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24번에 대한 개인적 생각 (couple~)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5730449
안녕하세요.... 오르비 여러분
수능이 끝났지만 아마 많은 학생들이 면접때문에 많이 지쳐가고 계실텐데.....
저도 오늘 7~8명 정도의 애들 면접 2~3세트씩 돌려주고 왔는데 너무 피곤하군요 흑흑....
각설하고 수능 당일 5시 4분 땡하고 영어 문제지 다운받아서 풀어보는데 개인적으로는 24번 보고 머리가 띵해졌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쓰는거기도 해요)
바로 답이었던 2번 선지에 있는 Cash or Soul? When Culture 'Couples' with Entertainment에서 couple이라는 표현인데요 이거보고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저는 수험생 친구들이 이 표현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라는 생각이 먼저 떠올랐는데요
이 표현이 어디서 등장했냐면 2025학년도(작년) 6월 모평 33번에서 등장하는 핵심 표현이었는데
Because the environment plays a significant role in aiding meaningful internal processes, subjective experience and the environment act as a ‘coupled system.’ This coupled system can be seen as a complete cognitive system of its own. 여기서 couple이라는 표현을 쓰거든요.....이 문제 풀어보신분들은 알겠지만 글의 내용이 환경과 주관적 경험이 합쳐져서 둘은 사실 상호보완적인 관계다/합쳐서 볼 수 있다 라는 의미를 보여주기 위한 표현인데
이 표현 보자마자 저는 개인적으로 선지의 의도가 보였지만... 그런데 학생들이 과연 판단이 가능했을까라는 생각이 너무 와서 한참을 봤던 문제였네요... 차라리 당해 6월이었으면 좋았을걸 작년 6월이라 조금 아쉽기도했구요(물론 평가자입장에서는 작년기출은 기본이라고 생각하실테니 어쩔수없겠지만요)
즉, 본문에 나오는 culturtainment를 culture + entertainment 로 +를 couple with로 표현한 셈이죠....
이거보고 정말 이렇게까지 선지로 장난쳐야할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안그래도 힘든 문제인데....
답은 확실히 2번인건 이견이 없겠지만 선택지를 보고 평가원의 의도를 읽어서 2번을 찍기는 아주 힘들었을거 같아요.
나머지를 소거해서 푸는게 가장 현실적이었을거 같은데 그 현장에서 수험생들이 확실히 지우긴 쉽진 않았을 듯 하네요 ㅠㅠㅠ
아무튼 수험생분들 너무 고생많으셨고 남은 입시기간 건강히 잘 마무리하셔서 꼭 다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그당시기준 실모는 ebs봉투모의고사 12 6
사설모의고사 (대성, 종로) 교육청, 평가원 이정도 풀고 09 11가형 치러 갔었음...
-
언매 확통 영어 생윤 세지 1 4 2 1 (97) 2 (94) 외대 논술 가야될까요...
-
주말에 웨딩홀 예도알바나뛸까 6 0
갈래말래 애매하긴해...
-
민지 너무 이뻐 15 0
-
전설들의 만남 4 0
야꽃수학과 정병호의 만남
-
나는 지금부터 다시태어남 ㅇㅇ 2 0
공부와 운동밖에 모르는 피도 눈물도 없는 머신으로 환생
-
행보캐지고싶어 4 0
엉엉
-
657점이면 경영 뚫림?
-
체인소맨 개꿀잼이네 2 1
정주행 해야지
-
너무 저능하고 스스로가 멍청하고...하.... 술이라도 마셔볼까요
-
도와주세요..ㅇ 1 0
원점수 기준 화작 79 미적 80 영어 4등급 사문 42 지구 35 경북대...
-
할거 없는것도 그것대로 2 0
지옥이네
-
근데 헬스터디는 왜 교육청더프랑 평가원이 다름?? 42 0
답이나온시험지나 혹은 답을 알 수 있는 시험에서는 매우 잘보는데 국어나 수학이...
-
08이고 6모 평균 4등급 정도에서 (여름방학 공부 시작) 9모 10모 122까지...
-
안녕하세요 14 0
네..
-
정시 영어 2점 감점 0 0
2점 감점이면 많이 큰 편인가요?
