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fksh [1302216] · MS 2024 · 쪽지

2025-11-27 00:04:18
조회수 134

06 반수/재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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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과기원의 반도체공학과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처음에는 여러가지 지원들을 받으며 취업 걱정 없이 학교를 다닐 수 있다는 사실이 큰 메리트라고 생각해서 만족스러워하며 학교를 다녔습니다. 하지만, 학교를 다니다보니 과기원 특성상 서울 지역의 학교에 비해 문화 생활을 많이 즐기지도 못하고 사회적인 교류나 대외 활동의 기회가 적은 것에 불만을 가지게 되었던 거 같아요. 그리고 저는 내가 열심히 노력해서 무언가를 성취해나가는 그런 경험을 상당히 중요하게 여기는데 저의 진로가 이미 정해졌다는 사실이 취준을 안해도 된다는 점에서는 편하기도 하지만 진로 탐색의 불필요성 때문에 오히려 무력감을 느끼게 되는 것도 같습니다. 사실 20대 초반을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며 보내보고 싶다는 마음도 크게 작용한 것 같고요... 주변 친구들이 다시 한번 메디컬을 도전해보겠다며 반수를 할 때까지도 저는 마음을 확실히 정하지 못한 상태라 학교를 계속해서 다니기를 택했는데 그때가 기회였나 싶어 후회가 남습니다. 사실 저는 한때 메디컬을 지망하기도 했었지만 그 공부량을 모두 감내할만큼 간절하지는 않다고 판단해서 현재는 공대에만 뜻이 있는 상황입니다. 만약 제가 2027 수능을 다시 준비하게 된다면 최소한 저의 목표는 sky 공대/ 인서울 계약학과(고,연,서,성,한)가 될거 같은데 과연 제가 다시 1년을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는걸까요? 조언이나 질책도 괜찮으니 여러 의견 남겨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2027 수능

최대 1개 선택 / ~2025-12-04 00: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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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자까앙 · 1423148 · 1시간 전 · MS 2025

    과기원 계약이면 냉정하게 ky공대도 다운그레이드라 생각하고
    결국 메디컬이나 메이저한 계약일건데 이것도 글쓴이님이 말하는 직업이 정해진 삶쪽 아닌가 싶긴하네요,,,
    설공으로 간다고 하셔도 계약과 결국 취업루트나 회사쪽은 비슷하지 않을까요,,,
    학교 안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전하는 쪽을 저라면 고를거 같아요
    디지유중에 어딘지는 모르겠는데 놀기 힘든 것은 ㄹㅇ인정하고,,,친구들 만나기도 빡세고,,,
  • 헤어지자고너누군데 · 1350934 · 20분 전 · MS 2024

    군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