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에비앙을 사서 마셔요(개소리주의)(진심아님)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5713338
그게 내 인생의 유일한 플렉스지만 상당한 수준의 플렉스이기도 함.
에비앙의 가격은 제 동네 편의점 기준 2200원
제주 백산수 1100원의 2배나 되는 가격임.
나는 에비앙을 사 마실 때, 알바의 당황하는 얼굴을 보는 걸 좋아함.
"아니, 진짜 이 비싼 생수를 돈 주고 사먹는다고? 이런 미친 부자인가. 분명 세후소득이 중위소득의 2배는 되는 거겠지..헤에..마지 카쿄이네.."
그러면 속으로 씩 웃는거임. 이건 우월감이나 그런건 아니고, 그냥 인정받는 것에서 오는 고양감임. 물론 실제로 알바는 별 생각 없겠지만. 당연히도.
중요한거는 내가 그런 생각을 할 "근거"가 생긴다는 거임. 입시로 예를 들면 텔그 초반이나 메가 합격예측으로 파란 불 뜨는 게 실제로는 그닥 유의미한 자료가 아니지만, 그 대학을 갈 수 있다는 생각의 근거로 활용할 수 있는 것과 비슷함.
그래서 난 에비앙이 프랑스 수돗물이란걸 알았을 때도 크게 충격먹지 않음. 어차피 그건 나에게 싱징적 상품으로의 의미가 더 강하니까.
비문학/수필 쓰는 연습중..작가가 되고 싶었어요, 어릴 때는. 수능 끝났으니까 이런거 조금만 쓸게요. 잡담 꼭 붙이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님들 언매 얼마나 어려웠나요? 3 0
반응보면 엄청 어려웠던거 같은데 독서가 너무 기억에 남아서 언매가 얼마나 어려웠는지 기억이 안남
-
보통 재수 시작 언제함 3 0
대학 걸어뉴ㅏㅅ으면
-
보통 평가원 모의고사는 대형학원이나 모교에서 신청하면 N수생도 볼 수 있는걸로...
-
낙지 5~6칸 1 0
지금 5~6칸이면 사실상 나중가면 어렵겠지??
-
겸허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
잔다 3 0
-
레어를 되찾다 1 0
ㅎ.ㅎ
-
2023부터 쭉 상승장이었는데 워낙 사람들 뇌가 상승에 절어져있다보니 이번에도...
-
밥 먹을까 1 0
아니면 그냥 잘까
-
오르비도 고로시 있음? 1 0
실검 1위에 유저 닉네임이 ㄷㄷ.
-
목도리로 턱 가리고다니는데 2 0
만약 썸남이나 썸냐가 목도리한모습에반햇는데 목도리 안한 실체가 밝혀졋는데 별로면 어캉거임?
-
전적대가 올빨강이 뜨는 기분 4 1
하하하하!!!
-
연고 서성한중 경외시건.... 동홍? 5 12
제목 보고 불편하셨던 분들은 잠깐 자세를 고쳐 앉아 주세요. 작년 정시판 흐름을...
-
국어1타는 누구라고 생각함? 4 0
ㅇㅇ
-
정법 44 3 0
.
-
요즘 너무 안들어온거가틈. 2 0
시험끗나니까할말이업슴ㅋㅋ
-
정시 라인 잡아주실분..?ㅠㅜ 1 0
재수생입니다.. 서성한 낮과라도 가고싶은데 역시 많이 힘들겠죠?
-
13221 어디까지 되나요 1 0
과상관없이요.. 서강대 어문 무리일까요ㅠㅠ
-
진학사 점공 2 0
진학사 점공 논술 최저 충족 여부 보고맀는데 미입력이 거의 대부분이던데 입력들좀...
멋진 개소리.. 그래도 멋지다
감사합니다 ㄹㅇ
와 근데 필력 ㅅㅌㅊ네... 글 잘쓰는 사람 보면 멋있어요
고마워요. 그런말 너무 안들어봐서 어색한데 기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