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나 삼수생들 다 이 글 읽고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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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재수하고 올해 삼수까지 한 수험생입니다.
제 성적 부터 말씀드리자면,
언확쌍윤
2024
114 120 3 56 62
73 80 3 65 86
4 3 3 4 3
2025
121 127 3 65 61
83 93 3 92 82
3 2 3 2 3
2026(메가기준)
128 119 3 64 66
93 81 3 92 96
2 3 3 2 1
현역-가천대, 재수-국숭세단, 올해-경외시(?)입니다.
이 성적을 보면 뭐가 떠오르나요?
3년 박아도 결과는 비슷하다는 겁니다. 오르비에 보면 잘 본 수험생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치만 이건 전체 수험생분들을 따졌을때 아주 일부분일 것이며
저처럼 2년 ,3년 박아도 결과가 같은 수험생분들이 대부분일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수학을 제일 많이 했고 제일 잘했는데 결과는 진짜 처참합니다. 진짜 말도 안되는 실수를 2개나 처해서 77점이라는 개같은 점수를 받았는데요. 실수도 실력이라고 치부하기엔 진짜 억울합니다. 누구는 14,15번 44로 밀어서 맞히고 누군 풀어서 틀리고 개같죠? 이게 수능이에요. 계속하고 싶나요???????
그래서 제가 하고싶은 말은 재수는 할 만할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고1때 놀았으면 일년 더 투자하는게 맞아요. 그리고 재수생은 그나마 흔하니까요. 재수하 실 분들은 하셔도 됩니다. 재수는 걱정하지 마시고 할거면 최대한 빨리 공부하세요.
삼수부턴 진짜 신중하게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20대에 1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하기에 정말 괜찮은 일이고 올릴 수 있는 자신감이 있다면 하세요.
그런데 1. 아쉬움 2. 조금만 하면 될 것 같음 3. 내 주변 친구들은 다 높은 대학이라 억지로 더 도전하고 싶음 등등의 이유라면 진짜 안하는 걸 추천 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는 1.2.3 다 해당해서 삼수를 시작했고 결과는 망했습니다.
선배님들이 자주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입시는 빨리 떠나는 게 승자다"
올해 삼수까지 하다보니 이 말이 정말 뼈에 와닿습니다.
삼수나 삼반수를 고민하는 확신없는 06친구들은 제발 다시 한번만 생각하고 그냥 재수로 만족하시길..
cf) 개인적인 수능 과목에 대한 생각
국어- 3년 박아서 공부한 결과 2등급까진 노력으로 커버 가능 (1등급 뚫는거 ---ㄹㅇ 재능)
수학- 1등급도 노력으로 가능(진짜임)
사탐- 재수 삼수 했으면 1,2는 떠야함
영어- 공부하면 2,1 안하면 3 (올해는 어려워서 예외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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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생각하세요?
국어 저정도면 천지개벽햇는데
수학 개같이 멸망
동의. 이분도 잘풀린 케이스입니다
오르비는 잘된 사람만 올리기에 망한 사람들이 더 많다는 걸 모르 시는 분들이 많은듯..
현역 46333 재수 24232 중경외시 목표였는데 실패해서 삼수 고민 중인데 이 글 보니까 또 고민되네요 정신적으로 ㄹㅇ 너무 힘든듯
힘들지만 견디세요. 진짜 1년이라는게 너무 소중합니다. 엄청난 자신감이 없다면 진짜 힘들다고 봅니다...
2년 내내 쌍윤이 1년내내 고정 1이었다가 수능 때만 현역이랑 재수 둘 다 미끄러진 거라 내년에 또 이럴까 봐 겁나서 망설이는 거도 있긴해요
그쵸 수능은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저도 수학 안떨어질줄 알았는데 결국 떨어졌고 ,,
제가좀 특이케이슨데
현역때 수시로 가려고 적정하향까지 제대로썼단말이에요
근데 6광탈해서 재수를했어요
작수 64366
근데 올해 수능쳤는데 국어는 개망하고 탐구는 의문사 ㅈㄴ당하고 영어는 역대급 불이라 그런가 첨 받아보는 4뜨고 수학도 19번 실수하고..
올해수능(백분위) 39 87 4 63 73
갠적으로 진짜 아무리못해도 인가경라인이라도 가고싶었습니다.. 근데 국어를 개망하니 진짜 갈곳도 없어요..
남은거라곤 이제 광운대 수논이랑 가천대 인논인데
논술경험이 가을때 홍익대 수리논술 하나 대비한거빼곤 없어서 사실상 광운대는 가능성 낮다보고 가천대라도 희망잡고있습니다
가천대 못붙으면 진짜 눈물의 쌩삼수(대학안걸고) 할 생각인데 괜찮은지 여쭙고싶습니다
어디서부터 이 인생이 꼬였는지 참..
