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보내주세여ㅠ [1407922] · MS 2025 · 쪽지

2025-11-15 02:3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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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상황이시라면 재수 하실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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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방금까지도 재수를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또 여러 글들 읽어보니까 마음이 흔들리네요..

고1때 수시를 챙기다 고2때는 개인사정으로 인해 공부를 못했습니다 고3 4월부터 정시 준비를 했어요 3모때 33255의 성적이었고 이후에 열심히 해서 9모때는 11233까지 만들었습니다 국어는 사실 공부를 거의 안해서 진동이 워낙컸어요 수학은 사실상 4등급 실력에서 9모때 찍맞없이 확통 기준92까지 만든거구요 사탐도 9모때 둘다 높3이었는데 나머지 3모 이후 다른 모고에서는 생윤은 고정1 사문은 12진동이었어요 저 딴에는 나름 재능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4월에 시작해서 탐구 4등급씩 올리고 수학도 5개월만에 3등급 올렸으니 나 잘하고 있나보다 생각했습니다 근데 수능이 33213이 떴어요 국어는 그럴수 있다고 생각해요 공부를 거의 안했으니까요.. 근데 수학이 너무 망했네요 망한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묘하게 집중을 못하고 붕떠있는 기분으로봐서 3점짜리 2개 틀린것, 올해 수학 공부에서 확통을 거의 안하고 쉽게 나올거라 생각했는데 9모보다 어렵게 나와서 확통에서 나간것.. 이정도가 가장 큰 이유일 것 같네요.. 이상하게도 국어수학 때 집중을 되게 못했었습니다.. 모고 때도 이정도로 심하지 않았는데 긴장이 나무 안됐어요 주변에서는 다 재수 권유를 합니다.. 원래 점수랑 차이가 워낙 많이 나다보니 다들 너무 아깝다면서요 근데 전 좀 무서운게.. 혹여나 내년애도 모고는 잘 보다가 수능만 또 망할 수도 있는 점, 국어 공부를 해도 안오르는 케이스가 나일 수도 있다는 점, 현역4월부터 공부했는데도 막판에 퍼졌는데 재수 1년을 버틸 수 있을지 장담을 못하겠는 점.. 이게 너무 걱정되네요 부모님은 한 번 더 하고 싶으면 해라 재정적인 지원은 다 해줄 수 있다고 하시는데 너무 고민입니다.. 진짜 현실적으로 조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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