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둘셋넷 [627033] · MS 2015 · 쪽지

2016-01-13 20:44:24
조회수 4,630

대학이 만만하지? 논술이나 학종으로 그냥갈것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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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에요. 꿈 깨세요. 떽!

저도 현역때는 학종뽕맞고 수시에서 학종으로 그냥 갈줄알았더랬죠 논술도 잘쓴다고 고대도 그냥붙는다고 했었어요

게다가 모의가 레전드급으로 쉬웠던 2014년에 현역이었던터라 모의도 계속 전국 백분위 99대로나왔고 당연히 수능도 잘볼거라고 근자감 쩔었더랬죠

그래서 납치당하면 안되니까!! 하면서 4학종에 고대논술 지름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ㄱㅋㅋㄱ 결과는 죄다 광탈이었지만..심지어 수능은 111332였어요. 결국은 안중에도 없었던 외대가서 반수함ㅋㅋㅋ

반수할때도 정신못차리고 5학종 고대논술로으로 질러서 역시 6광탈ㅋㅋㅋㅋ 공부하면서 밤샌적은 한번도 없는데 자소서쓰면서 마지막에는 거의 일주일음 밤샜는데...하...

현재 저는 정시러신세에요 허허

인터수시텔라에서도 보여줬듯이 대학은 수시로 가야하지만 논술올인 학종올인은 미친짓입니다 네. 준비없이 닥치는대로 자소서 쓰고 논술시험 보는것도 미친짓이구요.

나는 될거야 따위 근자감은 집어치우시고 제발 고3되기전에 생기부도 한번 뜯어보고 내가 뭔 전형으로 가야하는지 제발 생각좀 해보는 시간을 가지시구요

생각보다 여러 전형이 존재하고 문턱도 그리 높지않은 경우가 많아요. 선생님이나 부모님만 믿고 있지 말고 스스로 좀 찾아보세요. 자신의 일은 스스로 하라는 명언도 있잖아요..

자소서도 미리 써보시구요. 그거 쓰다가 9평 망하고 회복못해서 수능까지 죽쑤는바람에 최저못맞추는경우 수두룩해요.

여러분은 아닐거라구요? 붙을거라구요? 자신있다구요? 누구나 그렇게 생각하져. 저도 현역때는 제가 설대지균 떨어질거라고 상상도 못했습니다 역덕인 제가 한국사 세계사 33찍을지도 몰랐죠. 허허

님들 인터수시텔라 웃어넘기지 마세요. ㄹㅇㅍㅌ입니다

특히 수능뒤 논술에 고대논술 안정이랍시고 걸어놓는 미친짓 하지마세요. 경험상 반드시 실패함 ㅂㅂㅂㄱ ㄹㅇㅍㅌ ㅃㅂㅋㅌ....제에에에에발 성대든 중대든 경희대든 이대든 좀 걸어두라고 빼애애애액

전략 잘세우세요 정시 문 갈수록 좁아진다는데 꼭 수시붙으셈.. 정시는 진짜 피말라죽어요 고등학생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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