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라도 [1427971] · MS 2025 · 쪽지

2025-11-29 18:26:18
조회수 360

진지하게 너무 우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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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다 행복해 보이고


재수생입니다


진짜 노력한게 부끄럽지 않습니다 


최선을 다했습니다. 작년 12월부터..온갖 조롱도 받고 멸시도 받았지만... 


6모때 급격한 성적상승으로 잠시나마 행복하기도 했습니다 


수능은 대부분 6모성적보다 +2등급이 나왔습니다 


그냥 제 머리문제인거 같습니다. 


노력한 걸 부정하고 싶진 않습니다. 


아마 이번 수능에서 최악의 경우엔 52332 이 성적 받는건데.. 42231이 성적 받길 원합니다. 가채점표를 안썼고 복기가 제대로 안됩니다. 


수시로 제가 갈 수 있는 대학 성적입니다. 


그냥 하루하루가 허망하고


맨날 교재사주고 제 뒷바라지 해주던 부모님한테 대단히 죄송하고 그냥 부모님한테 저는 짐덩어리일뿐입니다. 


남들은 다들 똑똑하게 태어나서 국어잘해서 대학 잘가고 연인이랑 데이트하고 다들 그렇게 사는 거 같은데


저만 우울하게 방구석에서 울면서 지내는 거 같습니다 


그냥 입시에서 운도 한번도 받아본 적이 없는거 같습니다 


신세한탄이긴 하지만 


운이 없는 거 같습니다 태생적으로. 고등학교도 뒷지망 배정돼서 왕복 3시간거리 매일 왔다갔다하고... 그냥 제 자신이 밉고


안락사주사 맞아서 빨리 편안하게 죽고싶습니다 


매번 이 지경이니까 그냥 제 자신이 가치없는 인간인 거 같습니다 


부모님 효도는 못해드리고 평생 부모님 등골만 파먹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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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wer_ty- · 1292308 · 11/29 18:27 · MS 2024

  • 부루지 · 1400922 · 11/29 18:33 · MS 2025

    남들보다 1년더살면그만인데 왜걱정해요

  • 설대사수 · 1397607 · 11/29 18:34 · MS 2025

    "맨날 교재사주고 제 뒷바라지 해주던 부모님한테 대단히 죄송하고 그냥 부모님한테 저는 짐덩어리일뿐입니다."

    >> 정작 부모님은 절대 그렇게 생각 안하실거임. 여기 오르비에도 부모님 지원받아서 N수하는 사람들 널렸음.

    "남들은 다들 똑똑하게 태어나서 국어잘해서 대학 잘가고 연인이랑 데이트하고 다들 그렇게 사는 거 같은데"

    >> 수능직후 오르비 분위기만 봐도 현실은 절대 그렇지 않음. 저도 국어 쳐망해서 한번 더해야할 판임.


    너무 자신의 부정적이고 우울한 생각에 갇혀계신 것 같은데 산책이나 운동이라도 하시고 힘내세요.

  • 어디라도 · 1427971 · 11/29 18:37 · MS 2025

    악순환의 연속입니다. 입시 4년내내 웃어본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그냥 제 자신이 너무 쓸모없는 사람인거 같습니다

    그냥 방구석 밖이 두렵기만 합니다.

    엄마의 잔소리...듣고 싶지 않은 말들...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주위가 다 스카이 메디컬이라

    제 자신이 너무 쓸모없는 사람으로만 여겨집니다..

    하루쟁일 울고... 진짜 부끄럽지 않게 1년 보냈는데... 머리가 나빠서 효도도 못하네요.

  • 설대사수 · 1397607 · 11/29 18:42 · MS 2025

    좀 쉬시다가 앞으로 어떻게 해나갈지 잘 생각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힘내십쇼.

  • 101per · 1428622 · 11/29 18:48 · MS 2025

    화이팅

  • My · 1408694 · 11/29 22:50 · MS 2025

    토닥토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