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좀가자고제발요 [1024208]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5-11-26 01:08:18
조회수 194

얼른 성불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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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내 인생 망조로 접어들기 시작했다

애초에 최선을 다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아예 안한 것도 아니어서 마침내 정말 애매한 상태가 된 것 같다.

우하향 내신

발악해서 ㅈ반고 내신 수학 50->70 올린게 최선

이마저도 3이었음

화학 울면서 공부해도 머리에 안들어옴

패션 이과로 살면서 현역 재수를 생지를 봄

시험만 보면 원시인이 됨

부모님이 내가 대학가면 잘될 스타일이라고 하는데 잘 모르겠음

내신 수능도 이꼬라진데 대학 수업 듣는다고 더 잘할까 싶음

공부도 못하고 돈도 없으니 꿈도 작아짐

삼수는 했으니 명문대 갈 줄 아는 친구들

그냥 자괴감만 들고 털어놓으려니 마음만 쓰리고

수시 광탈

논술 광탈

사관 두번봤는데도 1차 광탈

정시 점수 변화 미미함

사탐런 했더니 갈 학과 적어짐

국어 망해서 더 갈 곳 없어짐

실패에 익숙해짐 무기력해지고 자꾸 실패하고 나는 이정도 수준이라고 합리화

밑도 끝도 없이 내려감

객관적으로 보면 점수가 오른 수능이지만 나는 마음에 안듬

결국에는 기대치만 높고 현실 노력 ㅈ도 안하는 폐급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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