저라면 쌩삼수 할거 같긴해요.. 이런건 진짜 망친 케이스라 울며 겨자먹기로 삼수해야죠.. 할 수 있습니다. 꼭 성공하세요.
가천대 인논 광운대 수논 개빢시게 했다가 안되면 진짜 개빡세게 쌩삼성공해야겠네요.. 긴글인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안녕하세요..! 작년에 79 74 3 85 55 -> 이번년도 71 93 2 84 83 언매, 확통, 정법, 사문 순입니다! 이정도 성적으로 국숭세단 라인은 힘들까요…? ? 국어랑 탐구땜에 삼수하고 싶은데 아무래도 체력이 너무 딸려서 쌩삼수는 고민이 되네요.. ㅠㅠ 올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국숭세단 좀 힘들거 같습니다. 작년 제 성적에서 국어가 너무 낮아요... 광명상가 좀 비벼볼 수 있을거 같아요. 삼수는 진짜 신중히 결정하시길...20대의 1년이 진짜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국어 백분위가 79 정도가 돼도 국숭세단은 힘들까요..? 제가 국어 가채점표를 못쓰고 복기했는데 2문제 답이 헷갈리더라구요.. 두 문제 모두 맞으면 백분위 79까지는 올라갈 수 있어서.. 흑흑 ??
79면 어느정도 비빌만 해요. 가능할거 같습니다!
재수하려다 수술 때문에 6월부터 시작해서
55444 에서 42312 까지 왔는데 넘 고민되네요..
국어가 아쉽네요.. n수의 지옥이 국어인거 아시죠..?
잘생각하고 하시길.. 국어만 올릴 자신감이 있다면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러게요ㅜ 국어가 사설때도 2까지는 나왔는데 그때도 시간이 모자랐거든요
수능때도 결국 화작 독서 문학 순으로 풀다가
독서 가나지문 ,문학 뒤에 두지문 못풀고 푼거중엔 독서론 하나 화작 하나 열팽창 3점 하나 틀렷더라구요 ㅜㅜ
삼수 통해서 고쳐질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ㅜ
개인적으로 확신이 안들면 안하는게 맞아요.. 그만하시는것도 용기라고 생각합니다. 시간낭비 돈낭비가 심해요 저처럼 국어올렸다가 수학이 떨어질 수도 있고..
재수 열심히 했는데 64456->62334 더 열심히 할 자신도 없고 수능이라는 시험에 벽이 느껴지지만 대학에 미련이 너무 남습니다 그냥 아무 대학이나 가는게 맞을까요??
솔직히 재수 해도 국어 6뜨는거면 이제 그만 놓을 용기거 필요할것 같아요.. 힘들겠지만 더 빨리 좋은경험을 하러 가시는게..
현역 화미물지 80 78 4 50 31 -> 재수 화미정사 89 90 3 58 92 인데 삼수 고민 중이라서 댓글 남겨봐요… 제가 말씀하신 1,2,3에 다 해당되는 케이스인 것 같은데… 주변에 잘난 친구들도 너무 많고 내가 이정도밖에 안 된다는 걸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삼수를 하고 싶은데 주변에서 다 반대를 하셔요. 진짜 딱 한 번만 더 하면 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제가 주제파악이 안 되는 걸까요 ㅠㅠ 그냥 너무 아쉬워요…
아쉬운만큼 진짜 놓기 힘든거 저도 압니다.. 모든과목을 유지하기 쉽자않아요. 저처럼 믿었던 수학에서 내려갈 수도 있고.. 1,2,3에 다 해당되시고 진짜 너무너무 아쉽다면 저는 그래도 저처럼 한번쯤은 도전해도 괜찮아요. 마지막으로 한번 더 도전해보세요. 대신 진짜 다신 뒤는 없는 것처럼 공부하셔야합니다.
저는 삼수 결정할때 공부만 했거든요.. 모든걸 내려놓고 마지막 도전을 해보세요.
넵 답 정말 감사합니다. 근데 쌩삼은 에반가요? 정법이 무진장 망해버려서 걸고 갈 만한 대학이 없는 것 같아요… 엉엉
쌩삼은 네 좀 애바에요
중경정도가 딱 목표인 06입니다..미적, 지구 했었고 개쳐망해서 삼수 고민중이에요..일단 집안 압박 들어와서 걸고 할거긴 합니다. 과목은 그냥 대학 급 간을 높히고 싶은거라 화확사탐 하려구요, 9평때 수학 미적92까지 찍어봤는데 너무 아쉽더라구여..그냥 대학만 걸고 학고반수 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그래도 학교를 어느정도 다니다가 하는게 나을까요?
