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나무 [1187265] · MS 2022 (수정됨) · 쪽지

2025-11-20 20:35:53
조회수 5,502

정시 컨설팅 ㄹㅇ 효과 있음?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5709532

자칭 또는 타칭 입시 전문가, 컨설턴트 집단 VS 침팬지


자강두? 자강일천 설문 조사 그 결과를 지금 바로 오픈합니다.



조사 배경은

https://orbi.kr/00071052263

요거 참고하면 됨


조사 진행 과정은

https://orbi.kr/00071290538

위 링크를 통해서 이루어 졌으며 2025학년도 정시 컨설팅을 대상으로만 데이터를 정리하였습니다.


자료 수집 과정은 설문 링크 글 작성과 더불어서 "컨설팅"을 키워드로 검색해서 나오는 글들은 보이는 대로 쪽지를 보냈습니다.


아마, 응답 편향 우려 어쩌고저쩌고 이야기가 있을 것 같은데, 그건 모든 컨설팅 업체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패널티 같고 생각보다 악평 편향은 아닌듯해 보였습니다.


어차피 우리 개쩔고 잘해요 및 적중 도파민 뿜뿜 사례는 알아서 자기들이 정리해서 올리고 우리가 개쩌니까 얼른얼른 돈내세요 할터이니 그거 참고하세요


1. 응답자 수 : 총 36명이 응답을 하였습니다. 그 중, 정시 컨설팅 결제나 실제로 진행을 한 것을 인증하지 못하거나 단순 비방 그리고 데이터 신뢰도에 이상이 있는 사람을 제외하고 총 32명에 대해 분석을 진행하였습니다.


2. 응답자 업체 분포 :

피오르 (16), 크럭스(8), 시대인재(4), 한강의흐름(3), 윤앤고(1)


3. 설문 및 데이터 처리 과정

- 설문자에게는 수능 각 과목 표준점수, 대학별 환산점수, 파이널 콜 기준 제시 받은 가/나/다군 카드와 당시 칸수를 요청하였습니다.

- 분석을 진행할 때에는 해당 설문자의 점수를 2024 고속성장 최종판에 입력하여 각 대학/학과별 변환점수를 확인하였습니다. 이후, 해당 누백을 고속성장이 공개한 2024 변환점수 컷을 기준으로 대조하였습니다.


이때, 해당 대학 라인을 기준으로 응시자가 무작위로 원서를 작성했다면 합격할 수 있던 학과의 수, 불합격할 수 있던 학과의 수를 확인 불가능한 학과를 제외하고 확인하였습니다. (판단 기준은 위에서 언급한 누백을 비교함)


분석을 할 때에는 쟁점이 되는 모집군에 대해서만 확인하였습니다. 대부분 적정~안정 타겟 군은 큰 이슈가 없어 보이더라구요.


*주의 1 : 문과의 경우에는 대부분의 이공계열이 실제로 물리적 지원이 가능한 경우 대부분 이공계열이 불합으로 카운트 되기 때문에, 실제 불합격 개수가 과대 산출됩니다. 반대로, 이과인 경우에는 합격 가능한 문과가 포함되어 합격 수가 과대 산출됩니다.


*주의 2 : 같은 대학이지만 모집 군이 다른 것들도 한번에 포함되어 카운트가 되어 있습니다. 엄밀하게 직접 카운트 하고 싶으신 분은 쪽지를 주시면 개인정보는 제외한 응답 자료를 드릴테니 직접 해보시길 바랍니다. 초반에는 인문계열만 직접 카운트하거나 분리하는 시도를 하려하다가, 도저히 시간이 안 되어서 나중에는 그냥 합쳐서 계산을 했는데 이는 각 표본에 대한 결과를 제시할 때 적어두겠습니다.


4. 표본 별 분석 결과


응답자 순으로 제시합니다. 괄호는 칸수 응답받은 것입니다. 쟁점이 아닌 군에 대해서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학과를 생략해서 적는 경우가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후기 작성 받은 것도 공개합니다.


