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찬우 수강생 분들께 어려운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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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 년간 심찬우 선생님께 국어를 배운 학생입니다.
대부분의 수강생분들이 동일하게 생각하실텐데 저 또한 선생님의 시선을 빌려 수능 국어를 학습할 수 있던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옳은 방향을 향해 나아갈 수 있었고, 수험생활이 진심으로 행복했습니다.
선생님을 너무 좋아했기에 현장 강의를 진심으로 수강하고 싶었으나 주말에 알바를 병행하며 수험생활을 했었기에 현강까지 다닐 형편과 여건은 마련되지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마지막에 현장 강의 학생들에게만 준 종강편지 또한 당연히 받지 못했습니다.
현장 강의 수강생분들이 오랜 기간 동안 현장 강의에 돈과 시간, 에너지를 쓰셨다는 점과 선생님과 교류한 시간과 마음이 결코 작지 않다는 것을 압니다. 그래서 종강 편지를 현강생들에게 주셨겠지요. 선생님께도 특별한 마음이었을 것이고, 수강생 분들께도 특별한 의미였을 것을 알고 있습니다.
1년 동안 선생님의 가르침을 따르며 정말 많은 것을 배웠고, 인강생이었지만 선생님의 말씀은 제 수험생활의 이정표였습니다. 비록 현장에서 직접 뵙지는 못했지만, 제 정신적 지주이자 닿고 싶은 이상이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께서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으셨던 말씀이 담긴 그 종강 편지가, 저에게는 1년의 배움을 완성하고 마무리하는 정말 큰 의미로 느껴졌어요. 선생님의 마지막 가르침과 격려를 저도 듣고 싶다는 마음이 너무나 간절합니다.
말씀드리는 것도 조심스럽고 죄송하지만 혹시라도 현강생분들 중 제게 종강 편지를 공유해주실 분이 계실 수도 있지 않을까 하여 오르비에 첫 글을 적습니다.
혹시라도 공유해주실 마음이 있다면 오르비 쪽지나 댓글로 연락 주세요. 꼭 사례 하겠습니다.
그리고 심찬우 선생님과 함께한 모든 분들, 남은 논술과 면접 등의 입시, 그리고 정시 원서 접수까지 잘 마무리하셔서 원하셨던 결과 꼭 얻어내시길 응원합니다! 노력한 것이 늘 내가 원하는 시기에 내가 원하는 형태의 결과로 나타나진 않지만 없어지진 않더라고요. 언젠가 정말 필요한 때에 필요한 모습을 하고 나타날 수도 있으니.. 꼭 이번 수능이 아니더라도 다들 잘 해내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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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ㄱㄴ
심찬우안듣는심평ㅋㅋ
무슨 의미인가요?
저도 종강편지 읽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