저같은 경우는 3반수라서
4월달까지 놀았습니다.. 재수하셨으니 대학생활 잠깐 즐기시는 것도 좋아요. 대학은 거는게 정말 좋습니다.
이번 수능 43355뜬 재수생인데요 제가 1형당뇨로 인해 신검 5급을 받아서 3수를 할까 고민중입니다.재수때 저런 성적이 나와서 그냥 전문대를 갈까 생각하고,공부 머리도 없는거 같아서 재수에서 멈출까 생각했지만 신검 5급이 떠서 고민중입니다.사탐도 공부를 했는데 성적이 저래서 그냥 사탐 1과목만 공부하고 가천대,가톨릭대,경기대 노리고 3수 하려고 하는데요 혹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너무 망하신 분들은 삼수 추천드려요. 정말 모든 걸고서 해야죠.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어중간한 성적이 나온 사람들한테 삼수를 말리는거지, 43355면 저라면 삼수 할거 같네요. 대신 정말 악착같애 하셔야 돼요
6모 14211
9모 24322
수능 15312받은 재수생입니다
수학이 진짜 노력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이번에 3점3개랑 11번 틀린게 너무 속상해서 눈 앞에 아른거리고 잠이 안와요 ㅠㅠ
진짜 한번 더 하면 수학 올릴 수 있을까요??
수학은 오른다고 정말 자부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저도 올해 수능응 망했지만 시대인재 서바 계속 1등급이었어요 현역때는 3,4맴돌았습니다.
수학은 무조건 올릴 수 있어요. 국어가 탄탄하니 수학을 무조건 올리겠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해보세요.
하지만 공부가 진짜 힘들고 그럴 자신감이 없다면 비추입니다.
현역 24수능 65466이엇는데 수시로 운좋게 경기권대학 추추추추춫추합으로 붙어서 1학년 다니고 올해 1년 휴학해서 1월부터 수능 준비했숩니다
국어가 끝까지안되더라고요 이게 대체ㅠ뭘 공부하라는과목일까…싶고 아무리 해도 감이 안잡혔어요
메가기준 백분위로 58 87 (영어3) 96 78 나오는데
6 9 수능 전부 5등급 뜰거같어요 .. 수능은 그래도 올리기는 올려서 4등급 가까운 5등급이지만요 ㅠㅠ
1년 더하면 세번째 수능이기는 해도 나이상으로 4수가 되는거다보니 ..국어는 아무리해도 3등급이 못나와줄거같아서 고민입니다 .. 또 다른 과목들(수학이랑 탐구1 과목 같은경우)에도 운이 많이 따라줬고 특히 수학같은경우 시험지를 많이 타서 시험지에따라 2등급도나오고 낮은 4등급도 나오는데 이번에 다행히 높은 3등급 받을수있었던거고 1년더해서 나머지과목을 올해처럼 볼수있을지 확신이 없어요
그냥 성적 맞춰서 이번에 가는게 맞겠죠 ㅠㅠ?
나이로 치면 사수라면 진짜 이번엔 그만하시는게…진짜 답이 없다면 한번 더 하는 것도 답입니다만.. 저라면 그만할거 같습니다.
N수가 힘든이유는 공부하면 성적 오르는 건 맞지만
수능날 잘 안맞으면 결국 제자리로 돌아오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네요..
맞아요. 결국 운과 실력과 컨디션의 삼박자가 맞아떨어져야하는데 그러기 쉽지 않죠. 저도 수학을 젤 잘했는데 망한것처럼요.
06 삼반수 고민중인데 해도될까요
현역때 국어 5에서 9모 2컷까지 올리고
수학도 3에서 9모 백분위 95 높2까지 올렸고 다른 사설에선 가끔 1도 찍어봤고
영어도 9월 이후 대부분 모고에서 2등급 유지해왔고
사탐도 대부분 사설 42-45로 2등급에서 1컷 사이 유지해오다가
수능날 정말 처참히 무너진 케이스라 미련이 너무 남고
학군지라 그런가 주변 친구들이 너무 비교되고
투자한 시간 돈때문에라도 만회해서 그 친구들보다 잘 가고 싶고 이대로 살면 자격지심에 컴플렉스만 생길것 같아요..
앞으로 공부는 제가 원래 놀줄 모르고 찐따기질이 있어서
잘 할거 같은데
또 수능날 당일 그 긴장감이 발목을 잡을거 같아서 너무 무섭고 막막해요 멘탈이 약한건지 제가 연습이 부족했던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