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수능이 끝난 시점 이 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5785224
원글링크: https://m.dcinside.com/board/exam_new/8761907
링크가 안되어서 전문을 올려요
*욕설 주의*
-------------------------------
글을 읽기전에 주의점.
1.이글은 꽤 길이가 있다. 중간에 읽다 나갈거면
걍 지금 쳐 나가라.
2. 니가 평소 듣던 것과 좀 달라 납득이 어려울 수도있다.
그래도 들어보겠다면 읽어봐라.
나 진짜 여러 사이트 돌아다니면서
국어 공부법이랍시고 써놓은 것들 보고
어이가 없더라
왜?
그거 다 개 씹 허좆질임
허공에 좆질이라고.
좆도 쓸모없는 개짓거리라고.
이정도 이야기하면 반문이 딱 두가지정도 예상이간다.
1. 아니 그럼 씨발 '그렇게 공부'(여기서 말하는 '그렇게 공부'란 너네가 익히 들어 알고있는 문법,문학,비문학 공부법이다.)를 해서 성적 오른 새끼들은 뭔데?
2. 그럼 씨발 어떻게 공부하라고?
1번 부터 답변해줄게.
그렇게 해서 오른 새끼들은
수능날 운이좋았거나,
허좆질을 하고 성적이 오른게 아니고 허좆질을 하는 과정에서 텍스트 친숙도가 높아져서 실력이 올랐을거임
그럼 그방법이 옳은거아니냐고?
과연그럴까?
너네 오르비 같은데 가면 일개 국어강사랍시고 주접싸는 새끼들 보이지?
제목어그로 깔쌈하게 끌어놓고 온갖 현학적인 어휘로 학생들 현혹시키는 국어공부법들.
내용보면 기도안참
뭐씨발 기억도안나네ㅋㅋ 무슨 잡다한 영어 갖다붙이면서 이건 무슨무슨 구조니 이건 무슨무슨 상황이니 ㅋㅋㅋㅋㅋ
누구누구 커리를 타고 기출을 몇회독하고 사설을 몇번 보면 몇등급이 나온다느니ㅋㅋㅋㅋㅋ
그렇다고 이걸 해서 안좋은가?
그건 아님.
근데 그게 주류가 되어서야 되겠는가?
그것도 아니니깐 내가 이렇게 긴 글을 쓰는거다 이말이야.
인강강사들 보면 국어. 그깟 국어 씨발 20년 동안 우리가 쓴 모국어 갖고 잡다한 비문학 강의들 하잖아? 그거다 쓸모없어.
진짜 너네가 주안점을 두고 접근해야 하는 것은 그냥 기본적인 '독해체력'이다.
여러 사이트에서 보이는 잡다한 구조론, 스킬, 공부방법, 기출 공부방법?
전부다 이 '독해체력'을 바탕으로 하는
일종의 '다 된 피자에 파마산 가루 뿌리기'다.
파마산이 약간의 풍미를 더할 뿐 소비자의 입맛을 좌우하는 근본적 피자의 맛이 중요한 것 처럼,
잡다한 스킬이 약간의 기술을 더할 뿐 점수와 크게 직결되지않고, 진짜 중요한건 '독해체력'이란 소리다.
근데, 지금 수능판 국어공부하는 허수병신들을보면
죄다 이 '잡다한 기술'에만 혈안이 돼서는 미쳐있단말이야.
그도 그럴만한게 그런 것들이
꽤나 일리있고 구미가 당기거든ㅋㅋㅋㅋ
그리고 여러 후기들보면 자기가 그렇게 해서 올랐다고들 하거든ㅋㅋㅋ
정작 운or그런걸 하면서 텍스트친숙도가 올라간것뿐인데(그런것들이 실질적 도움이 된것은 미비한 채로ㅇㅇ)
그렇다면 2번 질문에 답을해보자.
아니씨발 그래. 독해체력이 중요한건 알겠어.
그럼 도대체 어떻게 독해체력을 올리는데?
답은 '책'이다.
