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화학 [1080192] · MS 2021 · 쪽지

2025-11-16 20: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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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냥대 탈출을 위한 4수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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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재수해서 냥대 공대에 가게 되었고 개인사정+학과에 안맞다 생각하여 수능을 치게 되었습니다. 사진은 제 수능 결과입니다. 아마 성균관대 공대 성적이 될 것 같아서 성대 공대랑 성대 반시공 또는 연고대를 스나이핑 하고 이제 수능판을 떠날까 생각중입니다. 원래 메디컬을 가고 싶어서 시작한거지만 국어가 너무 망해버려서 군수라도 할까 생각했지만...정신적으로 너무 힘들기도 했고 메디컬 안가도 내가 열심히 하면 어떻게든 살아남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해서 아마 이제 성불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자신의 목표에 아쉽게 도달하지 못했더라도 너무 절망하고 수험생 단계에 계속 머물지 마시고 어떻게든 살아가려는 노력을 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제가 4번 수능 치는동안 계속 고등학생 정신으로 머물러 있던게 문득 후회되더라구요. 이상 수능 조금 망한 4수생의 후기+한마디였습니다. 아직 원서영역도 남았으니 원하던 성적이 나오지 않았더라도 집에서 마냥 슬퍼하지만 마시고 원서영역 잘 준비해서 좋은 곳에 합격하길 바라겠습니다. 수능 끝난 지금 시기는 아주 귀한 시기입니다. 인생을 위한 진지한 고민을 하기에도 충분한 시간이니 잘 쓰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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