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생(4수)의 23 24수능 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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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수능때부터 시험 응시했음.
공부는 거의 안했지만 점수는 잘 받고싶었던 도둑놈 심보였음
당연한거지만 점수도 안나옴.
그래도 혹시나 조금 잘보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에 오르비에 들어가봄. 그건 나의 희망사항이였고
올해도 망친 것을 보고 현역 때 오르비를 회상해봄(2022, 2023년)
개연성은 없지만
??:확통 88 1컷 될까요...? ??:미적 84 1컷 될까요?
ㄴ 아슬아슬하게 안될듯?하고 제발 되길 바라요 의견 나뉨
저 당시 1컷은 88-89로 찍혀있는 상황이였음.(미적은 84-85로 추정)난 저때 확통 70점대 초를 맞았나? 아님 60점대였나 기억은 안나는데 궁금해서 봄
>88 엔딩(1컷) 저때 여론은 반반이었던 것 같음, 메가 채점하고 거의 일치하긴 했음.
미적도 84 1컷 될까요? 하는데 그래도 84는 아닌 것 같은데요 작년이 88이였는데... 라고 하지만 결국 1컷은 84였음.
모두가 행복해지는 엔딩
??:언매 89 1컷 될까요?
ㄴ 솔직히 89정도면 1컷이 적당한듯
ㄴ 90이 1컷 마지노선일듯
ㄴ안돼요 저 최저 맞춰야돼요...
뭐 이런식에 댓글들이 달렸었음
>91엔딩(1컷)
저때 언매, 화작 80점대에 4등급들 70점대에 5등급들이 정말 오르비에 많이 보였었음. 최저 떨도 많았고
뭐 기대도 안했음. 난 백분위 46찍혔나? 언매 67점이였었는데
저때 사탐도 몇개는 메가 예측보다 올라가지고 재수생들 엄청 많아지기 시작할 때였던 것 같음
재수 수능 끝나고
6월 9월에 노력에 비해 과분한 점수를 받았던 나는 재수 때 수학 57점을 맞아버림. 이건 내 실력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어떻게 보면 과거에 안했던 것들이 그때 터져버렸던 것 같음. 뭐 5등급 초반 맞았나 백분위 59 ㅋㅋ 현역보다 더 못맞았던 것 같음. 국어도 뭐 5등급 턱걸이 언매 정확히 50점 나오고 백분위 41 맞았던 것 같음. 이때 오르비 여론
확통 1컷 92로 잡았었음.(미적은 81-84) 아니 뭐 나하곤 관련 없는 등급이긴 한데 궁금하긴 하잖아...요 쨌든 저땐 저러면 모두가 행복해진다고 생각했음.
실제로도 확통 92단들은 많았고 미적 81, 84점들이 정말 많이 보였던 것 같음. 확통은 모르겠고 미적 73, 76단들도 많아가지고 2컷 되나고 여기저기 사람들이 많이 물어봤던 것 같음. 저때 여론은 정말 심상치가 않았던 것 같음. 할매턴우즈에 잊음을 논함, 불수학에 불영어에 올해하고 거의 비슷한 기조가 아닐까 싶음.(사실 내 실력에 이걸 논하기도 부끄럽긴 하지만 그래도...) 저때 사람들이 3연타를 맞아서 간절했던 사람들이 많아서 그랬나 국어 수학 글이 엄청 많이 보였었음. 근데 저땐 불행회로의 결과가 나왔던 것 같음
미적3틀 공통 1틀단 84는 전원 백분위 95
확통0틀 공통 2틀단 92도 전원 백분위 95
저때 백분위 95에 9평 92 96 100들이였던 사람들도 많았어서 적잖이 충격 받았던 것 같음.
3수때는 초연해지고 올해 무휴4반은 체념함.
22수능때부터 25수능까지 메가스터디 기준으로만(6,9평 제외)으로만 보면 1등급컷은 유지하거나 오르는거밖에 없었던 것 같음.
올해도 그렇게 되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수능이라는 게 나한텐 안 맞는건 확실한 거 같음. 세상에 잘하는 사람들은 넘쳤고, 난 그들의 발 밑에도 못 미치는 걸 알았음..
그냥 등급컷 회고록과 함께 내 M생수능인생 끝나고 난 뒤에 한탄이고, 정말 이젠 수능을 못하겠다는 생각을 했음.
많이 하면 되겠지... 이건, 정말 쓸데없는 미련이였고 이젠 정말 포기해야할 것 같음.
단 2년, 3년 전만해도 어린 마음에 남들한테 잘 보이고 싶어 점수 가지고 거짓말도 치고, 가끔 기만질도 했는데, 이젠 정말 다 부질없는 것 같고, 같은 나이에 취업 준비하고, 각자 살아갈 길 찾아가면서 사는 애들이 슬슬 생기던데 아직도 고등학교 생활에 매몰되서 등급이나 논하고 있는 날 보니 슬슬 역겨워짐.
안되는 것에 내 인생을 바치기엔 내가 너무 안타까움.
남은 사람들은 저처럼 살지 말고 잘하는 거 찾고 정말 행복하길 바람.
논술 남으시고, 결과 기다리는 분들에겐 좋은 운명이 기다리고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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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많으셨습니다
고생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