ㅉㄷ [1152612] · MS 2022 · 쪽지

2025-11-16 18:33:59
조회수 885

서강대 인문논술 후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5613532

사실 서강대 준비는 못하고 학원 자료만 읽고 가서 많이 걱정했음,,

문제1. 다행히 (가) 지문을 과외 준비하면서 읽은 적이 있어서 일단 심적 안정을 찾았음... (나)~(마)가 전체적으로 경제적 안정과 빈곤에 관련된 것 같아서 그거로 주제 잡고 정리함. (나)는 '나'의 아버지의 빚부채로 인해 궁핍해진 가정 형편 어쩌구... (다)는 '나'의 언니가 빈곤 때문에 이해타산적으로 과를 고를 수밖에 없었던 것과 어학 연수를 가지 못하고 일만 한 거... '나' 역시 피아노를 치지 못하고 반지하의 셋방 살이에 적응할 수밖에 없는 현실... 영문과 어학연수라는 명확한 목표, 그리고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하는 성실한 행동에도 불구하고 빈곤함 -> 노동 빈곤층? 암튼 그거랑 엮음 (라)는 집주인과 '나'가 갈등한 거. 집주인 가족(부유층)은 공사로 인한 소음 공해나 입주민의 건의 사항에 무관심하면서 '나'(빈곤층)의 피아노 소리에는 예민하게 굴었던 모습 말하면서 어쩌구저쩌구 설명함

-> (마)와 같은 금융 상품을 통해 어쨌든 경제적 안정을 찾아야 한다 뭐 상대적 박탈감 번아웃 어쩌구저쩌구 근데 좀 빈약하게 쓴 듯


문제2. (가)와 (나)의 공통점으로 '경제적•정치적 위기 -> 민족주의,인종주의 등을 이용한 국민 민심 안정 및 노동력 착취 -> 사회적 소수자 억압, 학살 등'으로 잡았음. (라)의 가짜 뉴스나 필터 버블 현상이 결국 (가)와 (나)에도 나타난다면서 거기서 사회적 소수자 짚으면서 결국 (다)로도 문제 상황을 설명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엮음. 억지로 대립을 세우고 사회적 소수자를 몰아감으로써 국민과 사회적 소수자를 극단에 위치시켰다... 어쩌구저쩌구 씀. -> (마)는 정보 수용자 중심, (바)는 정보 생산자 중심으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 같다, 이렇게 정리하고 머 대충 뻔하게 씀.


별로 막 두각이 드러나게 쓰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쉽긴 한데 아 그냥 붙었으면 좋겠듬.. 다른 분들은 어케 쓰셧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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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ㅈㅣ9 · 1242876 · 21시간 전 · MS 2023

    저는 1번에서 문제에 ‘나의 문제‘라고 명시해둔 데 거슬려서 고민하다 언니 얘기 안 적었는데 쓰셨군요...

  • 쓱랜더스 · 1239402 · 21시간 전 · MS 2023

    저도

  • ㅉㄷ · 1152612 · 21시간 전 · MS 2022 (수정됨)

    헉 ㅠㅠ 감점되려나

  • 대학을못가 · 1352286 · 21시간 전 · MS 2024

    전 마의 복지제도처럼 생산적 복지 측면에서 접근해야한다고 적었어요! 단순히 수동적으로 혜택을 받는 것이 아니라 저소득층에게 일을 함으로써 얻는 성취감을 자극해여한다~ 이런식으로 적었어요

  • 대학을못가 · 1352286 · 21시간 전 · MS 2024

    그리고 저는 (다)에서는 집주인이 주인공이 피아노치는 걸 싫어한 이유가… 보통 사람들은 여가를 부의 기준으로 삼는 경향이 있어서 집주인 입장에서는 주인공이 부유한 사람도 아닌데, 여가를 즐기는 게 경제 활동을 소홀히한다는 것으로 인식하고 자신에게 채무를 다하지 못할까봐 불안감을 느꼈다~ 이런 식드로 적었던거같아요

  • ㅉㄷ · 1152612 · 21시간 전 · MS 2022

    저도 두 상품 모두 '근로 장려' 어쩌구라고 하길래 근로 의식 저하를 방지한다 이런 식으로 썼긴 햇는데 그렇게 명확하게는 못 썼네요,,

  • 대학을못가 · 1352286 · 21시간 전 · MS 2024

    흑흑 서강대 논술은 제시문은 괜찮은데… 이걸 응용하는게 너무너무 힘들어요….

