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이법 칼럼] 수능! 안어려웠....하!! ( 쉽게 풀어봅니다 - 주제 제목 빈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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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수원 지역에서 학생들을 많이 가르쳐요.
지금까지 제 개별 강의 (인강 제외) .. 현강이죠.
그걸로 6000명정도 가르쳤으니 많은 편이죠.
그러다 보니 성적이 높은 학생도 많지만
성적이 낮은 학생들도 많이 가르쳐요.
저희쪽은 멋지게 분석해서 강의하는게 중요한 게 아니라
라이브 즉석 서바이버 문제 풀이죠.
모의고사를 제작하는 이유도 직접 현장에서 문제를 풀어야 해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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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얼마나 어렵든 관계없이
어떻게든 성적이 나오도록 해야하고
절대 망하는게 없도록 해야해요.
3,4,5,6등급 학생들을
짧은 시간에 1,2,3등급으로 만들어야 해요.
왜냐하면 재미없으면 그만둘 거니까
성적을 후다닥 올려놓고 시작을 해야하죠.
일단 성적부터 올리고 실력은 그 뒤에 올린다.
(이게 제 수업의 중심생각입니다)
단어도 잘 안외우죠. 해석 연습도 잘 안하죠.
거기에 가르치는대로 문제도 잘 안푸는 친구들이 많아요.
(물론 열심히 잘 하는 학생은 제외할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을 받고 가르치기 때문에 성적을 올려주어야 하죠.
그래서 방법은 학생들이 알고 있는 단어들을 이용해서
글을 분석하는 방법을 제시해주는 것이고
그 분석이 정답과 직결되어야 해요.
학생들 덕분에 제 문제 보는 관점이 더 발전하게 된거죠.
이런저런 시도 덕분에
여러가지 기술들을 익히게 되었어요.
인강 강사들이 보지 못하는
1등급 학생들도 보지 못하는 여러가지 기술들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죠.
개인적으로 수능 시험은 지금까지 20년 동안 1문제 틀려봤어요.
올해 모의고사 1등급을 4~5% 즈음으로 본 것은
실제로 해깔리게 선지를 만든것은 있지만
풀지 못할 만큼 난이도 있는 것은 안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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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강의는 즉석에서 이루어져요.
이번 수능 문제도 35분 정도 이내에 다 풀었어요.
어렵다고 느껴지진 않았는데 국가 전체적으로 어렵다고 난리를 쳐서
헐! 했어요? 이정도가 3%??? 2%?????
뭔가 언론플레이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저는 4.5~5.5% 사이라고 체감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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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평상시에 개별 보강이나 질문을 받을 때에는
문제 제한 없이 바로 그 자리에서 풀이를 해줍니다.
제 학생들이나 , 다른 재수학원 다녔던 학생들도
제가 만든 문제 다운 받아서 풀었다고 이야기하더군요.
질문은 개인 카톡으로 했구요.
게다가 이명학선생님이든 션티이든 조정식 선생님이든
어려운 문제이든 쉬운 문제이든 기출이든 사설이든 시대이든 강대이든
뭐든 고3, 재수생, N수생들 들고오면 바로 풀어줍니다.
사설모의는 틀릴 때가 있어요.
수능 유형과 다르면 가끔 헤깔려요.
올해는 거의 7~8 문제 정도 틀렸고 두번 풀어서 맞췄어요.
그외에는 거의 다 맞춥니다.
의도적이게 어렵고 해석도 안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면
다 풀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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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론으로 들어가볼께요.
그럼 문제 잘 맞추는게 해석 능력때문인가?
저는 해석 기술을 많이 사용하지 않아요. 물론 적당히는 하죠.
오히려 해석이 방해하는 경우도 많아요.
해석을 잘한 다는 것과 내용 정리를 잘한다는 것은 다르고
내용 정리를 잘 한다고 해서
출제 위원이 그것을 중요시 했는가는 또 다른 문제이죠.
그래서 출제 위원이 중요하게 생각할 수 밖에 없는 것을
읽어야 하거든요.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야 1등급 고정이라는 세계가 나와요.
(참고로 저는 영문 소설 번역도 비즈니스 통역도 조금 했었어요!! 옛날에..
고고학 논문 번역도 했네요.. 옛날에.. 해석은 자신있는데.... 이걸 많이 쓸 수록
저도 문제 푸는 체감 난이도가 어려워지더라구요. 이상한 현상이었죠)
그러니 모든 문제를 풀기 전에 반드시 알고리즘적인 사고를 해요.
이 문제의 유형은 꼭 어떤 식으로 봐야한다.
어떤 지문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정리하죠.
하나 소개를 해 볼께요.
1등급을 꼭 받아야 하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어요.
순삽 푸는 법. 장문 푸는 법. 30,41번 푸는법 전부 규칙이 있습니다.
이건 21~24, 31~34번 문제에 해당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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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핵심만 정리하자면
이번 수능이 어려우셨던 분들은
'' 첫째줄에 대한 기억과 정리를 선명하게 하지 않았다는 것!!! ''
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1. 모든 주제, 제목, 요지, 빈칸 지문에서 가장 중요한 곳은
1) 문장의 처음 세 네줄과 마지막 줄(빈칸 아래줄)
거기에 있는 단서들을 전부 잡아내고 기억해라. 입니다. 지난번 글에도 썼는데요.
이게 올해 수능 준비하면서 많이 훈련시킨 것인데
학생들이 이걸 신경안쓰더라구요.
저희는 다행히 입시 성적이 좋았는데 그 이유가 어디를 봐야하고
무엇을 기억해야 정답을 바로 풀 수 있는지를 정확히 알려줬기 때문일 거에요.
수능 21번 이에요.

