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NSC국어 [1195531] · MS 2022 · 쪽지

2025-11-27 12: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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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디저트: 재수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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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2026 수능 현대시를 디저트로 준비해볼까 하다가 이번 현대시는 디저트라 하기엔 분량이 너무 많고, 그렇다고 애피타이저나 메인 코스 급은 아닌거 같아서 전부터 하고 싶었던, 제 재수 경험과 재수를 지금부터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간단한 가이드라인을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재필삼선'(재수는 필수, 삼수는 선택)이라는 말이 있지만, 자신만 좋은 대학을 못 갔다는 이유만으로 선택하기에는 재수라는 것은 무섭고, 리스크가 큰 선택입니다. 그런 인생의 선택을 하는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영상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영상 요약은

1. 자기 객관화 필수

2. "열심히 살았냐?" 라는 질문에 yes라고 대답한다면, 재수 안하는 것 고민을 해보는 것이 좋음(다음 수능까지 멘탈이 못 버팀)

3. 동일 질문에 no라고 대답했을때, "그럼 열심히 살 수 있냐?" 라는 질문에 yes라고 즉답을 하면 재수 안하는 것을 고민(아직 자기객관화x)/고민을 한다면 재수해도 괜찮음(단, 노력과 점수가 비례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은 항상 해야함) /no이면 정말 그 대학이 아니면 죽을거 같다면 반수, 아니면 깔끔히 포기


1,2편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다음 영상에서도 말하겠지만 이런 모든 걸 고려하기 전에 내가 정말로 한번 재수 하고 싶다라고 하면 그건 한,두번 정도는 재수해봐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나이는 그 정도 도전으로 망쳐지지 않을 정도로 젊거든요

저 또한 현역때 이시기에 재수를 결심한 상태에서 불안감이 엄청나게 높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남들에 비해 뒤쳐지는 느낌도 들고, 학교 특성상 저보다 대학을 잘 간 친구들이 너무 많아서 비교도 됐거든요.

근데 지금 돌이켜보면 제일 중요한건 누군가와 비교하는 것이 아닌, '자신이 진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판단하여 재수를 선택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이 드네요. 결국 재수는 자신과의 싸움이고 누군가와 비교하기 시작하면 밑도 끝도 없이 멘탈이 추락하더라고요. 

이런저런 사족이 길었는데, 이번 수능 보느라 수고하셨고, 짧지만 최대한 놀 거 다 놀아보고 결정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러분, 다시 한번 수고 많으셨고, 앞으로의 선택을 응원합니다!


https://youtu.be/XGrqXn4oytE?si=F7A3TlLmM0AGJ4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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