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재수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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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때 자퇴하고 25,26 수능 본 07입니다.
25수능 44345(언미생지)
26수능 32235(언미물지)
지방고 다니다가 자퇴했고 메디컬목표였는데 26수능 결과보고 재수에 대해 이런저런 고민이 되어서 글을 씁니다
25,26수능을 준비하다보니 심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많이 피폐해졌고 진지한 대화 끝에 부모님도 그런 면에 대해 지치셨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는 1년동안 전부를 바쳐 공부할 각오로 학교를 나왔는데 현실에서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2년이 지났고 이제 현역의 나이인데 26수능의 결과가 이상에 미치지 못하니 이럴거면 자퇴를 왜했나, 학교를 다녔더라도 이정도는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실질적으로 나중에 메디컬을 간다면 자퇴가 인생에 미칠 영향이 적다는 것은 알지만 그래도 제 입장에서 큰 선택을 했는데 결과가 못나와 실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자꾸만 듭니다...
아무튼 심리적인 부분은 그렇고.. 부모님과 대화끝에 재수를 하는것으로 이야기가 흘러가고 있는데 1. 금전적인 부분에서는 독재든 기숙이든 준비가 되어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2. 내년에는 정말로 최선을 다해서 해보고 결과가 어떻든 대학에 가는것 을 말씀하십니다.
부모님께서는 저를 다시한번 믿어주셨는데 솔직히 저는
제가 본 두번의 수능의 결과가 마음에 너무 걸려서 제가 더 잘 할 수 있을지 확신이 전혀 없습니다...
이미 두번의 실패를 했다는 생각에 앞으로도 잘 할 수 없을거라는 실패주의가 있는것 같은데...스스로 그런걸 알면서도
생각을 고쳐먹기가 쉽지 않네요.
오르비에는 저보다 먼저 수능 보신 분들이 많으시니 저와 같은 상황이셨던 분들이 한두분쯤은 계시지 않을까 해서
조언 구해봅니다.. 저와 같은 상황에서 점수가 상승해서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신분이 있나요? 그리고 심리적인 부분에서는 어떤식으로 버티셨는지가 궁금합니다.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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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성적 상승폭을 봤을때 무한 n수해도 메디컬 어려울거 같습니다. 그냥 올해 점수로 갈 수 있는 대학 가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일단 걸고 생각할듯요 1년이 성적을 보장해주는게 절대 아니긴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