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커 [1093655] · MS 2021 · 쪽지

2025-11-22 17:47:02
조회수 147

사람들이 철학지문 무서워 하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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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밀하게 이해해야 한다는 두려움이 있어서인것 같습니다.

근데 평가원 철학 지문들 풀어보면 알겠지만 엄밀한 이해를 요구한 적이 별로 없어요. 가능세계 지문인가? 그거 하나 빼고는 대부분이 2명 이상의 철학자 내놓고 이 학자들 이론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주목했지 하나를 깊게 물어본적은 별로 없어요.

이번 철학 세트도 마찬가지입니다. 칸트, 스트로슨, 롱게네스의 주장의 차이만 기억하면 충분히 풀 수 있던 문제들입니다.

현장에서 제 사고도

칸트: 메인이니까 대충 표시하고 돌아와서 볼 생각 하자

스트로슨: 1주관 1인격, 이걸로 칸트 비판했으니 칸트는 1주관 1인격 아니라 봤나보네

롱게네스: 몸/감각을 중시했네?

이정도만 남기고 문제로 갔습니다.

공부할땐 엄밀하게 다 보는게 맞는데 현장 가서는 이정도만 해도 다 풀린다는걸 알면 좋겠습니다. 

현장에서 할 수 있는 선을 찾는게 국어공부에서 가장 중요하다 생각해서 한번 끄적여봄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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