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원서 상위 포식자를 파악하고 액셀을 밟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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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군의 모집단위가 이유 없이 폭락하는 경우는 없다. 특히 입시판에서 흔히 말하는 '펑크'는, 인접한 군의 상위 포식자가 하위 모집단의 합격자들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빨아들여 주느냐'와 밀접하게 연관된다. 이를 설명하기 가장 완벽한 모델이 외대식 점수 산출 방식을 공유하는 가나다군 3외대의 삼각편대다.
어떤 대학의 상위과와 하위과의 점수 반영 비율(반영비)이 완전히 동일하다면 그 유리함은 상위과를 쓰는 학생이나 하위과를 쓰는 학생에게 똑같이 적용된다. 즉, 점수 간 상관관계가 극도로 높아진다. 이때, 반영비가 같은 모집단위들이 서로 다른 군에 배치되어 있다면 '추합 시프트' 현상이 발생한다. 여기서 직격탄을 맞는 것이, 혹은 기회의 땅이 되는 것이 나군의 외대 경제다.
외대 경제는 5년 중 3번은 5% 이하, 그 중 2번은 7% 이하까지 떨어졌다. 구조를 뜯어보자. 외대 경제를 지원하는 수험생들의 최상단 표본은 누구일까? 당연히 가군에 성균관대, 한양대를 지원하고, 나군에 안정으로 외대 경제를 박아둔 친구들이다. 그리고 그 바로 밑에는 가군에 외대의 최상위 간판인 LT학부 등을 쓰고, 나군에 경제를 쓴 외대식 인재 표본들이 존재한다. 문제는 외대 LT, 외대 경제, 그리고 다군의 외대 경영이 동일한 반영비를 가진다는 점이다. 이게 무슨 뜻이냐면, 나군 외대 경제에서 고득점을 받은 놈은, 가군 외대 LT, 다군 외대 경영 환산점수로도 고득점자일 확률이 100%라는 것이다. 둘은 전혀 다른 수험생 집단이 아니다. '같은 놈'이다.

그렇다면 다른 곳은 쓰기 애매한 외대식 인재 한 명이 외대에서만 벌써 상향, 적정, 안정 세 카드를 잡는다면 혼자 두 개까지 추합을 발생시키는 상황에서 직격탄을 맞는 것이 바로 '나군 외대 경제'다. 가군 성한의 문이 열리고, 가군 LT학부의 추합을 돌리기 시작한다. 나군의 최상위권은 고스란히 손쉽게 그 위의 가군으로 증발한다. 최상위층의 이탈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조금 아래를 보자. 다군에는 '외대 경영'이라는 거대한 방파제가 있다. 다군에 외대 경영이라는 확실한 합격 카드가(혹은 엄청난 회전율로 무조건 붙을 것이라는 확신이) 쥐어졌을 때, 수험생들은 가군과 나군에서 어떤 선택을 할까? 사람은 본능적으로 손에 쥔 100원(외대 경영)이 있으면, 나머지 손으로는 99원짜리 외대 경제를 잡으려 하지 않는다. 불확실하더라도 110원, 혹은 150원짜리인 서성한, 중앙대나 경희대 상위과를 향해 공격적인 베팅을 감행한다.
이제 남은 건 누구인가? 정말 애매한 점수대의 수험생들이다. 그런데 입시기관들은 이들의 이탈(추합 시프트)을 100% 예측하지 않고 보수적인 컷을 내놓는다. 4칸, 5칸 추합 끝자락... 이걸 본 전국의 담임들과 수험생들은 겁을 먹고 외대 경제를 포기하고 하위과로 도망친다.

결과는 명약관화하다. 위로는 가군 성한과 외대 상위 학과가 거대한 흡입력으로 알곡들을 싹 다 빨아들이고, 아래로는 다군 경영이라는 보험 때문에 모험을 떠나거나 아예 겁먹고 도망가고. 나군 외대 경제의 중간 지대는 텅텅 비어버리는 무인지경이 된다. 상위 학과의 컷은 견고하게 유지되지만, 그들이 합격자들을 데려간 자리, 즉 나군 경제는 처참할 정도로 뚫린다. 이는 단순히 인기가 없어서가 아니다. 입시 구조가 그렇게 짜여 있기 때문이다. 반영비가 같다는 건, 네가 붙으면 나도 붙고, 네가 나가면 나도 나간다는 운명 공동체라는 뜻이다. 여기서 3외대를 지른 표본은 ‘너와 나와 또 다른 나’ 세 명이같은 인간이라는 것이 문제이지..
비슷하게 이과의 시대, 그것도 AI가 세상을 지배한다는 시대에 문이과 통합 표점의 수혜자인 이과생들이 몰리는 '서강대 AI기반자유전공(AI자전)'이 문과생 위주의 '인문학기반자유전공(인문자전)'보다 입결 컷이 낮게 형성된다는 건 경제학의 수요-공급 원칙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입시판은 단순한 선호도 싸움이 아니다. 군 배치와 지원자 표본의 동질성이 만들어내는 기묘한 역학 관계, 즉 '추합 시프트'의 마법이 작동하는 공간이다.