(1) 윤앤고

가군 숙명여대 영어영문(?) : 합

합 28, 불합 11

-


(2) 시대인재

가 : 고려대 경영(3) 합, 고려대 불어불문(5) 합

고려대 합 28 불합 4

나 : 서강대(6) 합

서강대 합 19 불합 3

다 : 고려대 학부대학(1) 불

합 0 불합 1 [다군은 쓸 곳이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전반적인 입시 흐름과 추천 원서에 대한 설명이 자세해서 좋았습니다


(3) 한강의흐름

가: 고려대(5) 합

합 31 ; 불합 1

나: 한의대(4) 불합

합 0 불합 10

다 : 서강대(6) 합


컨설팅 받는 사람이 학과 선제시, 왜 붙을 수 있는지 논리가 빈약 (진학사에서 등수/실지원인원 보고 대충 결정함, Y/X라는 내부지표가 있다고 하는데 실제 상담때도 하나 학과에 대해서만 계산해주고, 파이널 콜때는 아예 쓰지 않았으며, 또 그 지표의 타당성을 납득하기 어려웠음), 파이널콜 3:30에 준다 하고 12시쯤에 줌 (마감경쟁률 전)


(4) 피오르

가 : 고려대 연세대 전체문과(6~7) 합

합 32, 불합 0

나 : 서울대(5) 합

합 22 불합 0

다 : 고려대(6) 합


서울대 4-5칸 변동이 심할때도 안정적인 점수라고 확신 주심.


(5) 한강의흐름

가 : 고려대 (6~7) 합

합 59 불합 1

나 : 영남대 약학과(3) 불합

약대 기준 합 4, 불합 35

다 : 서강대(5) 합


(6) 피오르

가 : 고려대 통계(2) 불합

합 8 , 불합 52

나 : 서울대(1) 불합

합 0 불합 57

다 서강대(6) 합


(7) 크럭스

가 : 충남대 약학과(6) 합

나 : 의예과(3) 불합

다 : 치의예과(2) 불합

약학과 22합 17불합 ; 치의예 1합 9불합 ; 의예 1합 36불합


(8) 크럭스

가 : 건대(6) 국제무역 합

나 : 건대(5) 경제 합

다 : 홍대(5) 합

건대 합 16 ; 불합 24


친절하진않고 솔직히 왜 74만원씩이나 처받아간건지 1도 이해가 안되며 다시 돌아간다면 절대 안함


(9) 크럭스

가 : 한양대(1) 합

나 : 한국외대(7) 합

다 : 한국외대(4) 합


한양대 2합 50 불


부팀장님께 받았는데, 내가 생각했던 시나리오에 대해 건설적인 토의가 가능하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구요. 군별 조합을 확실히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10) 피오르

가 : 성대 사회과학계열(2) 불합, 한양 정책(1) 불합

나 : 중앙대(6) 합, 서울시립대(6) 합

다 : 건국대(4) 합, 중앙대(2) 불

성균 - 합 2, 불합 23 ; 한양 합 7 불합 44


안정1 스나2 추천을 부탁해서 나군 안정, 가다 스나로 추천받아 씀


(11) 피오르

가 : 성대 글로벌경제(1) 불합

나 : 한국외대(4) 합

다 : 건대(5) 합, 건대(2) 불, 외대(3) 합

가 - 성대 합격 가능한 것 0

나 - 외대 합 23 불 2

다 - 건대 합 0 불 4, 외대 합 2 불 1


------------------------------------------------------------------------------------------------

팔 아파서 여기까지만 일단 쓰고 나중에 업데이트 함



데이터 보면서 느낀 점


1. 대부분 컨설팅 받은 사람의 합격, 불합격은 안 받아도 합격을 할 수 있었거나, 어떻게 해도 불합격인 경우가 대부분이었음

2. 성적이 A>B인 상황에서 둘다 상향으로 같은 대학을 지망하는데, B는 붙는 학과를 알려주고, A는 떨어지는 학과를 알려주는 경우가 가끔 있었음.

3. 바늘 구멍을 통과시켜서 합격시킨 사례 만큼 반대로 도파민 터지는 불합 (찍어도 합격이 유리한 것을 불합 만드는) 사례도 비슷한 정도로 보임.

4. 스나 합격인 학과는 생각보다 상당수 상향 지원자를 그 학과에 소개를 많이 해준 게 있었음. 하나만 걸려라 이건가



그래서 컨설팅이 합격에 도움이 되느냐?

그건 데이터 보여드린 것으로 직접 판단하길 권함


중반부 응답자부터 도파민 터지는 데이터와 분노의 후기들이 등장하기 시작함

많관부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