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통 30번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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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수능장에서 확통 30번 문제를 보고, 참 반가웠습니다.
오랜만에 확통에 변별을 주고 미적과의 표점차를 줄여줄 수 있는 어려운 문제가 나왔다고 생각을 해서였습니다.
그런데 결과를 봐보니 생각보다 확통이 더 쉬웠던 때와 등급컷과 표점차는 비슷하더라고요...
그래서 도대체 왜 그럴까 생각을 해보니까, 결국 표준점수의 차이는 집단별 점수의 평균이 만들고, 등급컷은 미적러들이 만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애초에도 확통을 하는 사람들중에 29번 30번을 풀고, 그걸 맞추는 사람이 많지 않다보니 30번의 정답률이 떨어지더라도 평균 점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고 이로 인해 미적과의 표준점수 차이는 기존과 비슷한 수준에서 유지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등급컷의 측면에서도, 1등급의 대부분은 미적 선택자들이 가저가기에 미적 표본의 영향을 받아 등급컷이 결정될 것이라서 확통 상위권 학생들의 일정 정도가 평소보다 한 문제를 더 틀린 것도 등급컷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을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처럼 선택과목에 따른 문항 변별도가 차이가 나니까, 문항 난이도의 변화에 따른 평균 점수 변화가 각 선택과목별 표준점수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가 다를 수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선택과목 8문항을 다 틀렸을 경우에도 미적이 확통보다 표점이 높다는 부분에서도, 현행 산출 방식이 완전하진 않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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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 ㅋㅎ
확통을 하는 사람들중에 29번 30번을 풀고, 그걸 맞추는 사람이 많지 않고
푸는사람은 29 30번이 어려워져서 그만큼 공통푸는 시간이 줄어들어서 그냥 점수 내려가는거 같네요
통합해야함
걍 가나형체제가 맞는듯
확통과 미적을 선택한 사람의 수준을 나열했을때 그 분포가 다릅니다. 미적이 조금 더 우측으로 치우쳐진 가우스 분포겠죠.
그 상황에서 애초에 같은 수준의 변별력을 가진 문항을 만드는건 평가원의 의도가 아니지 않을까요?
포뱃 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