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명 [1220590] · MS 2023 (수정됨) · 쪽지

2025-11-20 13:31:29
조회수 414

4수 한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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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수했는데 1교시 쓰레기감독관 이슈로 수능 망쳐서 24121 이에요


9모 13211 (백 97/78/영어88점/탐구만표)

11덮 13111로 마무리했는데 (백분위 - 98/80/영어100점/탐구만표)

1교시 여파가 너무 커서 수학시간에 집중을 못 하는 바람에 실수 연발에 시간부족으로 4등급이 나왔네요… 

저는 도저히 이번 결과를 받아들일 수가 없어서 한 번 더 해보고 싶지만 .. 부모님한테 너무 미안하고 염치가 없어서 말은 못 꺼내고 있는데요 저희 부모님은 한의대 간다고 하면 기숙도 보내주실 의향이 있으세요..


그런데 4수를 한다고 해서 수학을 1로 올릴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순수 실력은 3이라고 감안했을 때 (솔직히 이번에 100퍼 실력으로 4등급 나온거라고 보기엔 말이 안 돼서요ㅠ) 3년 했는데도 이모양인데 1년 더 한다고 1로 올리는 게 가능한건지 의문스러워요


재수때랑 비슷한 결과라 이번에 쓸 학교 입학해서도 학교생활이 너무 불만족스럽고 제대로 적응 못 할 것 같아서 한 번 더 도전해보고 싶기는 한데 이제 적은 나이도 아니고 그냥 무섭고 막막하네요


편입도 고려해봤는데 4학기 이수해야 자격이 주어지더라고요 근데 저는 이번에 입학할 학교를 2년동안 다닐 자신이 없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요 여기저기 알아보니 국탐 만표 전제하에는 수학이 2라도 한의대에 갈 수 있다는데 제가 도전을 해도 되는 걸까요 


현실적으로 4수 하면 최하 메디컬이 전제되어 있어야 하는데 부담감도  크고 27수능 응시자 수준 높을텐데 제가 그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수능 후에 너무 허탈하고 억울해서 울다가 자다가 반복하다가 이제야 글 남겨봅니다..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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