  • ㅉㄷ · 1152612 · 21시간 전 · MS 2022

    올리신 게시글도 봤는데 잘 쓰신 것 같아요,,,,, 그냥 놔두면 민란이나 정부에 대한 비판이 쏟아질 수도 있으니까 억지로 사회적 소수자를 몰아세우고 죄를 덮어씌움으로써 그 반대에 있는 국민들은 선동에 휘말려 대충 극단이념대립어쩌구,,,, 일케 썻는대,, 그 결은 대충 비슷한 것 같은대 끼리하시내요,,

  • 대학을못가 · 1352286 · 21시간 전 · MS 2024

    흑흑 아녜요… 서강대에서 만나면 조켓네요….

  • Soo7324 · 1412284 · 21시간 전 · MS 2025

    언니가 전문대 간 것도 빈곤과 연관지으려다 만 이유가, 그 앞부분 이야기에 대해 알려주는 부분에서 주인공이 고3때 아버지가 망했다고 한것 같았거든요, 아니었나요?

  • ㅉㄷ · 1152612 · 21시간 전 · MS 2022

    저는 제시문에서 빈곤이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하게 한다,, 또 빈곤을 개인적 차원으로 보는 입장에서 빈곤층은 성취 지위에 대한 의욕이 없다,, 이러는 게 너무 언니 얘기 같아서 걍 썼어요 ㅋㅋ 결국 '취직이 빨리 되는 과'라서 전문대 치위공과에 갓단 점이 결국 경제적 이유 때문에 그 학교로 진학한 것 같다고 생각되기도 하고 애초에 빚 때문에 망햇다는 것도 한순간에 무너졋다기보단 원래도 경제적인 갈망이 잇엇겟구나 싶어서 대학 얘기도 썼어요

  • Soo7324 · 1412284 · 21시간 전 · MS 2025

    아버지는 보증 잘못섰다 망한거였던거 같습니다. 언니가 치??과를 갔다가 취업 안된다고 영문학과인가로 가려했던건지, 반대인진 잘 기억이 안나네요

  • ㅉㄷ · 1152612 · 21시간 전 · MS 2022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올9가올1 · 1401115 · 21시간 전 · MS 2025

    저는 이렇게 적음

    1. '나'의 아버지의 상환 능력을 넘어서는 대출로 인해 가정 경제가 부실해짐
    1-1. 이는 [나]가 다루는 문제에 부합함.
    1-2. 이로 인해 '나'가 겪게 된 빈곤은 '나'가 [가]에서 겪는 모든 문제의 시발점이 됨.

    2. 피아노를 연주하고자 하는 '나'의 바램은 경제적으로 우위에 있는 '주인집 식구'의 외압으로 이루어지지 못함.
    2-1. 이는 [다]에 나타났듯이, 경제적 약자인 '나'에게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하는 '주인집 식구'가 목표 실현의 의지를 저해하는 것.

    3. 또한 이러한 외압은 '나'가 누른 피아노 건반에는 작용하는 반면, '주인집'의 관리 부실에는 작용하지 않으므로 '나'가 박탈감을 느끼는 요인이 됨.
    3-1. 이는 [라]가 이야기하는, 계층구조로 인해 빈곤층이 느끼는 박탈감의 예시.

    4. 이러한 문제의 해결은, [마]의 사례처럼 제도적 개선, 즉 구조적 변혁을 통해 해결되어야 함.
    4-1. 개인의 저항은 거대한 사회 속에서 그 의미가 왜곡되거나 효과를 충분히 보기 어려움.
    4-2. 그렇기에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개입과 조정이 필수적임.
    4-3. 이러한 노력 아래에서, 빈곤층에게 작용하는 불평등이 완화되고, 연쇄적으로 빈곤층이 느끼는 박탈감 또한 해소될 수 있음.

  • ㅉㄷ · 1152612 · 21시간 전 · MS 2022

    잘쓰셨내요,,,장학금입학하실듯

  • 올9가올1 · 1401115 · 21시간 전 · MS 2025

    잘 모르겠어요. 우리가 아니라 교수가 평가하는 거니까 ㅜ

  • 올9가올1 · 1401115 · 20시간 전 · MS 2025

    2번 문제는 20세기에 나치, 일본 군부가 통치 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한 선전과 선동을
    [다]의 소수자 차별,
    [라]의 가짜 뉴스를 가지고 분석 후
    [마]의 관점(리터리시 함양, 공론장에서의 논의)를 통해 대응 방안 작성

    1. [가], [나] 모두 통치 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한 지도부의 선전과 선동이 드러난다는 것이 공통점.
    1-1. [가]에서 나치는 전후 몰락한 독일의 단합을 빌미로, 극우 프로파간다를 통해 국민을 선동했음.
    1-2. 거짓과 선동으로 얻어낸 권력을 정의라는 이름으로 포장해 자신들의 행동을 정당화함.
    1-3. 그렇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정당의 주도 하에 홀로코스트라는 대참사가 일어났음.
    1-4. [나]의 일본 군부도 유사한 과정을 거쳐 자신들의 통치를 정당했고, 다른 점이 있다면 일반 국민도 참사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는 것.