다음과 같이 가정해보자. 다군 서강대 AI자전에 원서를 넣는 수험생 A가 있다. 이 친구가 나군에는 어디를 쓸까? 서강대를 쓸 정도의 이과 점수대라면, 나군 역시 서강대의 근본 있는 전자공학이나 컴퓨터공학, 혹은 타 대학의 공대를 지원할 확률이 매우 높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서강대는 계열별 환산식이 동일하다. 즉, 다군 AI 자전에서 고득점을 받은 놈은 나군 컴공 기준으로도 고득점자라는 소리다. 두 모집단위의 지원자는 서로 다른 집단이 아니라, 완벽한 '도플갱어' 관계다.
이때 나군의 문이 열리면 거대한 '진공 펌프'가 작동하기 시작한다. 서강대 AI자전은 분명 매력적인 신설학과지만, 나군의 서강대 컴공이나 전자공학은 전통의 강호다. 게다가 이 점수대 이과 최상위권들에게는 상위 대학이라는 강력한 블랙홀이 존재한다. 상위 공대나 서성한 주력 공대(나군)에 합격하는 순간, 이 도플갱어들은 뒤도 안 돌아보고 다군 합격증을 던져버린다.
또한 서강대식 환산 점수로 AI자전 합격선에 걸쳐있는, 소위 '적정~소신' 라인의 이과 수험생 그룹이 있다. 이들은 진학사 칸수를 열어보는 순간 절망한다. AI자전은 '불합격' 아니면 위태로운 4~5칸이다.
여기서 수험생의 본능적인 생존 심리가 발동한다. "AI자전 썼다간 자칫 떨어지겠네. 근데 어차피 자유전공이다. 그렇다면?" 그들의 눈에 들어오는 것이 바로 옆에 있는 '인문자전'이다. 그래서 AI자전에서 승부를 봐야 할 이 애매한 점수대의 허리층 대군이, 대거 동일 다군 인문자전으로 방향을 튼다. 소위 말하는 '쫄튀'다.

이것이 직격탄을 맞은 것이 인문자전이다. 원래 인문학을 기반으로 자신의 적성을 찾을 문과생들끼리 경쟁했어야 할 운동장에, 살겠다고 도망쳐 온 수상한 이과 피난민들이 쏟아져 들어온다. 안 그래도 도망갈 곳 없는 문과 표본에 이과 허리층까지 가세하니, 인문 자전의 경쟁률과 실질 컷은 콘크리트처럼 단단해진다. 하향 지원이라고 생각해서 왔는데, 알고 보니 거기가 정체구간이었던 셈이다. 반면, 버림받은 AI자전의 상황을 보라. 천상계 고득점자들은 상위 대학이나 학과로 증발해버렸고(위쪽의 이탈), 그 자리를 채워줘야 할 중간층 애매한 점수대들은 쫄아서 인문자전으로 도망가 버렸다(옆쪽으로의 이탈). 머리와 허리가 동시에 잘려 나간 것이다.
이것의 결과가 AI자전의 꼬리 폭락이다. 그들이 빠져나간 빈자리를 메꾸기 위해 예비번호가 내려가고, 결국 펑크가 나는 것이다. 결국 역설적이게도 '더 인기가 많은' AI자전은 도로가 텅 비어버리는 무인지경이 되고, 상대적으로 인자전은 도로가 꽉 막힌 정체 구간이 되는 것이다.

입시기관의 칸수는 이러한 '연쇄적 이탈'을 완벽히 계산해내지 못한다. 이걸 보고 쫄아서 도망친 수험생들은 땅을 치고 후회할 일이다. 다군 AI자전의 입결이 떨어졌던 건 이과생들의 인문학에 대한 수요 증가가 아니다. 람보르기니(고득점자)들이 수백 대가 줄 서 있으면 뭐하나? 톨게이트가 열리자마자 걔들은 전부 딴 길로 빠져버리는데. 결국 고속도로 엔딩을 장식하는 건 끝까지 남아서 액셀을 밟은 티코 한 대뿐이다.
따라서 진정한 펑크 사냥꾼이라면 입시기관의 칸수만 쳐다볼 것이 아니라, 내가 지원하려는 곳의 상위 포식자가 어디인지, 나의 보험이 어디인지, 그리고 그들 간의 점수 산출식이 얼마나 동기화되어 있는지를 봐야 한다. 상위 대학과의 연쇄적 고리를 파악하는 눈이 있다면, 원서철의 짜릿함을 맛볼 수 있다.
'언제나 입시는 크럭스입니다.'
'작년도 올해도 CRUX TIME'
본예약은 11월 28일 금요일 오후 2시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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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좀여


