흄흄 [623419] · MS 2015 (수정됨) · 쪽지

2025-11-16 22:12:46
조회수 223

26학년도 수능 세계사 분석(해설) [16~20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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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이(해설)는 교과 외 내용(지식)은 되도록 배제하고,

교육과정(교과서, EBS 연계 교재 내용)에 근거해서만 하겠습니다.




문항 16.


와하브 운동은 기출을 통틀어 처음 물어보는 개념입니다.

기출에서 물어보지 않았던 내용이므로,

대신 선택지들을 평이하게 구성하여 체감 난도는 높지 않았을 것입니다.




문항 17.


[26 9모]



26 9모 13에 이어 또 등장한 미국 혁명 문항입니다.

근데 미국 혁명 문제라고,

(가)를 미국으로 도출하는 실수를 하면 안 됩니다.





문항 18.

14번(우마이야 왕조)과 함께,

이렇게까지 밖에 낼 수 없었나 싶은,

순전히 지리 위치(지명) 파악 문제입니다.


교과 내 개념으로만 보면,

오스만 제국 정부 vs. 청년 튀르크당 소속 장교+현지 부족 간에 내전인가? 싶기도 한데

“청년 튀르크당이 입헌 혁명에 성공”이라고 제시하므로,

(가)는 오스만 제국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러면 이 문항은 청년 튀르크당의 입헌 혁명 직후 시기에

북아프리카의 트리폴리를 차지한 국가가 뭔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이 시기 나치 독일과, 에스파냐는 제외됩니다.


그러면 ‘비행기’를 활용했다고 하니,

제1차 세계 대전 중 영국이라고 착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트리폴리가 속하는 곳,

즉 리비아를 도출해낼 수 있느냐가 핵심입니다.

오스만 제국 다음으로 리비아를 차지한 국가는 이탈리아라고 도출할 수 있습니다.


북아프리카의 ‘트리폴리’ 위치와 지명은 오스만 제국의 강역을 제시한

4종 교과서 지도 자료에 모두 제시되고

또, 자료에 ‘청년 튀르크당’이 제시되므로

이 문항은 이탈리아의 리비아 점령을 가장한

‘오스만 제국의 북아프리카 트리폴리 일대(리비아) 점령과 상실’을 파악하는 문제에 더 가깝습니다.




[25 9모]


[24 6모] 



이 문항은 25 9모 19번에서 충격을 줬던

오스만 제국의 ‘트리폴리 점령’을 자료에 제시했기 때문에,

기출을 제대로 학습했냐고 출제자가 물으려는 의도에 가깝다고 보입니다.


그래서 25 9모 덕에 정답률이 생각보다 높지 않았지,

만약 기출을 통틀어 이번 수능에서 ‘트리폴리’가 처음 제시됐다면,

분명 오답률 1위 문항이었을 것입니다.


이 문항은 20 수능 6번 ‘리디아’ 문항처럼

‘북아프리카 트리폴리’를 수험생들에게 다시 한 번 뇌리에 박는 문항입니다.

이 문항을 계기로,

트리폴리는 세계사를 선택하는 수험생들이라면 아는 필수 지명이 될 겁니다.

그저 지엽적인 내용(트리폴리)을 더욱 공공연히 알리는 데 기여한 문항일 뿐이라고 평하겠습니다.






문항 19.

[23 수능]


이 문항은 23 수능 19번의 변형 문항입니다.

26 수능 세계사는 연도 유형도 때려 박았다는 걸 대표하고 있습니다.


대신 오답 선택지들의 연도가 정답 시기보다 많이 빗나가

객관적인 난도도 크게 높진 않았습니다.


웬만한 근대사 연도를 대부분 익히는 동아시아사 선택자라면 더 쉽게 풀었을 겁니다.







문항 20.


[25 6모]





25 6모 20번의 변형 문항입니다.

자료의 독해력을 요구하지만,

25 6모 20번 같이 기출을 많이 분석했으면

고르바초프임을 추론하는 게 많이 힘들진 않았을 겁니다.





[추가 분석 링크]

<링크> 26학년도 수능 세계사 총평

<링크> 26학년도 수능 세계사 분석(해설) [1~5번]

<링크> 26학년도 수능 세계사 분석(해설) [6~10번]

<링크> 26학년도 수능 세계사 분석(해설) [11~15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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