    2. 그들이 선동하는 과정을 살펴보자면, 첫번째로는 거짓 선동과 선전을 통해 특정 집단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사회에 만연하게 함.
    2-1. 이는 [라]의 가짜 뉴스를 통한 선전과 흡사함.
    2-2. 이 과정을 거쳐 폭력적 분위기가 사회 전반에 만연하게 되고, 특정 집단에 대한 악감정이 일어나 자연스럽게 두 번째 과정으로 이어짐.
    2-3. 첫 번째 과정에서 표적이 된 집단에 대한 공적•사적 제재가 그것으로, 이는 [다]의 소수자 차별에 해당됨.

    3. 위 참사가 역사의 저편에 남게 된 지금도, 그것들의 원인은 아직도 잔존하고 있음.
    3-1. '가짜 뉴스'가 그것으로, 이는 사회 갈등을 야기하고 사회 통합을 저해할 가능성이 다분함.
    3-2. 지도자가 가짜 뉴스의 영향을 받아 통치하게 되는 것은 국가적 위기로 이어짐.
    3-2. 이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4. 인터넷 뉴스에 대해서는 더욱 비판적으로 바라봐야 함.
    4-1. 인터넷 뉴스는 생산자와 유통자의 판별이 명확히 되지 않고, 또한 가공이 쉬워 생산자의 편향된 관점이 정보를 착색할 수 있기 때문임.
    4-2. 또한 여러 집단이 적극적으로 논의해서 객관적 사실을 가려내야만 함.
    4-3. 이러한 논의는 공정하고 진실된 규칙으로 운영되는 공론장에서 이루어져야 함.

  • 푸우움 · 1426092 · 21시간 전 · MS 2025

    문제2 한줄에서 두줄? 정도 분량을 미달 한거 같은데 감점이 클까요 ㅠㅠㅠ

  • ㅈㅣ9 · 1242876 · 21시간 전 · MS 2023

    제가 알기로 서강대가 발표한 논술 자료에 많이 쓰는 게 좋다 << 라고 대놓고 나와있어서..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ㅠㅠ

  • 푸우움 · 1426092 · 21시간 전 · MS 2025

    아 그런건가요 ㅠㅠㅠㅠ

  • Soo7324 · 1412284 · 21시간 전 · MS 2025

    전 공사 소리를 곰팡이랑 대비되는거로 썼습니다. 공사소리가 집주인 공사소리라서, 곰팡이는 안 해결해주면서 자기집은 보수하는 걸로요. 근데 피아노 '소리'랑 공사 '소리'라서 그렇게 하는것도 되게 좋아보이네요

  • 대학을못가 · 1352286 · 21시간 전 · MS 2024

    저도 곰팡이와 공사를 대비했어요! 근데 저는 주인공은 피아노 칠 자유가 박탈당했는데, 집주인은 자유롭게 외식하는 것도 대비했어용

  • Soo7324 · 1412284 · 21시간 전 · MS 2025

    전 외식은 그 계층 나누는 지문 설명하는데 썼습니다. 그걸 어디랑 엮을지 모르겠더라고요. 구속과 자유 대비 좋네요

  • ㅉㄷ · 1152612 · 21시간 전 · MS 2022

    공사 소리는 문제점이 해결된다는 단서인데, 곰팡이는 해결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대비가 되겠네요! 근데 결국에는 집주인 <-> 나 의 대비를 이루는 거니까 결국 같은 말인 것 같아요

  • 녹두대장 · 1418826 · 19시간 전 · MS 2025

    과 어디 쓰셨어용?

  • ㅉㄷ · 1152612 · 9시간 전 · MS 2022

    국어국문이용

  • [월영] · 1362061 · 17시간 전 · MS 2024

    그냥 붙는다~~일케 막연하게 생각하세유 작년에 개열심히 하고 다 떨어져서 올핸 시계도 안챙기고 기출도 하나도 안보고 고대랑 서강대 다녀왔는데 할만하더라고요

  • ㅉㄷ · 1152612 · 9시간 전 · MS 2022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