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 노력 거리는게 개웃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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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똑같이24시간이고 수능시험특성상 6~7시간은 자야 공부효율이 올라가서 이론상 밥먹고 똥싸는거만 좀 고려하면 누구나 똑같이 최대15시간이 최대인데 인간 집중력 한계상 순공15시간은 불가능하고(된다면 자기 순공시간도 모르는 메타인지가 안된 병신이거나 세상에 몇없는 노력의 재능을 가진사람임) 그 열 댓 시간이라는 좁은 폭안에서 얼마나 노력의 차이가 나겠냐 다들 비슷하게 지딴에 최선을 다하겠지
(자신이 옳다고 믿는 공부방향성으로 누군가는 필기가 그 방향성일수도 있고 누구는 편하게 인강을 듣는것이 그 방향성일수 있고 누구는 혼자 도장깨기하듯 문제를 오래걸리더라도 격파해보는것이 그 방향성일수도 있겠지, 근데 문제는 그렇게 각자가 선택해서 밀어붙이고 있는 여러 방향성중에 사람마다 각자의 정답과 오답이 있을수 있다는거임, 아무리노력해도 잘못된 방향으로 쭉쭉 나가고있다면 그 끝은..)(올해수능도 와리가리 하며 읽는 훈련을 한 사람의 공부방향성이 정답이었듯..그해 수능 시험지특성에따라서도 그 오답과 정답의 여부가 변동해..)
노력의 정의도 어디까지가 노력인가부터 시작해서 어디까지가 지능이고 어디까지가 운이고..이런 논의하면 끝도없음
그냥최대 n=3까지만하고 그 학교걸어두고 일단 생각해라 쌩삼 이상부턴 그냥 고집이다. 너의 뇌와 집중력, 실전성을 관장하는 뇌의dna단백질이 너의 꿈에 못미치는것뿐이야. 물리적인거야. 이상의문제가 아님.
그냥 운명은 정해져있는거야. 니가 결국 성공한것은 운명을 바꾼게 아니라 그게 너의 결말이었던거고.. 참생각이 복잡해지네
…그냥 모두 자책하지 말자. 누가 이판에서 노력을 안했겠어
근데 수능이란 시험에서 노력하면 오른다! 가 개소린건 모두가 알고있을꺼임.(내가 말하는건 시발 공부 한번도 해본적없는 예체능생이99999성적에서 11121올린 케이스를 말하는게아니다. 다들알겠지만 이건 원래 공부포텐이있는 사람인거다,내가말하는건 “자신의 한계에 부딪힌 성적을 받고난 후에는 더이상 공부로 올릴수없다는걸 말하는거다. 예를들어 31323이런 사람들이 국어는 평생해도 더 못올린다는거지)
이글을 쓴 목적도 누군가를 계몽하겠다. 이게 아님. 다들알고있는 사실이란건 나도앎. 알면서도 덧없는 희망가지지말자 이거지
이건너무 삼천포긴한데..)더 나아가 난 잔인성으로 따지면 공산주의보다 자본주의가 더 잔인하다고 생각함. 물론 고점이 높은건 자본주의지만 난 그 고점에 해당이안됨.
공산주의는 진작에 DNA,환경 등등(롤스가 말했듯) 천부적 자산이 개인의 미래에 미치는 영향을,힘을 간과하지 않았던 사상임.
그렇기에 더 따뜻한 사상이라 할수있음.
반면 민주주의는 좀 세게말하면, 신분제를 정당화하는, “나는능력이 너보다 좋잖아”라는 말로 반박도 할수없이 권력에 굴종하게 하는 극악무도하고 차갑고 잔인한 정치체제라고 생각함.
난놈한테는 이보다 더한 천국이있을수 없고, 일평생 잘난 그놈들의 꽃받침이 되어 살아가야하는, 그들을 더욱 빛나보이게 해야하는
도태인들에게는 그보다 더한 지옥이 있을수가 없더라
누군가는 이 글을 보며 공감할것이고, 자신의 고점이 우연히 높았거나, 자신의 한계까지 자신을 몰아붙여본 경험이 없거나 한 사람들은 노력하면 다된다는 환상속에 살아가겠지.(물론 자신에겐 그게 환상이 아니라 행복한 현실이겠지만..) 또한 “운좋게 모든게 맞아 떨어져서“그 높은 위치에 있는 그 사람은 ”병신 ㅋ 평생그렇게 남탓 환경탓하며 살아라“하고 넘기겠지. 특히 고능아들만 모인 여기 오르비에서는 이글이 빠르게 묻히겠지 아마 다들 노력으로 끌어올린 고점들이 엄청난 사람들 뿐일테니
다 상관없다. 그냥 이런 한심한 나의 푸념도 누군가가 봐줄수있다는것, 어쩌면 더 진지하게 이러한 현실에대해 한번더 깊게 고민해볼 그 누군가가 있을수 있다는것 에 감사할뿐
(글의 짜임새에 대한 비판, 뭘 말하고자 하는지 모르겠다..등의 생각이 드는게 당연합니다.. 그냥 정병와서 푸념하듯이 마구잡이로 써댄 글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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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야아니라고난연세대학교의과대학의예과에무조건갈꺼라구
화이팅!!! 일년만 더하면 진짜 갈듯????노력해 노력!!ㄱㄱㄱㄱㄱ
그냥 출발점이 다른데 시작하는 성적대가 다르짆아
나도 같은 환경이었는데 너와 달리 노력해서 여기까지 왔어라는 말도 웃기죠 모든 환경이 동일하면 왜 다른 마인드를 가지고 누군 더 노력하고 누군 덜 노력할까요. 그냥 내게 주어진건 모두 내 주변 환경에서 비롯됐다는 생각을 가지고(패배감 뭐 그런게 아님) 내가 내 힘 닿는 만큼(신체적이든 정신적이든) 노력하고 그 결과에 순응할 줄 알면 되는 것 같아요
같은 환경이라는 말은 힘부로 쓸수있는게 아님
모든DNA유전배열이 같은 쌍둥이가
일평생 같은 말 같은 환경 같은 경험을 모두 했어도 조금의 차이가 날수있는데 무슨 ㅋㅋㅋ
근데 가끔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 자기가 너무 고된 노력을 해서 프라이드가 크면 노력을 상대적으로 덜하는 사람들을 깔보더라고요.
물론 그 결과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할 순 있죠 내가 노력을 이만큼 했는데 쟤랑 결과가 같은게 맞냐
근데 자기 가진 분수만큼 사는건데 자신이랑 동일한 기준에 놓고 그 사람의 가치를 깎아버리는건 좋은게 아닌거 같아요
반대도 똑같죠 뭐
저도 몸이 좋은 편이 아니라서 공부를 통째로 놔버리는 날이 좀 많았는데
그때마다 몸 안좋은 다른 친구는 참고 공부 열심히 하는거 보면서 자책을 많이 했는데
사실 걔는 왜 악바리로 할 수 있고 난 못할까라는 질문을 하다보면 내가 그런 삶을 살아왔고 살 사람인데 뭐 어쩌겠어요
자책한다고 내 정신력이 세지는 것도 아니고
그냥 내가 이런 사람이구나 받아들이고 패배감만 빠지지 않도록 하면 되는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올바른 해답을 찾으신듯
노력하면 된다기보단 가능성이 올라가는거죠
그걸 못깨달으면.. 많이 힘들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