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우환 있었어서 수능에 대한 억울함이 남는데 마인드를 어떻게 가져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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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부모님 돌아가시는 거랑 맞먹을 정도의 우환이 현역수능직전터짐
재수 삼수 하는 내내 지속됨(조금씩 상황은 많이 나아졌긴 했어도 재수초반엔 책상에다가 집안걱정하지말라고 붙여놓아도 계속 불안하고 그랬음)
삼수 몸살나서 망치고 복학해서 올해 대학 1년 다녔고 이번에 무휴학반수해서 실패했거든? 이번수능 보고 나니까 수능에 대한 미련은 완전히 없어지긴했는데 그거랑 별개로 아직도 억울하고 무기력해 공부 잘하는게 제일 부러웠던 정시러였어서...
그래도 재수때 나름 그 우환이 각성제 역할도 했어서 결론적으로는 재수때 내가 생각했던 나의 마지노선 대학을 가긴 했는데..
나도 남들처럼 집에 아무일 없었다면 어땠을까? 이런 상상을 자꾸 하게되는게 가장 힘든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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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못막아요 ㅅ1ㅂ 미드바루스 이 개xx야!!!!
수능 더 볼거 아니면 그에대한 생각은 멈추고 다른것들에 집중하는게 맞죠
고생 많으셨겠네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