もりかわさん [1334430] · MS 2024 · 쪽지

2025-11-19 01: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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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광불급 · 1391147 · 16시간 전 · MS 2025 (수정됨)

    저는 다른 관점으로
    단일한과 유일한의 차이와는 무관하게
    ‘생각하는 나‘의 지속‘만‘이라는 조건 외에 ‘단일한‘이라는 조건이 있어서 옳지 않은 선지라고 생각합니다


    1. 갑은 ‘생각하는 나‘의 지속만으로는 동일한 인격체임을 보장할 수 없다고 하는 입장입니다.

    2. 이는 칸트 이전 견해와도 부합합니다
    생각하는 나의 지속 이외에도
    단일한 주관으로서의 지속일 것이라는 조건이 하나 더 있습니다.

    따라서 칸트 이전 견해도

    ‘생각하는 나‘의 지속만으로는 동일한 인격체임을 보장할 수 없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양상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갑은 신체적인 조건이 추가되어야하고
    칸트 이전 견해는 실재성이라는 조건을 추가합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양상이 다르다해서

    둘 다 ‘생각하는 나‘의 지속만으로는 동일한 인격체임을 보장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입장이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선지가 ‘갑의 입장‘이므로 구체적인 양상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하여도 옳지 않습니다.

    문장 자체가 중의적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러한 의도인 경우에는 굳이 ‘생각하는 나의 지속‘이라는 워딩을 추가할 필요가 없습니다.

  • もりかわさん · 1334430 · 16시간 전 · MS 2024

    지속 자체를 단일한 주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명확히 안 다뤘는데, 메인 간 정기달쌤 글을 함께 읽어주세요. 이 글을 쓸 때는 특정 문장으로부터 끌어내는 걸 지나치게 집중하느라 전반적인 흐름을 조금 덜 설명했네요.

  • 불광불급 · 1391147 · 14시간 전 · MS 2025 (수정됨)

    일리있는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추론하여 생각해본 결과
    '지속'상태에 있으려면 필연적으로 단일한 주관이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미로 해석했습니다.


    [지문 발췌본1]
    ‘주관’은 인식의 주체를 가리키며, ‘인식’은 ‘앎’을 말한다.

    [지문 발췌본2]
    '단일' 하나로 이루어져 있음


    따라서 " '지속'상태에 있으려면 필연적으로 하나로 이루어져있는 주체이어야 한다."
    는 주장은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직 해소되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칸트 이전 견해에서 생각하는 나 = 영혼을 찾을 수 있는 부분이 없습니다.
    유일하게 암시하는 부분이 '생각하는 나'인 영혼 이라는 표현인데

    직사각형인 정사각형은 네 변의 길이가 모두 같다. 라는 문장에서 알 수 있듯이
    직사각형은 정사각형이 아닙니다.


    추가로 그러면 도대체 왜, 단일한 주관으로서의 지속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일까요...

    또한 시간의 흐름 속에서 마주치는 복수의 주관이 동일한 인격으로
    인식되어야 한다는 칸트의 입장은 지속과 단일한 주관이 같지 않음을 암시합니다.
    경험적 판단, 윤리적 판단 등의 생각 등 시점에 따라 주관이 바뀔 수 있음을 암시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이 연결된다는 것이죠. 이 경우엔 '생각하는 나'가 지속 되지만 '단일한 주관'이 지속된 것으론 볼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지속=단일한 주관이라는 일반적인 통념 자체가 거부되는 것이 아닌가요?
    칸트는 부정하고. 칸트 이전 유력 견해는 모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