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17번 간단한 이의제기 반박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5723893
2문단: 그러나 칸트는 '나는 생각한다.' 즉 자기의식은 ~
자기의식 = 나는 생각한다 = 생각하는 나
(2문단 이어서) 그렇기에 자기의식은 생각하는 나가 단일한 주관으로서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 즉 영혼의 실재함을 보장하지 않고, 영혼이 실재할 가능성을 열어둘 뿐이다.
칸트 이전에는 자기의식이 곧 생각하는 나가 단일한 주관으로서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 = 영혼의 실재함이다.
17번의 3번 선지: 칸트 이전까지 유력했던 견해에 의하면, 생각하는 나의 지속만으로는 인격의 동일성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갑의 주장은 옳지 않겠군.
칸트 이전: 나는 생각한다 = 생각하는 나 = 자기의식 = 영혼의 실재함을 보장 = 단일한 주관으로서 실제로 존재
따라서 생각하는 나의 지속 = 영혼의 실재함 = 인격의 동일성을 보장함. 그렇기에 갑의 주장은 옳지 않다.
'나는 생각한다'가 자기의식으로 정의되어 있고, 자기의식은 칸트 이전까지 생각하는 나가 단일한 주관으로서 실제로 존재한다는 영혼의 실재함으로 정의되어 있기에 해당 문제의 정답에 이상 없다고 생각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생기부에서 등급/세특/과목선택 딱 세 항목만 평가함. 등급이나 세특은 그냥 좋을수록...
-
메이져한 취향인가본데
-
얼굴은오바고 5 1
학원에혼자있을때찍음 키맞춰보셈
-
수학 범위 축소하는 게 나라 망치는 정책은 맞음. 근데 수학 자체를 소화할 역량이...
-
연애하구 싶구나 2 0
-
점공 0 0
넣었다가 다시 빼는 사람들은 뭐임요
-
살고싶지않다 4 1
배게에 눈물자국이 가득하군
-
무제한 쓰다가 요금제 내리니까 0 0
삶의 질 확 떨어지네 이런..
-
수면간 4 0
아 졸려 ㅜㅜ
-
가장 좋아하는 소절(?)구절 2 1
-
올해 새기분 ㅇㅈ 4 3
당신은 새해 기념 분뇨 인증을 볼지도 몰랐던 위험을 간신히 피해냈습니다. 다시 한...
-
교대 고점이 어느정도엿음? 1 0
한 10년 전에 어느정도였나요?
-
엽사인증이개웃겻는데 4 1
자주보여주면 면역생겨서 숙성시키는중
-
배고프다 3 1
흠
-
내가 나 자신이 사랑받을 가치가 없는 사람이라고 판단했기때문인것도 있음
-
점공 ㅅ발.. 0 0
15명중 14등… 걍 희망도못가지게하노
-
한문제 풀었다 0 0
휴
-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3 0
동성적으로 생각하는거랑은 다름
-
나도 돈이 들어왓구만 1 0
좋네
-
ㅇㅈ 4 1
과거 2025 고3 유튜브 인증
-
사실 전 스스로 사랑하는게 무섭더군요. 스스로 사랑한다는 것은 건강하고 자존감이...
-
투자로 돈 버는 꿀팁 방출함 5 0
저점에서 사서 고점에 팔면 됨
-
인증 슬슬 도는건가 4 0
아 잘려고했는데
-
시대 재종 4 0
이 성적으로 시대 재종 입학 가능한ㄱ가요?
-
올해가 마지막인가 0 0
정녕 마지막인가 그렇다면
-
생윤이랑 국어랑 비슷하게 공부했을 거임 근데 예상보다도 잘 나와줘서 고마움
-
주식 좀 팔까 2 0
270만원어치만 있는데 11개로 분산해놨음.. 좀 팔까
-
재산 ㅇㅈ 3 0
아
-
님들 테슬라 주목하셈 0 0
이새끼 앞으로 좀 떨어지다가 다시 회복할거임 타이밍 잘 맞춰서 매수하셈
-
아미친수학개싫어 2 0
보기만해도극혐
-
안되겠다 3 0
아이스크림 사먹으러 가야지
-
알바 월급 들어왔다 15 1
골고산다
-
내가 나를 사랑해야 하는 이유 6 1
나마저 나를 안 사랑하면 이 세상에서 누가 날 사랑해주겠음 불쌍하니까 나라도 나...
-
안녕하세요.심심해서 쓰는 개똥보다 못한 글이니까 너무 진지하게 읽지 마세요. 방학...
-
도피성 현역 정시파이터 최후의 성적표 12 1
최후가 아니게 될 것.
