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크랙 [1418652] · MS 2025 (수정됨) · 쪽지

2025-11-22 12: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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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사 모의지원 가이드 (입문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5750147

대부분의 수험생은 진학사를 등급표처럼 사용합니다.

그러나 진학사 결과는 점수가 아니라

지원자 구조를 파악하는 용도로 사용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진학사 모의지원을 이용할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할 요소를 세 가지로 요약해 설명하겠습니다.


1. 경쟁률이 아니라 상위 누적을 먼저 봅니다


경쟁률은 원서를 넣었다가 빼는 학생들도 포함하기 때문에 실제 난이도를 반영하지 않습니다.

반면 상위 누적은 동일 지원자군 내에서 상위권 비율을 직접 보여줍니다.

상위 누적이 높은 학과나 군은 상위권이 몰리고 있다는 의미이며 이 경우 실질 컷이 상승합니다.

상위 누적이 낮은 군은 상위권이 분산되고 있다는 의미이며 컷이 내려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2. 절대값이 아니라 최근 며칠 간의 변화폭을 확인합니다


진학사 데이터는 하루에도 여러 번 변경됩니다.

따라서 특정 시점의 상위 누적 수치를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 되며

최근 2~3일간 상위 누적의 변화량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위 누적이 상승하면 상향 몰림,

하락하면 상위권 이탈 신호입니다.

실제 입시에서 흐름을 파악하는 핵심은 이 변화량입니다.


3. 내 점수대의 지원 분포를 별도로 확인합니다


진학사 결과는 평균값으로 보이기 때문에

같은 점수대가 어디에 몰리는지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백분위 86 구간 학생들이 나군에서 중앙대 사회과학대학보다 경희대 경영을 많이 선택한다면 이는 해당 점수대의 실제 이동 흐름입니다.

내 점수대가 어디를 선택하는지 보는 것이 진학사를 활용하는 가장 정확한 방식입니다.


정리하자면 진학사 모의지원의 본질은

합격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지원자 구조를 읽는 도구입니다.

상위 누적 → 변화폭 → 동일 점수대 분포

이 세 가지를 봐야 구조를 해석할 수 있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올해 실제 국수탐 분포를 기준으로

점수대별로 진학사에서 어떤 흐름이 보이면

상향인지, 적정인지, 안정인지

실제로 구분하는 방법을 설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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