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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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민이 있습니다.
저는 천안권 지방대 다니다가 자퇴를 하고 수능을 본 사람입니다
(06입니다) 현역때는 그냥 남들처럼 학원 갔다가 밥 먹고 놀고
학원 없는 날에는 피방 가고 그런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리고 졸업을 하고 그냥 성적에 맞춰 지방대를 갔습니다.
몇개월 다니다가 갑자기 학벌에 대한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수능을 현역때는 보지는 않았지만 공부를 제대로 해본적이 없기 때문에 올 7~8정도 나오는 실력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재수 때는 55555가 나왔습니다. 저는 제가 진짜 하루에 공부 못해도 7시간 넘게하고 그러면서 제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맞지 않은 공부법을 계속 해온건지, 아니면 걍 공부에 재능에 없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진짜 열심히했어요.... 공부에 ㄱ자도 모르는 놈이 공부를 시작한다고 하니 주변에서 진짜 엄청 놀랐습니다. 처음에는 믿지 않던 친구들이 제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니 응원해주더라구요..
그래서 더 열심히 했습니다.... 그냥 제 재수 얘기를 했구요.
본론은 제 목표는 재수때도 올3 받는것이 목표였습니다.
솔직히 올5따리가 삼수 고민하는게 웃겨보이고, 한심하다고 생각하실수 있습니다.. 제 고민은 성적에 맞춰 지방대라도 가고 편입을 노려볼지 아니면 이번 마지막으로 수능을 볼지 고민중입니다..
여러분들 같으면 어떻게 하셨을 것 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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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다니다가 자퇴하고 재수시작한거면 준비기간도 좀 부족하고 기초개념부터 못채우고 어영부영 공부했을것으로 추정되는데 다시 시작할거면 내년 1,2월에는 시작해서 기초 개념부터 파는게 중요할거 같네요
군대를 갑시다.
저도 빨리 군대갔다오는걸 추천함
올3이면 모르겠는데 개인적으론 재수했는데도 올5면 다른 길을 찾아보시는게 어떠신지 조심스럽게 제안드리고 싶네요... 생각보다 공부가 재능 비중이 큰 영역이라
저도 그 생각 중이긴 해요... 일단 군대부터 다녀올려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