-
제주의vs카관의 1 0
ㅇㄷ감
-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0 1
결국 나를 대하는 태도에 있어서 최선은 자존감을 늘리기 위해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
-
설정외 점공 이거 되려나 3 0
16명뽑는과 73명 지원 설정외 남은 사람중에 내 위로 12명이나 들어올 확률은?
-
07이랑 학교를 다녀야한다고 4 1
-
자취방 언제부터 0 0
언제부터 알아보는게 좋나용? 한양대, 중앙대중 갈 거 같아요
-
삭발 마려울 때가 종종 있음 3 0
머리 감는 거 ㅈㄴ편해서 삶의 질이 달라짐 물론 연애는 포기해야겠지만 어차피 길어도 안생김
-
밖에 나가고싶은데 3 0
진짜 너무 추움
-
생활패턴 정상황시키는법 2 0
며칠간 진학사 표본분석땜에 밤낮 바꿔서 살았는데 보통 밤낮 바꿀때 어떻게 하시나요?...
-
현실적인 정시파이터 현역의 성적 21 0
-
성대 계열제에서 경제학과 0 0
https://orbi.kr/00076757119 이런 글이 있더라구요 실제로...
-
아니인증좀 0 0
빨리 검수좀..
-
프메vs뉴런 1 0
수분감 step1이랑 개발점 병행하고 있는데 이번에 병호t가 완전 상반기 올인이어서...
-
난 학생이고 4 1
넌 선생이야
-
근데 여장남자 변복 모티프는 4 0
생리는 어케 처리함 기황후 보는데 저런 옷 입고 다니면 안 들킬 수가 없을 것...
-
서강대 ai 자전 점공 0 0
마지막에 봤을 때 440등/910명 이었는데 1000명 지원에서 이정도면 어떤가요..
근데 애초부터 저 문항을 수능에서 요하는 사고 방식으로 풀어야 되는건데 너무 딥하게 배경지식으로 문제를 푸느라 오류 논란이 있는거 같네요
대한민국=손흥민 선수를 포함하는 대한민국국민(+영토+주권+그외 국가의 모든 요소)이라고 해봅시다.
이랬을 때, 대한민국이 지속한다 하더라도, 대한민국 국민이 그리고 손흥민 선수가 지속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는 안타깝지만 백년 내에 사라지지 않습니까? 하지만 대한민국은 계속 존속할 수 있잖아요.
마찬가지 이유로 생각하는 나가 지속해도 영혼이 지속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비슷한 논증으로
대한민국수도=서울 이라하더라도
대한민국수도가 계속 존재해도 서울이 계속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잖아요. 그 반대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엄밀한 분석 없이 저렇게 3번을 유도할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니까 그... 그거를 지문에서 그렇게 사고 하라고 말한적이 없다는거긴해요 애초에 수능 국어라는것이 이렇게 사고하면 답이되고 다르게 되면 아닌경우가 수두룩 합니다. 이건 수능 뿐 아니라 현재 존재하는 모든 사설 모고 전부 다 그런건데, 단순히 그거를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 라고 하기에는 가능세계 문항 같이 평가원이 원하는 흐름을 따라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제가 뭔데 이런말 하냐 하실순 있는데 6,9,수능 모두 공통과목은 60분 이내로 만점 받았습니다. 오류라 보기에는 너무 원하는 논리가 명확하게 드러난다고 생각해요.
"수능 국어라는것이 이렇게 사고하면 답이되고 다르게 되면 아닌경우가 수두룩 합니다."라고 하시는데 정말 그렇다면 누군가 그 문제가 오류라고 지적했을 것입니다. 이렇게 사고하면 이게 답으로 보이고, 다르게 되면 아닌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두 사고 방식 중 하나가 아니면 모두 잘못된 사고 방식인 경우일 거라 추측합니다. 자기가 보기에 그럴듯한 것과 정말 그런 것을 구분하려는 태도는 인생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구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출제자가 이 문제의 답을 뭐라고 염두에 두고 이 문제를 냈을까요?"라고 했다면 저도 3번을 골랐을 겁니다. 시험의 성격상 많은 분들이 문제를 이렇게 풀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주어진 문제를 풀 경우, 3번이 답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위글에서도 말씀하셨듯이 시험의 성격상 많은 분들이 그렇게 푸신다 하셨는데 그게 본질입니다. 시험은 시험대로 푸는 것이지, 되는대로 막 푸는 것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또한 이미 제기한 오류도 다른 글 보니까 평가원이 사용하는 선지 구성? 같은 걸로 반박 해놨던데 그거도 그거대로 맞는말이라고 생각해요. 솔직히 사람 심리가 기대고 싶은거에 기대는거라 별로 상관은 없긴 하지만, 이의제기가 받아들여질 확률은 사실상 0에 수렴한다고 생각해요. 확실히 불수능이라 특히 이런거에 더 관심이 많긴 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