-
서울대 문과가서 200등 안에 드는게 더 쉽지 않음?? 4 0
다시 의치대 도전하는 거보다 ㅇㅇ 서울대 문과에서 법조계 원하는 애들 중에 200등...
-
시대 컷이 완벽하게 틀렸으면 좋겠음 13 5
특히 과탐 일개 학원이 올린 자료를 광신도마냥 빨아주는 사람들이 너무 많음
-
알바 끝남 7 1
오늘 팁 받음 ㅎㅎ
-
옛날수능 요즘수능 비교 쌉가능 12 9
현장기준 09가형 96점 10가형 96점 11가형 89점 22미적 88점 23미적...
-
수만휘 인기글 개웃기네 3 0
방사선학과 메디컬 이게 은근히 킥임 ㅅㅂㅋㅋ
-
면접준비 1 0
1차합격해서 다음주 면접인데..생기부 기반 면접 어떻게 준비하면 되나요 다들 어떤...
-
2027 지구과학 1 0
올해 오지훈 개념,기출 들었고 고2 모고 전부 50 나왔는데 올해 오지훈이 개념이랑...
-
메디컬 목표 탐구선택 도와주세요ㅠ 13 0
사2가 나을지 과1사1이 나을지 못정하겠네요…
-
감탄만 나오는 민지 사진 13 0
240801 현대백화점
-
하
-
나유타가 잘보이게 8 2
뱃지 떼기
-
정시 잘 보시는 분 계신지 1 0
721점이면 경영, 상경계열 제외하면 사과대랑 어문 원서는 써볼만 한 점수일까요?
-
생명이 하.....
-
하지만 수학만큼은 6 0
옛날 가형이 더 어렵다고 봄 진짜 가형에 괴물들 많았음
-
이게 원래 서강대식 점수인가? 4 0
서강이 탐구 반영 제일 낮다고 들었는데 ㅇㅇㅇ
-
08정시 간절합니다 11 0
간절하다고요 하...;;;
-
옛날수능 vs 요즘수능 비유해줌 10 1
옛날수능: 요즘수능에서 인강패스 없음, 강k서바등등 실모 없음, 각종 강사컨 없음,...
-
예전에 잠깐 친구따라서 깔짝할때는 머신밖에 안해봐서 다른건 어캐쓰는지 모름 머신은...
-
국어 2등급 목표면 0 0
기출풀때 비문학 독서 지문당 한두문제씩은 틀려도 되나요?
-
6평까지만 해도 6 0
실모에서 확통이 어려우면 기조 반영 못하네 뭐네 하면서 욕먹었었는데 9평치고...
-
대학 간판만 보고 갈거라 과는 상관없는데 낮은 과로 넣으면 어느정도 갈수 있나요...
-
공부잘하는 애들이 다 의대로 간다니 어쩌구 저쩌구 3 1
이거 그냥 열등감 + 의사 끌어내고싶어하는 심리 아니냐 왜냐면 공부 잘하는 애들이...
-
해물파전이랑 맥주 한잔 하는중 6 0
캬 이맛이지
-
옛날 국어가 쉬웠다는 증거 10 0
국어 고자인 내가 13수능 98점 이었음 ㅋㅋ
-
화작 -2 공통-9
-
우우래 10 3
ㅠㅠㅠ
-
. 7 1
-
문과 42224 어디가나요? 0 0
최저러인데 정시로 어디갈지 궁금합니다. 화작/확통/영어/한국사/생윤/윤사 시험 봤습니다.
-
정병훈왜인기없냐 7 0
득고싶은데인기업서서 못듣겟어
-
일단 P의 위치가 d에 가까워질수록 그래프가 증가하니까 B로부터 받는 전기력은 +...
-
”수미잡“ <— 진짜 수능판을 관통하는 유일한 진리인듯..
-
24235 1 0
화작미적생지인데 요 등급으로 가천대 갈수있나요? 아님 무리인가요
-
가스트 13 0
-
26 아주대 모의논술 0 0
모의논술은 약학과 문제가 따로 없던데 원래 약학과 논술과 일반 자연계열 논술이...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