올해 진정한 펑크 사냥꾼이 무엇인지 보여주겠다
올해는 펑크가 답이다
더 이상 쓸 원서가 없는 1인
가군 다군 문과 메디컬은 서울대 문과 지원자들을 빨아땡길수 있다고 봐야하나요
제가 가군에 고대 붙여놓고 나군에 서울대 학과 어디쓸지 봐야하는 상황이라
빨아당길수 있고 반대도 가능합니다

오.. 그림.. 일러.. 능력자..작년의 다군 서강자전은 둘다 펑크였고, 12월 31일 기준 각각의 컷이
AI 자전 505.91 / 인문 자전 502.21이었습니다
글에 언급되지 않은 부분이 있는데, 작년에 나군과 다군의 변표점이 달랐습니다.
그러니 컷 예측이 다군이 높을 수 밖에 없었고 애초에 가나보단 다군 구조 특성상 컷이 높아지는 구조가 일반적이긴 하죠.
그리고 결과는? AI자전이 대략 499, 인문 자전이 501정도로 기억합니다.
당시 점공으로 미루어보건대 서강 상경이 전부 497대가 찍혔던 것을 미루어보아 인문 자전에 대한 선호도가 강하게 작용했던 것이 어느 정도 주요한 원인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즉, 가군 연고 펑크 발생으로 나다군 합격의 기회가 발생했을 때, 나군에 서강상경을 비롯한 서강 인문대를 쓴 지원자들이 당연하다는 듯 죄다 다군을 택했기에 예측보다 펑크가 덜했다는 것이죠. 이 부분에 대해서 흥미로운 점은, 나군에 서강 공대에 펑크가 꽤 많았기에(AI자전 선 이상보다) 다군 AI자전에 대한 선호도 문제인가를 의심케 한다는 점입니다. 대표적으로 화생공은 제가 당시 점공을 들고 있었는데 이야 여기까지가? 했던 기억이 나거든요.
전자 : 35번까지 498.16
컴공 : 57번까지 498.58
인공 9번까지 498.13
화공 58번까지 500.5
기계 45번까지 500.8
사이언스 자 40번까지 499.3
AI 자전 269번까지 502.35
더해서 나군 서강 인문의 합격컷이 제일 높은 곳이 499을 넘지 않기에(추정 중문 498.51) 아마 작년에는 다군 인문자전 컷이 501이 찍혀도 모두가 크게 불만 없이 넘어갔을 겁니다. 그러니 제시해주신 그림처럼 문과친구들이 많이 고통받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올해는 연고가 정상적인 커트로 작동할 경우 다군에 고대가 하루아침에 방을 빼버렸기에 연-서-서 조합에 이어 고-?-서 조합이 늘어날 수 있어 폭발 가능성이 꽤 높다고 보는게 맞겠죠. 여기에 반영비 AB형 특수성과 서강식 인재가 압도적으로 많아보이는 like 24와 같은 느낌이라면 올해 서강도 쉽게 흘러가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수학 만표가 138이 찍히고 수학 1컷 표점이 고작 129점 정도라면 국잘수망들이 대거 서강식 500 근처를 받을 터인데 실컷은 몰라도 진학사 커트라인은 상경이 500을 넘어설수도 있겠습니다.
1. 나군 서강 높공 등록자 (다군 서강AI자전 포기, 일부 자원 선호도 높공 대비 낮음)
2. 다군 AI 자전 vs 인문 자전 각재다가 막판에 인문자전으로 쫄튀 (서강대식 505-502 구간, 인문 교차지원 성격)
3. 나군 서강 인문 일반과 포기 & 다군 인문 자전 등록 (인문자전 상대적 약펑에 기여, 인문자전 가서 학과 자유롭게 선택 희망 수요 일부 존재)
복합 작용 아닐까요?
올해는 24 생각하면 서강대 쉽지 않을수도 (진학사의 마감이틀전 예측이 결정하겠지만)
오랜만입니다. Ex30님! 이토록 자세하게 기억하고 계시다니 놀랍습니다. ^^ 하나의 입시적 접근방식으로 , 하나의 사례로 봐주시면 될 거 같네요. 여유되실 때 쪽지 한 번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