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철학지문 무서워 하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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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밀하게 이해해야 한다는 두려움이 있어서인것 같습니다.
근데 평가원 철학 지문들 풀어보면 알겠지만 엄밀한 이해를 요구한 적이 별로 없어요. 가능세계 지문인가? 그거 하나 빼고는 대부분이 2명 이상의 철학자 내놓고 이 학자들 이론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주목했지 하나를 깊게 물어본적은 별로 없어요.
이번 철학 세트도 마찬가지입니다. 칸트, 스트로슨, 롱게네스의 주장의 차이만 기억하면 충분히 풀 수 있던 문제들입니다.
현장에서 제 사고도
칸트: 메인이니까 대충 표시하고 돌아와서 볼 생각 하자
스트로슨: 1주관 1인격, 이걸로 칸트 비판했으니 칸트는 1주관 1인격 아니라 봤나보네
롱게네스: 몸/감각을 중시했네?
이정도만 남기고 문제로 갔습니다.
공부할땐 엄밀하게 다 보는게 맞는데 현장 가서는 이정도만 해도 다 풀린다는걸 알면 좋겠습니다.
현장에서 할 수 있는 선을 찾는게 국어공부에서 가장 중요하다 생각해서 한번 끄적여봄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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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칼럼에 잘 나와있음젠장 역시 먼저 쓴 사람 있구만...
이걸로 나중에 칼럼 써보려 했는데 ㄲㅂ
님아
제 칼럼글에 댓 다셨잖아요
뭐야 나 왜 님 칼럼에 댓글담?
?
어... 수능 끝나고 자대 복귀한 뒤로 능지가 떡락해서 내가 뭘 하고 살았는지 기억을 못함.... 심심하길래 오르비 와서 칼럼 뒤적이다가 댓글 단거 같은데 그게 님껀가 보넹....
근데 사설이나 모평 철학은 그냥 읽고 깔끔하게 뚫는 세트도 있으니까 아집을 못버리겠음 ㅋㅋㅋㅋㅋ 올해 거기서 헛짓거리만 안했어도 17번 풀고 34번도 천천히 접근해서 풀었을지도
사실 그 엄밀한 이해 요구하는 세트들도 그냥 패러프라이징으로 같은 의미인데 다른 말로 선지 만든게 끝이라... 진짜 이 선을 잘 잡아야 한다고 봅니다
그냥 이해포기하고 선지가서 일대일 대응함
철학 지문은 대부분 표현이 낯설어서 이해가 어려운데
반대로 문제는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주는것 같음
헤겔지문 보기문제 이런거만 빼면..
오히려 침착하게 눈알굴리기만 열심히 하면 다 풀리는 느낌
ㅇㅇ 철학이 쫄지만 않으면 가장 쉽다고 보는게 얘만큼 문제 내는 구조가 단순한게 없음
다 패러프라이징 잘 했지 묻는 수준임
과학기술이나 법경제는 보기에서 너 이거 수식/요건 이해했어? 이 사례에 대응해! 이런 문제를 내서 이렇게 날려읽으면 대학도 날아가는데 인문철학은 좀 이해 깨져도 패러프라이징 잘 하면 다 뚫림
쟁점만 뽑고 나머지는 와리가리하면서 풀어도 충분했던 거 같아요
ㅇㅇ 공통점과 차이점에 집중하는 기본적인 독해로도 풀리는게 철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