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입문 칼럼(1) 바둑의 기본 규칙과 기술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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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칼럼에 이어서 또 다시 바둑 칼럼을 연재하게된 alexithymia입니다!
오늘은 지난 칼럼의 내용에 이어서 바둑의 기본적인 기술들에 대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2.바둑의 기본 기술
2-(1) 돌의 삶과 죽음(사활)
2-(2)돌을 잡는 테크닉
2-(3)돌과 돌이 부딫힐 때의 상황
2-(4)행마(매우 중요합니다!!!)
2-(5)바둑에서 집을 짓는 방법
2-(6)전투
1편에서 말했듯이 요 순서대로 진행되니까 참고해주세요!
2.바둑의 기본 기술
바둑의 기본 기술에 대해서 다루기 어렵지만 기본적으로 바둑을 어느정도 두려면, 돌의 삶과 죽음(사활)에 대해서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돌이 죽은 줄도 모르고 바둑을 준다면 바둑을 이기는 일은 요원하겠죠? 그래서 이번 장에서는 그런 기술에 대해 기초부터 차근차근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2-(1)돌의 삶과 죽음(사활)
1)활로와 따냄
바둑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것이 바로 돌의 삶과 죽음(사활)입니다. 그렇다면 이게 대체 어떻게 죽고 사는 것일까요?
참고도 1.활로는 자유다!
바둑판의 한 곳에 하나의 돌이 있다고 생각해봅시다. 화살표를 보다시피 이 돌은 상하좌우 동서남북 4군데로 진출이 가능합니다.
이것을 바둑에서는 돌의 "활로(活路)"라고 부릅니다. 보통 하나의 돌은 여러개의 활로가 모두 막히지 않는 경우에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이것이 중요한 개념인것이, 바둑돌은 이러한 활로에 따라 생존은 물론 추후의 발전성을 가지게 됩니다.
참고도 2.활로의 봉쇄
위 그림과 같은 경우가 됐다고 생각해봅시다. 화살표를 보다시피 이돌은 활로 4개중 3개가 막혀 아주 답답한 상태입니다.
이를 단수라고 부릅니다. 단수에 대해서는 추후에 더 깊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화살표 방향의 방향까지 막힌다고 하면 어떻게 될까요?
참고도 3. 빵따냄
위 그림처럼 상대 돌의 활로를 모두 막아서 죽인 경우 백은 참고도 3처럼 흑돌을 바둑판 위에서 들어내게 됩니다.
이처럼 활로를 모두 막아 상대방의 돌을 들어내는 경우를 "빵따냄"이라고 합니다.
보통 바둑을 처음 배우면 가장 직관적이고 도파민이 잘나오는 기술이기에 많이들 실전에서 사용합니다.
그렇다면 하나의 돌은 모두 활로가 4개일까요?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참고도 4,5 변과 귀각(귀의 모서리)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활로가 몇개일까요? 제가 화살표를 표시하지 않아도 여러분이 활로를 찾을 수 있는 단계가 되어야
합니다.(절대 그림판으로 그리기 귀찮아서 그런게 아닙니다...)
네 변의 경우는 활로가 3개, 귀각(귀의 모서리 근데 엄밀한 표현으로는 꼭짓점이 옳은 표현이지만 직관적으로 모서리라고
부르겠습니다.)은 2개입니다. 아까 말씀드린대로 활로는 돌의 죽음과 발전선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1선의 변과 귀각에는 두지 않는 편입니다.(그래서 전 편에 신진서 9단의 마우스 미스가 치명적인 실수인
것이죠...)
2)단수와 도망?
단수(單手)와 도망은 바둑에서 떨어질 수 없는 관계입니다. 그렇다면 단수가 무엇일까요? 이 단수를 제대로 숙지하셔야
다음에 나올 내용들인 축,장문,환격 등을 쉽게 이해 할 수 있습니다.
참고도 1.활로 하나만 남은 상황
전 상황에서 짤막하게 다룬 상황이지만 이런 상태를 단수(單手)라고 부릅니다. 백돌이 활로 하나만 더 막으면 흑돌이 죽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이상황에서 흑돌이 빠진 경우를 호구(虎口)라고 부릅니다
참고도 2.자유
참고도 1과 같은 단수 상태에서는 누가 줄 차례인가가 가장 중요합니다.흑이 둘 차례라면 당연히 나머지 하나의 활로로
도망나가 살 수 있게 됩니다. 저 상황에서 흑의 활로가 몇개일까요? 네 3개입니다. 활로가 3개이므로 백이 흑을 잡으려고
노력해봐도 활로가 많아 살 수가 없습니다.
참고도 3. 단수 상태면 따낸다
그렇다면 만약 백이 둘 차례라면 어떻게 될까요? 위 그림처럼 두어서 흑을 따낼 수 있겠죠? 이처럼 단수 상태를 만들기 위해서는
중앙에서는 4개 변에서는 3개, 귀에서는 2개가 필요합니다.
참고도 4.잘못된? 둘러쌈
이 경우는 어떻게 될까요? 흑의 돌을 어찌어찌 막아내긴했는데...하지만 이것은 상대의 활로를 완전하게 막지 못해
흑돌을 빵따낼 수 없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 경우는 장문이라는 경우로, 흑의 활로는 다 봉쇄하고 있는거나 마찬가지인
상황이긴합니다.(장문에 대해서는 추후에 더 자세히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도 5. 여러 개도 빵따낼 수 있다.
하나의 흑돌이 아니라 여러 개의 흑돌을 빵따낼 수 있는 상황입니다. 어디에 두면 빵따낼 수 있을지는 다 알 수 있을 것
같고, 이처럼 아무리 많은 돌이더라도 완벽하게 둘러싸면 죽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둘러싸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것도
사실이겠지요...
글을 쓰다보니 내용이 점점 길어지네요..! 칼럼하나에 넣기에는 내용이 너무 방대해진것 같아 이만 줄이고 다음 편에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칼럼의 내용에 대해서 궁금하시거나 바둑에 대해서 궁금하시면 댓글이나 쪽지를 남겨주시면 최대한 아는 선에서
성의있게 대답해 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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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어어어…
전부터 궁금했던 게 돌 하나를 서로서로 따먹는 게 무한히 지속될 수 있는 상황은 어케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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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거요
뭐야 띄어쓰기 씹히네
그 용어ㅏ 있는데 뭐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