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마다 [1159430] · MS 2022 · 쪽지

2025-11-18 23:32:04
조회수 149

솔직히 이번수능 느낌좋앗거든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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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국어는제외

개같이 떨었고


수학은 21 22는 어려워서 답 못 내긴 했는데 객관식은 다 맞은거같고

미적도 원래 잘 못했는데 웬일로 쉽게 풀리는듯하고(걍 쉽게 나온거더라고요)... 수학을 제일 못해서 2컷이 목표였는데 뭔가 느낌이 좋길래 커하일줄 알았음


사문은 쉽게 풀리고 시간도 남길래 농담아니라 다맞은줄앎

 

지구도 ㄹㅇ 마지막에 꼬여서 하나 찍긴 했는데 1등급 나올거라고 생각했고...



근데 채점해보니까 수학은 20번이랑 제대로 풀었다고 생각한 15번에서 걍 틀려버렸더라고요... 답지를 세 번은 확인함


사문도ㅋㅋ 

50점은무슨...

개념문제에서 우수수 틀려서 순식간에 3 떴음


지구는 ㄱ을 ㄴ이라고 생각하는 얼탱없는 실수를 해서 등급 내려가고



이게 물론 작수에비해 오른 건 맞는데


되게 허무하더라고요


1년동안 열심히 뭘 하던간에 걍 시험보는 그 순간에 생각을 잘못하거나 뭔 덧셈뺄셈을 잘못해버리면 그게 끝이라는게...


실수도 실력은 맞는데 그게 내 맘대로 되는게 아니라서... 물론 내가 실수노트를 열심히 쓰거나 하는 등의, 실수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덜 한 거겠지만


사람들이 정시가 잔인하다고 하던 말이 와닿지 않았는데 이게 채점을 하고 나서야 비로소 느껴지더라고


그래서 그냥 내 1년이, 내가 스스로 품고있던(적어도 그렇다고 믿었던) 가능성이 그렇게 끝나버린거임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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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marty​ · 1361070 · 3시간 전 · MS 2024

    저도 수능 전 파이널때 느낌 좋았음

    수학을 제일 못했는데 느는게 느껴졌고 국어영어는 원래 하방 어느정도 탄탄해서 믿었는데

    333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