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이나 선물하는 사람들에게 팁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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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도 끝났으니...
주식이나 선물 관련하여 어떤 종류의 글이나 서적을 찾아봐도 사실상 What에 대한 얘기 위주이고"그래서 롱이야 숏이야?", 그러니까 How에 대한 얘기는 거의 다루어지지 않음
이번 글에서 소개할 무기는 VWAP 중에서도 기간을 자유롭게 설정 가능한 "앵커드 VWAP"임
VWAP은 기본적으로 마켓을 기술적으로 보려는 관점인데, 주식판에서 가치 투자 하는 사람은 볼 필요 없나 싶지만 그렇지 않음
투자자든 트레이더든 결국 유리한 위치에서 포지션을 열어야 포인트가 벌리든 말든 할텐데, 이에 따라 엔트리에 따른 TP/SL 설정하는 작업은 자연스레 따라올 수밖에 없음
일부 트레이더들은 마켓을 인간과 같이 아주 복잡한 구성을 가진 유기체로 보지만 거래에 있어서 타점만큼은 굉장히 직관적이어야 함. 이를 제공하는 지표 중 하나가 VWAP이라고 생각하면 됨
VWAP은 또한 어떤 종목의 추세가 유지되는지 아니면 붕괴되었는지에 대한 직관적인 가이드를 제공함
이 중에서도 시점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앵커드 VWAP은 꽤 유용함
그 후보에는 중요한 이벤트가 있었던 날짜, 역사적 최고치(ATH) 등이 포함되는데 현 시점 SPY를 따서 가져온다면 아래와 같음
VWAP 시작 지점은 올해(2025) 최저치인 4월에 기록되었던 저점임(from 2025 YTD low). 한 해의 최저점이자 외래적으로는 관세에 의한 이슈가 있었기 때문에 심리적 측면에서 중요한 위치로 취급됨
그림을 보면 보라색 라인이 VWAP이고, 회색은 이를 중심으로 표준편차를 이용해 가격변동 범위를 나타내는 VWAP 밴드임. 그 중 위쪽 밴드를 기준으로 SPY가 4월부터 꽤 견고한 상승 추세를 유지하다가 바로 오늘 에센피 선물 기준으로는 240PT 하락하여 분위기가 바뀌었음
여기서 "분위기가 바뀌었다"라는 문구가 굉장히 중요한게, 시장의 분위기 전환을 판단하는 도구는 으레 심플하면서도 유용해야함. VWAP이 그 중 하나고
그런데 이때 마인드가, "어 그러면 이제 숏만 쳐야지"가 아님. 이 판에서는 0%도 없고 100%도 없어서 모든게 확률적임. 그러니까 "상대적으로 숏이 유리하겠다"가 그나마 더 적절한 표현임. 종종 추세 추종 포지션보다 역추세 포지션이 더 매력적으로 경우가 있기 때문. 요컨대 "롱을 피해야 한다"가 "숏을 열어야 한다"로 바로 귀결되지는 않는다는 것
사실 할말이 너무 많은데, 이 글은 VWAP 도구를 소개하는 것으로 마무리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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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숏처
칼럼 ㄱㅅㄱㅅ
사실 지표들은 하나같이 너무 후행적이라서 뭔가 메리트가 없는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