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국어 문만 프로세스를 대강 공개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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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는 이미 수백개 찾아둔 상태라 탐색 과정 건너뛰고
레퍼런스가 논문이라 치면
1. 일차 모델링
논문에서 표상을 꺼내는 과정. 선지 일부가 이 단계에서 몇개 생성됨. 또한 내용 뿐만 아니라 문항 유형이나 발문 스타일같은 문제 형식을 어떻게 구성할지도 여기서 대략 감 다 잡힘
2. 이차 모델링
참고 자료에서 관심이 없거나 주목하지 않았으나 시험에 있어서는 실상 중요하게 취급되는 부분을 발견하는 과정. 사실 이 단계가 출제의 진국에 해당함.
3. 지문 & 선지 구성
1, 2로부터 지문 및 선지를 작성. 사실 이 단계는 시간이 별로 들지 않음. 1과 2에서 이미 내용 전반의 90%가 머리 속에 있는 상태이기 때문. 나의 경우, 1과 2에 시간을 많이 쓰는 편
4. 난이도 조절
업그레이드하거나 다운그레이드 할 수 있음. 경험에 따르면, 초안은 어렵게 만드는게 맞음. 난이도를 낮추는 작업이 높이는 작업보다 상대적으로 수월함
5. 정합성 검사
표상으로부터 지문이, 지문으로부터 선지가 논리적으로 도출되는지 검사하는 과정.
6. AI로 테스트
GPT에 풀게 시킴. 진정한 고난도라면 현 AI 수준에서 종종 오답을 내놓는 모습이 매력적임. 다 맞는 것도 사실 상관은 없음. 문제는 다 틀린 경우인데, 이건 AI가 문제가 아니라 제작자가 문제일 가능성이 높음.
7. 배포
뭐 공모를 하던지 무료로 뿌리든지, 계약된 곳이 있다면 거기에 던져서 또 피드백 받던지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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