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원 국어 기출 보고 지나치게 감탄하는 경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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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한정해서...
근데 그게 공감이 가시나요?
저는 학생때부터 직장인이 되어 입시를 치르는 지금까지도 그것에 공감을 해본적이 없습니다.
가끔 오르비 보면 오르비 유저분들이나 강사들 중에서,
평가원 국어 기출 보고 다소 과도하게 느껴질 정도로 지나치게 감탄하고 감동하며
심하게는 무슨 재림예수라도 본듯 가슴이 벅차오르는 분들을 심심치않게 보는데요.
예컨대 수능 국어는 기출만 보면 된다는 말부터 시작해서,
'평가원 국어 지문 보고 감동했다'
'평가원은 역시 다르다'
'평가원 국어 문제 진짜 잘낸다'
'누가 문제내고 지문내도 평가원 수준과 퀄리티 절대 못따라간다'
등 이런 식의 이런 평가원 국어기출에 대한 찬사와 감탄 글을 볼때마다
왜 저렇게까지 감동을 하고 감탄을 하는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저는 솔직히 말해서
사설이나 교육청 국어 지문 등 다른 지문과 평가원 국어지문의 현저한 질적차이를 잘 모르겠습니다.
평가원도 오류 낸적 여러차례있지 않나요?...
도대체 평가원 국어기출들의 어떤 부분이 그렇게 감동을 주고 감탄을 자아낼 정도인지 도저히 모르겠고
평가원이 출제한 지문이 교육청이나 다른 사설지문에 비해 그렇게 완벽하게 잘쓰여진 글인지도 모르겠으며
평가원이 출제한 국어문항이 다른 사설국어 문항에 비해 그정도로 특별하게 논리적으로 정합적인지도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저도 국어 그렇게 못하는 사람 아니고 대학와서 나름대로 정말 독서를 많이 해본사람이지만
평가원의 국어문항이나 출제지문이 그렇게 뛰어다고 잘 쓰여진 글이라는 인상을 받은 적이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평가원 국어기출의 올려치기에 대해서 어떤 이의나 비판적 시각을 제시하면 아직 공부가 덜됐다거나 수능국어를 잘 모른다는 식으로 몰아가는 경우도 있어서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평가원 국어기출을 보고 감탄하시는 분들은,
이감 상상 등 사설국어지문이랑 평가원 출제 지문이랑 섞어놓으면
이감 상상 평가원 표지 떼놓은 상태에서
이건 이감 이건 상상 이건 평가원 이런식으로 즉각적인 감별이 가능하신건가요??...
내년도 또 수능을 봐야할수도 있는데 국어때문에 혼란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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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길게 주고 감별하라면 어지간한 지문은 가능할듯
과외 준비한다고 뜯어보면 평균적으로 교육청vs사설vs평가원 중에선 평가원 기출 논리나 퀄이 젤 나아요 가끔 교육청이나 사설에서 기깔나는 지문 나올때도 있는데 너무 드뭄
교육청까진 ㄱㅊ긴 한데 사설은 진짜 별로임
사설은 문제 퀄이 개병신임
혹시 쪽지로 신령님 알려주실수있나요? 정시 관련 유료점사 보고싶어요
요즘엔 특정갈래만 보면 평가원이 더 못하다고 느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