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수 [1426810] · MS 2025 (수정됨) · 쪽지

2025-11-27 20:34:09
조회수 265

Adhd 약 없이 수능 국어 4>1 질문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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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꼼수입니다!

앞으로 국어 학습 자료 공유 및 칼럼 작성을 자주 해보려해요!


그에 앞서 제 수험 경험을 먼저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제목에서 보신 것처럼 저는 성인ADHD입니다.. 

공부하는 과정에서 너무나 힘들었고 저도 병원에 가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수험생활 당시에 부모님이 반대하셔서 병원에 갈 수 없었고 당연히 그 어떠한 치료도 받지 못했습니다.(현재는 병원 가서 진단받고 약 복용 중)


그랬던 저는 국어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보통 3~4등급을 받았었고 항상 비문학 2세트 정도를 못풀고 찍는 정도의 실력이었으니까요. 


저는 그래서 국어를 잘하고 싶은 마음에 무작정 양치기를 해보려 했습니다. 한달 동안 하루에 약 50~70문제씩 풀어보기도 했고, 3수 수능때는 국어에 시간을 몰빵하며 파이널 실모도 이감/상상/한수 다 사서 매일 하루에 1~2개씩 풀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해서 제가 얻은 결과는 바로 수능 4등급이었습니다.

그렇게 3수 수능에서조차 4를 맞고 저는 좌절했습니다.


4수를 하게 된 저는 노력해도 똑같을 것 같다는 두려움에 별짓을 다 해봤습니다…. 


그렇게 저는 [기출 분석]과 [태도 교정]을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에 저는 간절한 마음에

머리 속 생각들을 다 입으로 뱉으면서 국어 문제를 풀었고,

이를 녹음한 뒤 나중에는 다시 받아 적었습니다.

그 후에 제 모든 사고과정을 피드백하며 어떻게든 국어 성적을 올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해 9평에서 처음으로 90점을 넘깁니다(91점)

제가 특히나 뿌듯했던 건, 

문제를 풀면서도 확신을 갖고 풀었고,

시간이 없어서 못풀었던 한 세트를 다 찍었는데

찍은 것 빼고는 실수가 없었다는 점,

게다가 찍맞도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해 수능에서도 1등급을 받았습니다.


참고로 저는 지방 스카독재 + 알바로 수험비용 벌기를 병행했기에 학원/인강을 들을 여유도 없었고, 기출 분석 + 파이널 실모 약 10회분 정도만 풀었습니다.


저는 제가 수능 국어로 힘들었었던 경험이 있기에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는 수험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저도 스스로를 믿기 어려웠고, 인터넷의 성적 상승 수기는 다 저랑 거리가 먼 이야기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간절함과 노력이 있다면 불가능한 것은 없다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Adhd인 저의 성적 상승 수기를 보시고 많은 분들이 용기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는 더 도움이 될 학습 자료와 칼럼으로 자주 찾아오겠습니다


궁금하신 점이나 원하는 학습 자료 등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의견 남겨주세요!


+ 지금 생각 중인 건 기출 분석 했던 방법, 기출에 제 사고 과정을 최대한 빠짐 없이 적어서 어떤 문장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어야 했는지 해설하기, 수능 문제 발문별 선지 특징, 오답 선지 유형 정리 등등.. 하고 싶은 건 많은데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일단 고전 소설 필수어휘 120개 정리한 건 완성해서 다음 게시물에 함께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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