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엉그렇구나 [1235166] · MS 2023 · 쪽지

2025-11-18 23: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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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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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단 전 재수생입니다

작수 화확생윤사문 44333(평백75)로 지거국 농대 갔습니다

간호학과 가고 싶어서 반수했고 43313(예상평백83)입니다


국어 - 백분위 75에서 65됐습니다 2개이상 틀린 적 없는 화작에서 3개가 나가고 독서 지문 3개 날리고ㅋㅋㅋㅋㅋㅋㅋ 문학만 45분 걸렸습니다 글이 안 읽히고 선지도 파악이 안 되더라구요

사실 국어를 망할 거를 저도 잘 알고 있었어서 그런지 부담이 컸던 거 같습니다


수학 - 19번, 20번 계산 실수로 77점 3등급(81) 떴습니다 19번의 경우는 1은 잘 대입했는데 연산을 잘못한 거 같고, 20번은 10을 안 곱해서 틀렸습니다 알고 나서 오열했고요...


영어 - 사실 제대로 영어를 시작한건 9월이라 좀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78점인데 26번 틀리고.. 주제 2문제도 합쳐서 15분은 쓴 거 같아요 사실 시험 운영 망했는데 버렸던 문법도 쉽게 나오고 감이 좋았어서 그나마 3등듭이라고 뜬 거 같습니다


생윤 - 저도 솔직히 1등급 뜰 줄 몰랐어요.. 헷갈렸던 문제가 4개 이상이었는데.. ㅜ 가채점 쓴 과목이 2개가 있는데, 수학 채점 후 오열하고 생윤 채점하고 1틀하고 또 오열했어요 너무 기특해서..


사문 - 막판에 실모는 1-2등급 나오고 개인적으로 가장 자신있었던 과목이라 아쉽다는 마음이 크네요..(40점이라 높3정도입니다)


결론: 너무너무 결과가 아쉽지만 학과 특성상 학교가 엄청 중요한 건 아니어서 이번에 지방대 가려고 했는데 부모님이

갑자기 아쉽지않냐며 삼수얘기를 꺼내시더라구요..

진심이신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오열한 모습 보고 그러시는 거 같아요 집안 형편이 좋은 편은 아닌데 제 욕심때문에 삼수를 고민하는 게 맞을까요..? 조금만 더 하고 실수만 줄이면 원하는 대학 갈 수 있는데 그 정도로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는 지도 잘 모르겠고.. 운도 조금은 따라줬던 시험같기도 하고 이걸 또 1년을 더 하자니 너무 힘들 거 같고.. 미치겠네요


현역 지거국 삼수 스카이 이런 글 봤는데

삼수 스카이도 아무나 가는 게 아니라고 생각이 되네요

너무 힘드네요 그냥 살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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