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성해서광기있는NATO용사COBY [821514] · MS 2018 · 쪽지

2025-11-18 07:33:45
조회수 186

직장생활 괴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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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직장 상황이 정말 많이 힘드네요.

같은 직급들은 일찍 퇴근해도 저는 몇 시간씩 더 남아서 번역·통역·보조업무 전부 떠안고 있습니다.


몇 달 동안 준비한 프로젝트도 하루 만에 다른 사람이 제 앞에서 맡아버리는 일이 있었고, 항상 굽신거리며 눈치 보는 분위기 속에서 회의 때마다 사람들은 날카롭게 보고, 내용도 어렵고 말도 어렵다 보니 쉽게 당황하게 됩니다

저번달도 출근하자마자 고강도 번역, 예상 못한 긴급 통역, 컴퓨터 수십 대 관리, 서류/장비 심부름까지 계속 이어졌고, 심할때는 야근까지 하면서 회의 준비와 통역 5건을 처리했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열악하고 과부하인 환경인데도 인사 적체와 인원 감축 때문에 전출조차 불가능한 현실이라는 점입니다.

지방전출 희망한다고 인사처에다 문의도 하고 부서에도 통보를 했는데... 그리고 다른 지방쪽에 가고 싶다고 자리만 맡아달라고 부탁까지 했는데...

어제 심사위원회 왈 '전출 불허'...


정말 최선을 다하고 싶은데, 몸과 마음이 점점 따라주지 않아 힘드네요.

rare-GMO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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