슬 뒤로가기 누르는 수붕이들이 몇몇 보이는데,
독해체력 쌓는데 책만한게 없다
어줍잖게 개좆도 쓸모없고 지엽적인 이상한, 난생첨보는 비문학 기술,과학지문 수백번 분석하면서 골머리앓지말고
베스트셀러, 니가 좋아하는 분야(소설도좋다. 씹덕소설빼고)+니가 관심없으나 중요한 학문인 분야
를 존나 읽어라.
글 난이도는 대부분 수능비문학 보다 쉬울것이다.
당연하다.
그렇다고 그게 안좋은거냐?
아니. 전혀 아니다. 국어 잘하는놈들이 어렸을때부터 수능비문학급 책을 읽었겠냐? 절대 아니라고.
좆까고 책이나 읽어라
또이게 독해력적인 측면이 아니라 '지식적'인 측면에서도 첨언을 하자면,
자고로 모든학문은 연결되어있다.
그 기저(층위가 낮은) 에는 철학과 수학 물리학 등등이 있고,
거기서 발전해서 뭐 경제학 생리학 사회학 등등이 나오는거니깐
니가 포괄적인, 층위가 낮은 학문의 책을 접하다보면
좀 상대적으로 층위가 높은 분야의 새로운 지식도 남들보다 빨리 습득할 수있고
이게
수능비문학에서 빛을 발할수도있단거지ㅇㅇ
허구헌날 키트, 콘크리트, 이딴거 분석하면 뭐해 ㅋㅋ
이런건 존나 지엽적인 지식들은 다시 안나와.
그 기저에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지식을 쌓아나가야지
그러므로 니네가 읽는 책의 내용이 수능에 안나온다고 염려하지마라.
내가 5월,6월쯤에 와서 이소릴 지껄였다면 난 정신병자로 몰렸겠으나
그나마 지금은 실천가능한 기간이 남아있으니 너네도 괜스레 무조건적으로 내말을 배척하지말고
방학때 책 100권,200권만 읽어봐라
수능국어를 보는 눈이 달라질거다.
도움됐으면 개추 하나씩 박고가라ㅇㅇ
------------------------------
문학책만 100권 읽어도 비문학에 도움이 되나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하
-
얼버기 1 0
-
근데 장기연애 쓸모 없음 19 2
난 결혼할 수 있을 줄 알았음;…….ㅠㅠㅠㅠㅠㅠ 식장까지 정해놨는데.....
-
즐거운 쌍사님이 즐싸님인가요? 5 0
??
-
교원대 반수용으로 괜찮으려나 9 1
기숙사비 무료 식비 무료 도서관시설ㅅㅌㅊ 학교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반수하려는데...
-
1일1팝송외우기영단어공부법 3 0
근데 어휘수준이 너무 개초딩인ㄷ
-
에잉 감튀가 다 식어왔네 11 0
-
기독교를 싫어하는건 아닌데 6 1
집단으로 광기에 찬 찬양 부르는거 보면 뭔가 섬칫함 막상 나도 정신이 힘들때 하늘의...
-
오 4 1
찾음
-
이분 정체가 뭐임 5 3
??
-
ㅇㅈ하고 잠 4 0
-
잠안와 7 1
잠안와잠안와
-
입술 물어뜯다가 4 1
위로 죽 뜯기고 피터짐 하..
-
근데 전 연애결혼 아예 포기함 9 0
설령 다이어트 성공하고 피부 개선되고 대입 성공한다해도 인격 사회성 신체 모두...
-
나도 길캐 존나 기대햇엇는데 8 0
울학교 못생긴 애한테도 뿌렸대서 바로 던짐
-
하늘에는 빼곡히 박힌 노란 별들이 환하게 빛나지만 13 0
별들은 하늘에 있고 제 발은 땅에 붙어있네요.
-
삽입은 안해봤는데 13 1
흠
-
마산 예원학생 6 0
동덕여대 갔다네요
-
왜 안 자요 7 0
주무세요
-
나한테마저도 그래서 더 좋아했던 것도 있구
공부의 왕도는 없다고 생각
전부 맞는말
맞말
압도적인 피지컬로 뚫어내면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