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우우 [1162539] · MS 2022 · 쪽지

2025-11-25 01:33:28
조회수 299

사랑을 안하니까 인생의 목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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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했을 땐 2년 넘게 만낫는데 수능 한 달 전에 차였다

개씹새끼


그래서 수능을 현역때보다 꼴아박았다


삼반수하면서 

전남친이 고학벌자이기에 

학교 같이 다니고 싶어서 ㅈㄴ열심히했다


걍 학벌 컴플렉스? 이딴거 모르겟고

ㅈㄴ사랑했으니까 모든 걸 함께하고 싶엇다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되고 싶엇고

내 원동력이엇다


그래서 수능 공부하면서도

보고 싶거나 싸우면 학원 걍 조퇴때리고 

택시 타고 바로 보러 감


결론은

국숭에서 학점 3점 중후반이었는데

7월에 반수시작

고점 한의대까지 올렷고

최저점이 서성한이게 됨

학원에선 1등을 놓친 적이 없다


근데 뭐 수능은 미끄러져서 중경외시라인인데

그래도 걍 난 4개월동안 이정도 올린거면

ㅆㅅㅌㅊ라 생각하고 감사하다


근데 헤어졌다!! 씨발 ㅠㅠ

친구랑 술을 마셔도

클럽을 가도

헌포를 가도 

다 너무 재미없음

논술 준비도 대충대충..

뭘 위해 살아야하는지 모르겟음


객관적으로 전남친보다 잘생겨도 

다 별로임 ㄹㅇ


연애 아니더라도 짝사랑이라도 하고 싶음

아무리봐도 내 인생의 목표는 사랑임

사랑이 없으니 난 죽은 사람 같음


새로운 사람이라도 만나야

이렇게 시체같은 삶이 좀 해소될 듯


나는 나 조차도 사랑하지 않던 사람이라

남을 사랑하지 않으니 

마음이 너무 공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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