여기보시면 빈칸이 있는 줄이 첫째줄이죠.
그러면 처음 3~4줄안에 핵심이 다 들어있다는 겁니다.
(예외. 예를 들어 같은 경우는 예시가 끝나고 정리하는 곳에 핵심)
등장하는 소재를 보세요.
디지털 / 일 / 표준화 / 시장 / 일과 장소의 연결이 끊어질 수 있다.
그렇다면 디지털 업무는 표준화 되면서 일하는 것이 시장 (장소)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의미.

2번 ) 사업 하는데 장소의 유연성이 증가했다.
1> 장소를 부정적으로 언급한 적이 없음.
3> 지역 사업 확장에 대한 언급 없음
4> 법률 없음
5> 고용 없음.
24번>

이게 첫째줄이에요.
소재를 보세요.
culture + entertainmet 와 경제적인 이익 이죠. 정치와 관련된 것은 병렬구조 형태라 중요시 보지 않아요. 민수 철수 영희가 나왔을 때 주인공으로 한명을 선택할 수 없는것과 같죠.
그래서 정답지를 보면

2번에 정답이 보이죠. 문화, 엔터네인먼트, cash (경제적 이익) 그렇다면 soul은 어디있는가 ? 본문의 아래쪽에 있겠지요. 주요 지문은 본문의 시작부분에 등장하고 추가지문은 글의 아래지문에 나타난다.
1> 엔터테인먼트가 없구요
3> 경제적인 요소도업숙요.
4> 경제적인 요소가 없구요. 새로운 문화도 없구요.
5> 투자 없어요.
이제 빈칸으로 가볼께요.
31번>

중심소재 ) 좋은 스타일 <목적> / 글 쓰기 / 협력에 의존 - 중심단어 협력

중심소재에 대한 추가 표현 - 빈칸 주변 필수 )
글 쓰는게 즉각 피드백이나 제스추어를 허락하지 않기 때문에 청중에게 관심을 두어야 함. 빈칸아래) 우리는 가상의 대화를 상상해야 함.
즉 협력 = 청중에 반응을 모르기 때문에 상상해야함.

정답 5번 ) 부재한 ( 즉각적 피드백을 하지 못하는 ) 독자의 반응을 예측 (상상) 해야 함.
1> 글쓰기의 한계 없음.
2> 스타일리쉬한 글쓰기에 대한 독자의 선호 - 매력적 오답
스트일리쉬한 글은 독자에 대해 상상하고 난 뒤에 이루어지는 결과물임.
독자들의 그런 글에 대한 선호 파악이 목적이 아님.
3> 더많은 지식 없음.
4> 독자와 협력적인 글쓰기를 개발해야 한다. (빈칸 주변의 표현과 불일치- 글에서는 독자와 직접적인 협력이 안됨. 그래서 상상해야 함. 이건 다른 형태의 협력임.)
33번>

중심 소재 )
고객, 너의 디자인 진행, 반응의 기회 , 직업 성공
고객이 네가 디자인 진행하는 동안 반응하도록 해줘야 네가 성공한다.
(디자인이 시작되기 전이나 끝난 후가 아니라 진행동안에 독자들이 반응하도록 해야함.)

정답 4번 디자인 과정동안 의견이 요구된다
1> 디자인 훈련 기간 없음
2> 새로운 디자인 초안 작성 없음
3> 건물 디자이너에 대한 신뢰 없음
5> 서로 건축물에 대한 관점 공유 ( 디자인에 대한 언급 없음.)
순서 삽입이나 다른 문제들은
다음에 할께요.
이렇게 풀어서 주제 제목 빈칸은 쉽게 다 맞았어요.
34번 문제는 제가 수능날 누가 글을 올려서 풀이법을 적어두었어요.
첫째줄 보고 빈칸 바로 위 줄 보시면 답 나올 겁니다.
어렵지 않아요!!!!!!!!!!!!!!!!!
돌 맞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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