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인문논술 답안 비교해보실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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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가]에서 '나'가 겪는 문제를 나~라로 분석, [마]로 해결 방안 작성. 800자
[가] 김애란-도도한 생활
[나] 개인의 상환 능력을 넘어선 대출로 인한 가정 경제의 부실화
[다] 개인의 목표 실현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빈곤
[라] 빈곤층이 계층구조에서 느끼는 박탈감
[마] 청년 적금 - 제도적 지원, 개선.
1. '나'의 아버지의 상환 능력을 넘어서는 대출로 인해 가정 경제가 부실해짐
1-1. 이는 [나]가 다루는 문제에 부합함.
1-2. 이로 인해 '나'가 겪게 된 빈곤은 '나'가 [가]에서 겪는 모든 문제의 시발점이 됨.
2. 피아노를 연주하고자 하는 '나'의 바램은 경제적으로 우위에 있는 '주인집 식구'의 외압으로 이루어지지 못함.
2-1. 이는 [다]에 나타났듯이, 경제적 약자인 '나'에게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하는 '주인집 식구'가 목표 실현의 의지를 저해하는 것.
3. 또한 이러한 외압은 '나'가 누른 피아노 건반에는 작용하는 반면, '주인집'의 관리 부실에는 작용하지 않으므로 '나'가 박탈감을 느끼는 요인이 됨.
3-1. 이는 [라]가 이야기하는, 계층구조로 인해 빈곤층이 느끼는 박탈감의 예시.
4. 이러한 문제의 해결은, [마]의 사례처럼 제도적 개선, 즉 구조적 변혁을 통해 해결되어야 함.
4-1. 개인의 저항은 거대한 사회 속에서 그 의미가 왜곡되거나 효과를 충분히 보기 어려움.
4-2. 그렇기에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개입과 조정이 필수적임.
4-3. 이러한 노력 아래에서, 빈곤층에게 작용하는 불평등이 완화되고, 연쇄적으로 빈곤층이 느끼는 박탈감 또한 해소될 수 있음.
2번 문제
[가] 나치의 통치행위를와 괴벨스의 '유대인 차별 정당화' 선동
[나] 일본 군부의 선전과 선동이 조선인, 사회주의자 6천명 사살의 근거가 되었음.
[다] 소수자 차별
[라] 가짜 뉴스의 문제점
[마]리터리시 함양, 공론장에서의 논의
[가], [나], [다], [라]를 분석하고, 나타난 문제점을 [마]를 통해 대응 방안 작성
[다]의 소수자 차별,
[라]의 가짜 뉴스를 가지고 분석 후
[마]의 관점(리터리시 함양, 공론장에서의 논의)를 통해 대응 방안 작성
1. [가], [나] 모두 통치 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한 지도부의 선전과 선동이 드러난다는 것이 공통점.
1-1. [가]에서 나치는 전후 몰락한 독일의 단합을 빌미로, 극우 프로파간다를 통해 국민을 선동했음.
1-2. 거짓과 선동으로 얻어낸 권력을 정의라는 이름으로 포장해 자신들의 행동을 정당화함.
1-3. 그렇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정당의 주도 하에 홀로코스트라는 대참사가 일어났음.
1-4. [나]의 일본 군부도 유사한 과정을 거쳐 자신들의 통치를 정당했고, 다른 점이 있다면 일반 국민도 참사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는 것.
2. 그들이 선동하는 과정을 살펴보자면, 첫번째로는 거짓 선동과 선전을 통해 특정 집단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사회에 만연하게 함.
2-1. 이는 [라]의 가짜 뉴스를 통한 선전과 흡사함.
2-2. 이 과정을 거쳐 폭력적 분위기가 사회 전반에 만연하게 되고, 특정 집단에 대한 악감정이 일어나 자연스럽게 두 번째 과정으로 이어짐.
2-3. 첫 번째 과정에서 표적이 된 집단에 대한 공적•사적 제재가 그것으로, 이는 [다]의 소수자 차별에 해당됨.
3. 위 참사가 역사의 저편에 남게 된 지금도, 그것들의 원인은 아직도 잔존하고 있음.
3-1. '가짜 뉴스'가 그것으로, 이는 사회 갈등을 야기하고 사회 통합을 저해할 가능성이 다분함.
3-2. 지도자가 가짜 뉴스의 영향을 받아 통치하게 되는 것은 국가적 위기로 이어짐.
3-2. 이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4. 인터넷 뉴스에 대해서는 더욱 비판적으로 바라봐야 함.
4-1. 인터넷 뉴스는 생산자와 유통자의 판별이 명확히 되지 않고, 또한 가공이 쉬워 생산자의 편향된 관점이 정보에 착색될 수 있기 때문임.
4-2. 또한 여러 집단이 적극적으로 논의해서 객관적 사실을 가려내야만 함.
4-3. 이러한 논의는 공정하고 진실된 규칙으로 운영되는 공론장에서 이루어져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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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상환능력이 부족한 타인을 보증해서 위와 같은 문제가 발생한 방향으로 썼어요
앗 저 부분은 실수했네요. 복기에서만 실수했겠지?ㅠㅠ 그럼 다른 부분은 어떤가요?
전 1번의 마 제시문에서 생산적 복지 방향으로 풀어나갔어요!! 2번은 타자화로 타인에게 책임을 전가함을 중점으로 풀었고 2번의 해결책은 비판적 책임과 외적책임으로 풀었습니다 서강대가 제시문과 요구하는 문제가 너무 쉬워서 전 표현법에 몰빵했습니다!!
오~네 고마워요.
2번 주인집 식구라기보다는 집주인의 외압 아닌가요? 집주인 가족은 아무것도 안했던 것 같아요. 다른건 되게 잘 쓰셨네요
피아노 소리 났냐고 뭐라하는 부분이 있는데, 계층 간의 불평등을 테마로 써서 포괄적으로 주인집 식구라고 썼네요. 칭찬 감사합니다!
과 어디 쓰셨어요?
사회과학부요~
불평등한 분배구조로 인해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빈곤층을 벗어날 수 없다. 따라서 개인은 빈곤층을 벗어나기 위하여 하는 행위가 사회 질서를 무너뜨릴 수 있다. 대표적으로 ‘나’의 아버지의 상환이 불가능한 보증역시 채권자에게 영향을 미처 사회에 비효율성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런 뉘앙스로 쓴 기억이 나네요
피아노를 단순 억압으로 해석할 게 아니라
빛 보증 이전 시절의 표상으로 대표될 수 있지 않나요? (가)를 보면 고3때 집안이 어려워 졌고, 빈곤한 상황에서 다시금 피아노의 대해 욕구가 생긴 것으로 미루어 볼때, 피아노를 치는 행위는 과거를 그리워하는 심리적 작용의 일환이고 이것이 주인집에 의해 억압되는 것은 삶의 기대를 꺾는 것이라고 서술했는데
맞는 서술인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