠㅠ???
아님 박사까지 따고 외국가도 그렇게 안좋을까요ㅠ영어 꽤합니다 평생 생물이랑 우주 파면서 덕후처럼 살고싶은데ㅠㅠㅠㅠㅠ
인생선배님들 조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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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쪽이 의전원 가려고 가는분들이 많았어요
생명 우주천문 전부 돈이 안돼요.... 미국에서는 생명쪽이 돈을 벌긴 한다고 하더군요. 제약쪽이 워낙 강세라. 우리나라에선 뭐... 화장품이나 그런쪽?? 효소 사용하는쪽 그런데만 쓸껄요?
우선순위를 정하세요
꿈 VS 대우
우선 이거 한가지만 알아두셨으면하네요
고등학교차원에서의 자연과학은 대학에서 배우는 자연과학과 다르다는걸...
잘 알아보고 결정하세요
이거 ㄹㅇ이래요 신중히판단.
음....그냥 과학이 너무 좋아요 연구하는거 새로운걸 발견하는거 그리고 그걸로 다른 사람이 편해지는거...정떨어질 정도인가요???
고등학교 차원에서 10을 배운다면
대학교 차원에서 100을 배운다 보면 됩니다
역사를 비교하자면
고등학교떄 배우는 세계사가 좋다해서 대학을 사학과로 가면
동양사 서양사부터 각국사에 철학사 이런것까지 배웁니다
그다음 대학원을 가서야 흥미가 있는분야를 이제 전문적으로 할수가 있습니다
그리고..우리나라에서 자연과학은 힘들어요..
외국으로 가야합니다
하...조언감사드려요 많이 고민해봐야겠네요!!
그래도 포기는 하지마세요!
진짜 좋아하는거라면 견딜수는있을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감사합니다!!!!
문과에서 이과로 전과하는 재수생이라 이알못인데.. 자연과학을 생각해뒀느데 우리나라에선 응용과학이 대세인 건가요?? 응용과학이랑 자연과학은 무슨 차이가 있길래 취업에서 딸리는 거죠..
생명과학은 학교간판을 떠나서 돈이안될뿐더러 취업의문도좁습니다..몸소겪어본바 ㅋ
뇌쪽도 안좋을까요ㅠㅠ???뇌는 인간의 몸중에서 아직 발견된게 부족하고 많이 발전할거라는 글을 봐서요...
그런 발전은 한국 사람이 시키질 않아요
하ㅠㅠ답이 없네요 과학발전이 나라발전인데..
최소 금~은수저시면 취존영역임
음 안타깝게도 아니네요...돈에 찌들려삽니다ㅠ
박사따는게 경제적으로도 받쳐줘야하는데 그게또 물리천문분야면 더 힘들것같아요..
(저희학교 지구과학쌤,물리쌤이 두분다 서울대 물리학 박사출신임. 물론 뜻이있으실 수도있지만 서울대.카이스트나와서도 자연과학분야는 학원쌤인 경우도 되게많이봄)
하...방법이 없긴하네요...외국으로 진짜 떠나야 될까요??일단 제 생각은 대학교는 한국에서 나오고 대학원은 외국으로 가서 거기서 취업까지 할생각인데...
일단 자연과학쪽이면 많은분들이 박사학위를 깔고가기땜에 돈이 많이드는것도 있고요 그렇게 해서 학위까지 다 따도 국내에서는 취업도 힘들뿐더러 대우가 썩 좋지도... 하지만 진짜하고 싶고 열정이 있다면 하는게 맞다고 봐요 길도 분명히 생길겁니다
감사합니다ㅠㅠ일단 많이 알아봐야겠어요
흐.. 마치 제 고3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글이군요. 저도 살면서 처음으로 가슴뛰는 꿈을 갖게 해준 뇌과학에 푹 빠져서 굶어도 좋으니 꿈을 쫓아가겠어! 이런 마음으로 공부했는데 재수도 하며 현실을 마주하니 돈이라는게 정말 무시할 수는 없는 것이더라구요. 열정만으론 해결되지 않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내가 내리는 결정은 나뿐만 아니라 내 가족, 미래의 배우자와 자식들까지 영향을 미칠 수있는 쉽지 않은 결정입니다. 지금 한창 패기로운 고등학생의 입장에선 이런 얘기가 속물처럼 들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1~2년 전만 해도 이런 글을 볼 때면 그렇게 생각했거든요. 제가 이런 글을 쓰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참.. 감회가 새롭네요.
하고 싶은말이 많지만 제가 현실을 마주하게 해준 사이트를 하나 소개하고 이만 마칠게요. 네이버에 '브릭'이라고 치면 생물학 커뮤니티가 있을겁니다. 소리마당이나 job공감같은 곳에 올라온 글들을 잘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꿈은 절대 버리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저 역시 여전히 제 꿈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실을 바로 보고 조금 돌아가는 길을 택한 것이지요. 꿈은 소중한 겁니다. 저는 이것이 인생을 살아가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실을 무시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글이 좀 길어졌네요. 예전의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주저리주저리 쓰게 됐습니다. 아무쪼록 생각 잘 하시고 열공하셔서 꼭 꿈을 이루시길 바라요. 화이팅!!
꼭 들어가서 읽어보겠습니다!!!진심어린 조언 감사드려요ㅠ우리모두 꿈을 이룰수 있을거에요ㅠ
네 힘내세요!
+시간이 좀 있다면 하이브래인넷이나 고우해커스같은 사이트도 도움이 될테니 한번 둘러보세요. 특히 고우해커스에서는 유학과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혹시 (기초)의학 쪽에도 관심이 있다면 mdphd.kr도 엄청 도움이 될거에요. 위 사이트들은 다 제가 진로선택하는데 도움을 받았던 사이트들입니다.
으아ㅠ너무 감사드려요ㅠㅠ어떻게 보답해야할지...꼭!!!꼭 꿈을 이루겠습니다
나중에 각자 자기 분야에서 뛰어난 과학자가 되어 뵀으면 좋겠네요ㅎ
네!!!꼭 그럴거에요
저랑 비슷하시네요 ㅠ
천문이 진짜 꿈인데 ㅋㅋㅋ
우주는 넘 신기해요
그쵸ㅠ저는 칼세이건님 존경해요ㅠ 하고싶은건 있는데 다 너무 힘드네요ㅠ
www.ibric.org 가서 소리마당에 있는 글들 한번 보세요.
보고왔는데...참 힘들어보이네요ㅠㅠ하지만 끝까지 노력하겠습니당
이과쪽 대학원은 돈내면서 가는게 아니라 돈 받고가는걸로 알고있어요.(정말 딱 생활비정도로만...)
그리고 박사학위를 받고나서 취업을 할 때 박사학위끼리의 경쟁으로 알고있고요. (당연히 전공을 살릴 경우)
단순하게 회사 등에서 박사를 뽑는다면 박사 아래서 실험 등을 해줄 석사들도 뽑고 해야하니, 더 공부할수록 취업이 힘들어진다는 얘기도있어요.
위에 분 주소-브릭-에서 대학원이후 얘기도 들어보세요.
감사합니다!!!많이 알아볼게요 다들 너무 친절하시네요ㅠ
대학원도 정말 알바비정도로주더라구요, 안주는곳도많아요 ..
천문보단 낫겠죵..1년이 4,5명뽑는다는..
ㅠㅠ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