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잊는 건 많이 힘들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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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이에 대한 감정을 화로 돌려보려 했는데 오늘 꿈에 그 아이가 나왔어
끔찍한 다리를 건너가다가 무서워서 내 품에 안겨 울더라
꿈에서 우리는 좀 행복했던것같아
그래도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보다 괜찮아
끝났다는 것은 다시 시작한다는 것을 의미하니까
잊는다는 것은 비워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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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부터 존나 이해가 안되는 게 왜 잊으려함
그냥 추억으로 남기고 다음에 했던 짓 안하면 되는 거 아님?
가지고 있으면 아픈 추억도 있으니까
애초에 이미 많이 내려놨어
아픈 추억이 있으니 성장하는 것이다
그리고 나 이제 많이 정리 했음 걍 거의 다 정리한 줄 알았는데 꿈에 나오니까 새삼 느껴진거지
잊는것은병이아니다
잊어야 할 것을 잊는 것은 병이 아니고 잊지 말아야 할 것을 잊지 않는 건 병이다 잊어도 마땅한 것을 잊는 것은 병이 아니다
ㅎㅎㅎ..
전 좀 ㄱㅊ은거같음요
저도 괜찮긴 한데 그냥 아직 가슴한켠에 미련과 슬픔과 그리움이 있다는 걸 느꼈어요
그쵸.. 구래도 다룬걸 하다보면 더 ㄱㅊ아질거애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