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이 제 목을 옭아매는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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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불확실성 없는 삶은 재미도 없겠지만
인간의 최대의 두려움은 앞에 무엇이 있는지 모르는 불확실성에서 온다하지 않습니까.
당장 입시의 벽이 제일 높을 거같은 27수능에서 목표를 성취하여 대학에 진학한다 해도,
당장 머리에 든건 수능밖에 없으니 가끔식은 당장 눈앞에 닥친 수능보다도
그보다 더 먼 미래에 대한 나 자신의 무계획성,한치 앞을 알 수 없음이 제게는 더욱 무섭게 다가오기만 합니다
근데 계획을 세우던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던 어짜피 알 수 없으니
당장 앞에 제시된 일을 큰 고민없이 해치우는것도 해결책이겠죠.
아 나 왜 이러지
나도 잠을 좀 자야겠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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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좀 싸워

ㅇㅇ ㅅ수능이 정병 시험이라 그럼
일단 수능을 보셈
ㅇㅋ
집에서 매일 롤하는 거보다 공부라도 해서 불확실한 미래가 낫지
님도 화이팅하십쇼
한국에서의 불확실성이란게 결국 취업, 남과의 비교 이런거라 오픈월드에서 완전한 불확실성 때문이 아니고 불확실성의 확실성이 정병포인트인 거긴함
이성적으로는 수능 준비하는게 맞는데 힘들때마다 이런 생각 들거임. 수능 잘봐도 나라가 답이 없는데 뭐 이딴 생각. 윗댓 말대로 수능이 정병시험이라 그런거라 버티고 공부하는게 관건이라 봄. 어찌됐든 보고나면 상황이 훨씬 좋아지니까
까짓거 함 해보죠
홧팅
멀게만 느껴졌던 수능이 끝난 뒤에도
삶은 생각보다 길게 남아 있었고
여전히 모든 것들이 힘들고 불확실하더라고요
그래도 이 길었던 입시에서 내가 견뎌냈다,
스스로 무너지지 않았다는 생각이, 그 경험이
저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 주었고
앞으로 찾아올 불확실성을 견디게 만들어준것 같아요
어제였나 비슷한 글을 썼는데
결국은 어떻게든.. 되는 게 삶인 것 같네요
왜 사필귀정이라고 하잖아요
열심히 하루하루 지내다 보면 끝없는 불확실함 속에서도 나만의 길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어흐 이런 누추한 똥글이 뭐라고 장문의 댓글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